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에서 영주 무섬마을에 대해 몇장의 사진으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영주 무섬마을은 40가구 정도가 사는 아주 작은 마을이라 식당이나 카페가 많지 않은 곳이랍니다.





한여름 작렬하는 태양 아래 무섬마을을 돌아보다 보니 탈진이 될 지경이었는데요.

좀 쉬어갈 곳이 있나 살피다가 '솔이채색'이라는 초가 카페의 입간판을 발견했습니다.





간판을 따라 골목길을 걸어가니 마을의 맨 윗쪽에 카페가 자리잡고 있네요.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초가 서너 채가 '솔이채색'인가 봅니다.





카페가 서향이고 약간 높은 곳에 자리한지라 해질 때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네요.





너른 마당 전체에 커다란 차일을 쳐 놓아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해 놓았어요.





입구부터 특이한 장승이 보이고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초가 본채 앞에도 여러 형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이 '솔이채색'을 운영하시는 쥔장님이 화가시라고 하네요.





초가 카페를 대충 돌아본 후 바람 솔솔 부는 평상 위로 얼른 올라가 두 다리를 쭈욱 뻗고 앉았습니다. 





쥔장이 내준 아이스 커피 한잔 단숨에 쭈욱 들이키니 등에 흐르던 땀이 그제야 식는 것 같네요.

진작 이렇게 쉬어갈 것을!! 한여름 땡볕에 마을 구경 하느라 하마트면 일사병 걸릴 뻔 했어요.

무섬마을의 유일한 카페 '솔이채색'의 평상에 길게 누워 한참을 쉬어가기로 합니다. 



여기에 올려드린 맛집에 대한 평가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리뷰는 전혀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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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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