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들의 도량인 경북 청도 운문사에는 '도반 은행나무'라 불리우는 400년된 은행나무가 있는데요.

암수 나무 두그루가 모여 한그루 수형을 이룬 이 노거수는 평소에 쉽게 만날 수가 없는 나무입니다.

나무가 300여명의 비구니들이 수행하는 운문사 승가대학 경내에 있는지라 평소에는 접근할 수가 없구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11월의 첫 주말(토,일)에만 승가대학 안으로 들어가 은행나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작년에 찾아왔을 때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은행나무가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어 아쉬움이 컸었는데요.

다행히도 올해 개방일인 11월 4일에는 노랗게 물들어 그 위용을 자랑하는 은행나무 두그루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수많은 사진가들과 관광객들이 은행나무 앞에서 저마다의 추억을 담기에 바쁜 모습이었는데요.

눈부시게 화사했던 2017년 11월 4일에 담은 운문사 은행나무 사진 몇 장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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