숨가쁜 도시의 일상을 떠나 훌쩍 떠난 마카오.

중국과 포르투갈, 동서양의 문화가 섬세하게 조화를 이룬 마카오.

느긋하게 산책하며 파인더에 담아본 마카오의 길거리 풍경을 소개해 본다.

 

 

 

 

베란다마다 보색의 대비가 아름다운 이 건물은 포르투갈 서적을 파는 서점이다.

 

 

 

 

라이트 핑크로 된 건물의 색감이 너무 곱다. 무슨 건물인가 봤더니 은행이다.

우리나라 은행 같으면 신뢰감 떨어질까봐 좀 더 묵직한 색깔로 칠할텐데.....

 

 

 

 

심지어 관공서로 보이는 건물도 핫핑크다. 하얀 창문과 어울려 어찌 그리 화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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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본 꽃으로 장식한 벽. 모노톤의 꽃들이 모던한 느낌을 준다.

 

 

 

 

길가에 있는 건물들도 무심하지 않다. 연노랑과 화이트, 갈색의 문이 서로 조화롭다.

 

 

 

 

동향회 건물로 보이는 이 오래된 건물은 오래 된  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성바울 성당 근처에 있던 중학교. 마테로 리치 중학교라는 이름이 눈에 뜨인다.

 

 

 

 

리치중학교에서 나온 아이들. 교복 재킷이 공단같은 천이다.  

 

 

 

 

길거리에 주차된 녹색의 자동차들이 눈에 뜨인다.

이날 녹색 자동차와 승합차가 한곳에 10대 정도 주차되어 있는걸 보았다.

마카오 사람들은 녹색 자동차를 특히 좋아하는건지 궁금.....

 

 

 

 

 

길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노란색 택시. 광고판이 무지 화려하다.

 

 

 

 

만다린 하우스 뒷편 좁은 골목에 주차되어 있던 예쁜 차. 차의 주인이 누굴까 궁금케 한다.

 

 

 

 

꼴로안으로 가던 택시 안에서 찍은 앞차. 트랑크 밖으로 손이 나와 있기에 깜놀해서 봤더니 카테리어의 일종이었다.

 

 

 

 

마카오는 길이 좁고 일방통행이 많아서 오트바이가 제일 가는 교통수단이다.

 

 

 

 

어딜 가든지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오토바이 주차장.

 

 

 

 

건축 보수 현장. 건축 현장 지지대가 모두 대나무인 것이 무척 신기하다.

 

  

 

 

마카오는 습한 곳이라 햇빛만 나면 어디든 빨래를 널어 말린다.

 

 

 

 

갓난아이가 있는 집인지 철조망에 애기옷이 많이 걸렸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다닥다닥 붙은 구시가지의 아파트들.

 

 

 

 

5층이상 아파트들도 모두 베란다를 창살로 가린 것이 너무 답답해 보인다.

 

  

 

 

 침침한 조명 때문에 으스스한 느낌마져 불러일으키던 구멍가게.

  

 

 

 

따스한 남쪽 나라라서 과일은 정말 싸고 맛있었다. 너무 싱싱하고 달콤했던 마카오의 감귤.

 

 

 

 

너무 오래 되어 눈금도 희미한 노점의 저울.

각박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도 뭔가 여유가 느껴지는 마카오의 길거리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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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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