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에서 마지막 사원인 '왓 프라 시 산펫'을 다 둘러보고 나오니 바로 오른쪽으로 정겨운 재래 시장이 이어졌습니다.

나레수언 로드의 오른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 재래시장은 야채와 과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용품을 판다고 해요.





주말에는 발을 딛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는 시장이라고 하지만 평일인지라 시장 안은 썰렁하기만 했어요.





1990년대의 우리나라 재래시장을 연상케 하는 아유타야 재래 시장의 사진 몇컷을 올려드려봅니다.












아유타야 재래 시장 구경을 마치고 작은 기념품을 몇개 산 후 투어 밴으로 돌아오니

지금까지 타고 다닌 밴이 아닌 다른 미니 밴으로 옮겨타하고 하네요.

아유타야 투어만 신청한 사람들은 바로 방콕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우리는 여름 왕궁인 방파인 투어도 신청했기 때문에 방파인에 가는 사람들만 차를 한곳으로 몰아서 탔어요.


밴에 오르던 양인 여자분이 갑자기 "오 마이 갓!" 비명을 지르며 차에서 뛰어내립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우리가 타야 할 미니 밴 뒷자리 바닥에 누가 피자 한판 해놨네요ㅠㅠ.

멀미해 놓고 말도 안 하고 스윽 내려버리다니.......참 양심없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기사가 황급히 닦고 했지만 스물스물 올라오는 냄새를 안 맡으려고 코를 막고 밴에 올랐습니다.

여름 왕궁인 방파인에 도착할 때까지 숨 참고 가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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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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