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 호숫가에 전망이 쩌는 카페가 새로 생겼는데요.

7월 1일 정식 오픈 하는 이 카페는 가오픈 상태에서 벌써 SNS에서 난리가 났더랍니다.





작년부터 보문 호수에서 전망이 최고인 장소에서 뚝딱뚝딱 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이나 보문 호수를 산책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궁금해 하는 부문이었습니다.

카페를 짓는다, 휴게소를 짓는다, 아니다, 화장실 공사다......소문도 많았지만 역시나 카페를 짓는 것이었네요!


카페에 불이 밝혀진 것을 본 지난 월요일, 새로 생긴 이 카페를 탐색하러 보문 호숫가로 나섰는데요.

저만 소문에 빠른게 아니었네요. 벌써 부터 많은 사람들이 새로 생긴 카페로 몰려들고 있었습니다.





도로에서 보는 카페의 외관은 경주에서 비슷비슷하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한옥 카페같이 보였는데요. 





카페 옆으로 돌아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뭔가요. 정말로 환상적인 뷰가 펼쳐지더군요.





야외 테라스 앞으로 거침없이 펼쳐지는 뷰는 보는 이들을 힐링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마침 비가 막 그친 후라 호수에 건너편 건물들의 반영이 호숫물에 그대로 비쳤는데요.

왼쪽으로는 동궁원과 자동차 박물관, 콜로세움, 라몽, 한화 리조트, 캔싱턴 리조트가 보이구요.





바로 앞으로는 보문 수상공연장과 현대 호텔, 한국 콘도가......





맞은 편엔 대명 리조트와 코모도 호텔 등 크고 작은 호텔이......





오른쪽으로는 힐튼 호텔, 하이코, 황룡원, 경주월드, 경주 엑스포까지 

한눈에 다 담을 수 있는 대박인 뷰를  이 카페가 가지고 있네요.





모든 풍경들을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소파 베드도 갖추어져 있었어요.

해질 녘에 소파 베드에 누워 저물어 가는 노을을 눈에 담는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바깥을 돌아보는 동안에도 길 가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정식 오픈도 하기 전인 가오픈 상태에서 벌써 SNS에 인증 샷 수천개가 올라 왔다니 정말 대박이 난 카페네요.





카페 이름도 몰랐는데 들어가면서 보니 카페 이름이 'LLOW(엘로우)'이더군요. 

LLOW는 '나른하고 여유롭다 못 해 양간 게으른 상태'를 말한답니다.

 




그런데 카페 내부가 썰렁했습니다. 아직 2층은 오픈하지 않았고 1층에서만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1층에서 커피를 주문해서 다시 2층으로 올라와야 하나? 불편하게......하고 투덜대며 아래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이 좀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갔는데 계단 중간에서 아래를 보는 순간 와아!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아니, 이런 반전이......? 2층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엄청나게 큰 공간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2층은 전형적인 한옥 카페의 인테리어였는데 1층은 모던 인테리어 그 자체였어요.





천정은 시원하게 높고 장식을 배제한 실내 공간은 엄청나게 넓더군요. 

거기다 테이블과 의자 등 인테리어가 심플하면서도 세련됐습니다.





1층에도 창 가에 소파 베드가 여러 개 놓여 있더군요. 누워서 창 밖의 풍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한번 누워 보았는데 정말 너무 편해서 코 골며 잠들 뻔 했답니다.





1층 카페 안에서 보이는 보문 호수의 풍경입니다.  2층 같이 탁 트이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어요.





여기저기 사진 찍기에 알맞은 스팟들이 있어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커다란 창으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이런 카페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 완전 제 스타일이네요!





집에서도 멀지 않아서 시간 될 때 마다 찾아와 힐링하고 싶은 곳으로 점 찍었습니다.





카페 안을 살펴 본 후 1층 카페의 열린 문 밖으로 나가 바깥 정원도 산책해 보았습니다.





카페 유리창에 비친 보문 호수의 풍경이 마치 그림 같았습니다.








카페 정원이 정말 넓었는데요. 옆으로 난 계단을 통해서 2층 한옥 카페와 전망 테라스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1층 정원에서 아래로 난 계단으로 내려가면 보문 호반길과 바로 연결이 됩니다. 카페 앞이 바로 '보문호반길'이에요.





'보문 호반길'은 보문 호수 둘레를 돌 수 있는 7km정도의 힐링 산책로인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로라서 1주일에 한번 '보문호반길'을 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문 호반길로 내려가서 봐야 카페 'LLOW' 건물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정말 크고 웅장한 건물입니다. 뒤로 끝까지 물러서도 카메라 앵글에 다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제가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이 첫째가 전망이고 둘째는 커피 맛이 얼마나 괜찮은가 하는 것인데

LLOW는 두 가지 다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점 보다는 커피 맛이 괜찮았어요.

그리고 커피 슬리브를 끼워 주는 대신  종이컵을 두 개 겹쳐 주어서 뜨거운 커피를 마실 때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보문 호숫가에 카페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이 정도의 멋진 뷰와 모던한 분위기를 가진 카페는 잘 없는 것 같아요.

SNS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면 LLOW에서 보는 노을과 야경이 쩐다고 하니 조만간 저녁에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가 오픈 상태로 임시 운영했는데 7월 1일(일)부터 2층 오픈과 함께 전체 카페를 정식 오픈한다고 해요.

가 오픈해서 운영하는 동안 계단과 야외 난간에 위험의 소지가 있어서 외부를 비롯한 LLOW 모든 공간을 

노 키즈 존(No Kids Zone) 운영한다고 하니 혹시 아이를 데리고 찾아가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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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올린 이후 한번 더 방문했는데 전에 느끼지 못했던 몇가지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첫번째는 노키즈존인데도 불구하고 매장 안이 상당히 시끄럽다고 느껴졌는데요.

