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왕궁 뒷편으로 8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왓 로까야 수타람'으로 향했습니다.





길에 세운 밴에서 내리니 바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거대한 와불의 발바닥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런건 부처님 손바닥 안에 있다고 하지 않고 부처님 발바닥 안에 있다고 속담을 바꿔 말해야 되나요.





앞에 서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이 와불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시겠지요.

와불의 길이는 무려 42m나 된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이 찍으신 사진에는 와불이 황금빛 가사를 걸치고 있던데 지금은 가사를 두르지 않았더라구요.

세월의 풍파가 와불을 비켜 가서 와불 표면이 많이 얼룩덜룩했는데 저는 황금빛 불상보다 이편이 더 좋아 보였어요.





얼굴을 줌해서 찍어보았어요.  연꽃을 베개삼아 누워있는 부처의 미소가 인상적입니다.





거대 와불 바로 앞에는 와불을 작게 축소해 놓은 불상이 누워 있었는데요.

현지인들은 꽃을 들고 거대 와불에 경배를 한 후 작은 와불에 금박을 붙여주고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금방 붙인 금박들이 아직 제대로 붙지도 않았네요.








'왓 로까야 수타람'에서는 사원을 돌아보지 않고 거대 와불상만 보고 자리를 옮기게 되었어요.

사원 유적이 남아 있지 않나? 생각했더니 나중에 구글 지도를 보니 사원 유적이 남아 있더라구요.

일일투어의 한계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거대 와불상으로 기억에 남은 '왓 로까야 수타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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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 Lokkayasutharam
Pratuchai, Phra Nakhon Si Ayutthaya District, 프라 나콘 씨 아유타야 13000 태국


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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