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조금만 걸어도 입은 옷이 땀으로 흠뻑 젖기 마련인데요.

어떨 때는 하루에도 서너벌의 빨래가 쏟아져 나오기 일쑤입니다.

땀에 젖은 빨래를 제대로 세탁 못 하고 비닐봉지에 꽁꽁 싸서 가지도 다니다 보면

귀국 후 집에서 빨래를 해도 섬유 속에 배인 땀 냄새가 잘 가셔지지 않을 때가 많지요.

태국에서는 여행자를 상대로 세탁해주는 서비스가 잘 되어 있다는데요.

치앙마이에서는 방콕 가격에 비해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방콕 여행 때 땀으로 얼룩진 옷을 세탁하기 위해 세탁소를 찾아 타페 게이트 뒷편 호텔 M뒷골목으로 가봤어요.





골목길에는 옷을 맞추어주거나 수선해 주는 작은 수선가게도 있더라구요.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가 아주 잘 갖추어져 있는 치앙마이 올드 타운입니다.





골목이 갈라지는 끝부분에서 세탁소를 만났습니다. 상호가 Laundry Family이었어요.





세탁 요금은 세탁물 1kg에 35바트(한화 1,060원)이었습니다. 정말 싼 가격이죠.





 세탁물을 맡길 수도 있고 바깥에 놓인 동전 세탁기를 스스로 이용할 수도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세탁물을 맡기면 저울에 세탁물의 무게를 잰 후 가격을 정하고 영수증을 떼어 주는데

세탁물을 찾으러 갈 때 영수증을 꼭 가지고 가야 맡긴 세탁물을 잘 찾을 수 있어요.





 저희는 티셔츠 등 가벼운 옷가지 10개 쯤 가지고 갔는데 한화 2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치앙마이에는 Laundry Family 말고도 Washdrop 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세탁소가 아주 많다고 하더군요.

치앙마이 여행 중이시라면 땀에 젖은 옷을 직접 세탁하지 말고 저렴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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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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