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여행 때 머물렀던 집 골목 어귀에서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발견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를 메뉴로 하는 '후스테이블(Hu's Table)'라는 레스토랑이었어요.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지만 빈티지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실내에는 아이들의 서투른 그림과 글이 많이 붙어 있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이 눈에 띄었어요.





빌라 아래층을 개조한 듯한 실내는 테이블 2개 정도가 있었는데요.

옥탑방 들어가는 듯한 작은 연결 통로를 통해 뒷건물의 2층으로 들어가니

1층보다 좀 더 넓은 공간이 나왔고 사람들이 많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피자와 파스타를 주메뉴로 하는 레스토랑이니 당연히 피자와 파스타를 맛보아야겠지요?

피자와 파스타 하나 씩 맛보기로 하고 먼저 갈릭고르곤 피자 Half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스파게티는 고심 끝에 토마토 스파게티를 주문했어요.





식전 빵이 참 먹음직스럽지요. 오븐에 갓 구웠는지 따스하고 부드러웠어요.

발사믹식초가 들어간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었는데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더군요.





금세 주문한 갈릭 고르곤 피자 Half가 나왔습니다. 정말 죽이는 비쥬얼입니다.





타원형 피자라 커팅 스타일도 남다르네요. 쭈욱 늘어나는 치즈가 침샘 폭발입니다.





벌꿀에 찍어먹어도 맛나지만 저는 벌꿀에 찍지 않는 피자 본연의 맛이 더 좋았어요.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이 정말 인상적인 피자였습니다.





곧이어 토마토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빠알간 색감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파스타입니다.





토마토, 체리 토마토, 마늘, 바질, 뻬뻬론치노, 파슬리로 맛낸 사랑스런 비쥬얼의 파스타네요.





스읍~ 침을 삼키며 토마토 파스타에 포크를 갖다대어 봅니다.





토마토, 체리 토마토의 상큼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입안으로 전해지네요. 함께 볶아진 마늘도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파스타면은 많이 질기지 않고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웠어요. 질긴 파스타를 선호하지 않는 한국인의 식성에 맞춘 듯합니다.


맛집 검색 등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머물고 있던 집에서 제일 가까운 레스토랑이라 들렸을 뿐인데

이번 맛집 투어는 성공적이었어요. 피자든 파스타든 모두 별점 다섯개를 주고 싶은 계동 맛집 후스 테이블이었습니다. 



올려드린 맛집에 대한 평가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리뷰는 전혀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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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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