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북쪽 만송정솔밭에 이르러 맞은편을 보면 강건너편에 우똑 솟은 절멱인 부용대가 장관이다.

부용대의 양쪽을 자세히 보면 부용대 졀경에 한몫을 하는 건물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옥연정사와 겸암정사이다.

정사(靜舍)란 학문을 가르치려고 마련한 집을 이름인데 오른쪽의 옥연정사는 서애 유성룡이 징비목을 집필한 곳이고

왼쪽에 위치한 겸암정사는 유성룡의 맏형인 유운룡이 1564년(명종 19년)에 지은 제자를 양성하려고 지은 집이다.

 

상대적으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하회옥연정사는 여러번 방문해 보았지만 겸암정사를 방문한 것은 처음.

가는 방법은 하회마을 만송정 솔밭에서 배를 타고 옥연정사 아래로 건너간 다음 부용대를 넘어 겸암정사로 가는 길이 택하거나

승용차를 이용해서 하회마을을 벗어나 종가길로 직진한 후 안동 방면으로 좌회전 후 하회삼거리, 도양삼거리를 지나

풍일로를 거쳐 9.5km 정도를 우회하는 길을 거쳐 겸암정사 입구로 진입하면 된다.

 

하회마을에 속하지만 찾는 사람이 비교적 적은 이곳은 조용히 강물을 내려다보며 심신을 쉬어갈 수 있으며

정자마루에 앉아 관리하시는 분들이 내어오는 시원한 미숫가루차도 대접받을 수 있어 좋은 곳이다.

하회마을 부용대의 숨은 보석인 겸암정사의 이모저모를 몇장의 사진으로 소개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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