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자의 천국 카오산 로드에는 유난히 레게 머리 땋는 곳과 헤나 숍이 많더라구요.

헤나 숍 앞을 지나가는데 한글로 써놓은 광고문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헤나 잘 해요. 예뻐요.'라고 써져 있던데 글씨 모양을 보니 한국인 여행자가 써준 것 같았어요.

카오산 로드와 잘 어울리는 사장님(?)의 타투, 찢청 패션과 '헤나 잘 해요. 예뻐요.'란 문구에 현혹된 우리. 

S양이 대표로 헤나 체험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손등을 다 덮는 헤나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가격도 센지라 조그마한 헤나를 손목에다 해 보기로 했어요. 





먼저 도안을 선택했더니 선택한 도안 그림을 손목에다 대고 꾸욱 누르더라구요.





도안 종이를 떼니 스탬프 도장으로 찍은 듯한 도안 그림이 팔목에 새겨졌더라구요.





실선으로 찍힌 도안 그림을 따라 헤나로 조심스럽게 따라 그리면 되는 것이었어요.





아주 조그만 그림이라 조심 조심......





10분도 안 되어 손목에 헤나 팔찌가 새겨졌네요. 근데 모양이 크게 잘 나온 것 같지가 않아요.

너무 조촐해서 헤나라고 하기에도 조금 민망하고 헤나 초보자가 한 듯 뭔가 2% 부족한 솜씨?

아무래도 카오산 로드에서 헤나 한번 해봤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솜씨였습니다.





헤나 가격은 160바트(5,300원 정도)였어요. 

헤나의 퀄리티(ㅠㅠ)에 비해 가격도 좀 센 것 같았지만

여행 경험치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었답니다.

이상 카오산 로드에서 헤나 체험기를 올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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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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