매장 안이 상당히 넓은데다 천정이 노출 콘크리트로 되어 있어서

사람들의 대화하는 소리나 음악 소리가 흡수되지 않고 상당히 크게 울리고 있더군요.

소리가 흡수되지 않다 보니 상대방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전체적으로 떠드는 분위기가 되어 가더라구요.

호수 풍경을 즐기며 조용한 가운데 여유를 즐기려고 간 사람들에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요.
2층 한옥 공간은 목재로 된 공간이어서 소리가 반사되지 않고 흡수되어 조금 덜 시끄러웠어요.


두번째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경사가 급하고 상당히 미끄러웠어요. 

실제로 뒤에 내려오던 어느 여자분이 살짝 미끄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아래층으로 내려갈 때 혹시나 미끄러질까봐 아주 조심조심하면서 내려갔는데요.

벽 옆에 잡고 내려갈 수 있도록 철제 난간을 하나 설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번째, 소파 베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자가 쿠션감이 거의 없어 오래 앉아 있을 때에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의 의자들인데 나무나 플라스틱, 또는 철제로 되어 있어 엉덩이가 좀 배기더군요^^.

 

새롭게 오픈한 카페이니 아직도 안팎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전망과 멋진 인테리어는 저를 LLOW로 향하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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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드린 카페에 대한 평가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리뷰는 전혀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Copyright 2018. 루비™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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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OW(엘로우) : 경주시 경감로 375-16

다음 지도에 위치가 아직 뜨지 않네요. 제가 올려놓은 위치를 참고하시길......

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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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슬_ 2018.07.01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풍경이 정말 너무 아름답네요.
    경주 여행 시 꼭 가야할 카페가 될 것 같네요.
    입소문 날만해요!

  3. BlogIcon *목단* 2018.07.01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엊그제 산행갔다가 땀에 절은 벌건 얼굴로 그 앞을 걸어 왔는데
    그것이 엘로우 까페였군요.
    유리창 반사 풍경이 굉장히 좋다했는데 다문다문 손님들이 드나들고 있더라구요.
    부러움도 없이 그냥 힐끔힐끔 통과 했는데 그 안에 루비님이...ㅋㅋ

  4. BlogIcon 애플- 2018.07.01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뷰 정말 난리나네요. 아내랑 여행갔을때도 미리 있었으면 꼭 들려봤을텐데... 멋집니다.

  5. BlogIcon 디프_ 2018.07.01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진을 깔끔하게 잘 찍어주신건지... 선명하고 깨끗하고 조용해보이고.. 아주 난리도 아니네요.. 제 스타일이에요 ㅋㅋ
    중간쯤에 그 야외에 누을 수 있는 공간! 저기서 한숨자고 싶네요!

  6. BlogIcon 선연(善緣) 2018.07.02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식오픈 하기전에도 소문이 난 곳인 가 보네요.
    보문 호반길 걷게 되면 한 번 들려보고 싶습니다.

  7. BlogIcon 소스킹 2018.07.02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소파배드 존 너무 좋은데요??!!
    커피 마시면서 누워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거, 완벽한 힐링 아닌가요?! ㅎㅎ

  8. BlogIcon 즐거운 우리집 2018.07.02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정말 멋진곳이네요.
    안과 밖의 차이가 더 인상적이구요 ㅎ
    한 번 가봐야지... 하다가 노키즈존이라... 못가겠군요 ㅠㅠ

  9. BlogIcon 청담산부인과 자궁난소보존 2018.07.02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풍경 진짜 끝내주네욤 ㅠㅠㅠ 특히 저는 무엇보다... 엄청나게 큰 쿠션... 앉으면 막 쿠션이 저를 먹어버릴 것만 같은ㅋㅋㅋㅋ
    푹신푹신한 의자가 눈에 들어오네요.... 저기 앉아서 홀짝홀짝 마시면 더할 나위 없겠어욤 정말 ㅠㅠㅠ 그나저나 그냥 불투명한
    벽을 세워두는 게 아니라 투명한 유리로 둘러싼 게 센스 있네욤 乃 사진찍기 좋을 것같아욤 ㅎㅎㅎㅎㅎ

  10. BlogIcon 지후대디 2018.07.02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담기에도 멋진 카페네요~
    다음에 경주에 놀러가게 되면 반드시 방문 코스에 넣어야 겠습니다.
    시간 여유가 많다면 정말 여기저기 갈 곳은 많은데 현실은... 야근 중 입니다.

  11. BlogIcon 라오니스 2018.07.03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망이 진짜 제대로네요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것도 같고 ..
    경주의 명소로서 더 많이 사랑받겠습니다 ..
    더 알려지면 쉽게 못가겠는데요 .. ㅎㅎ

  12. BlogIcon 드래곤포토 2018.07.03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끝내줍니다.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습니다. ^^

  13. BlogIcon 『방쌤』 2018.07.03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자리 제대로 잡았네요.
    외부도 멋지지만 내부도 완전 깔끔하네요.
    저도 경주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습니다.^^

  14. BlogIcon 잉여토기 2018.07.04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라스에서 보문호수가 보이는 풍광도,
    통유리로 보는 보문호수도 멋지네요.
    넓은 1층의 소파베드도 편해보이고요.

  15. BlogIcon 멜로요우 2018.07.04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옥이랑 카페랑 잘 어우러져 있네요!! 소파베드도 너무 편해보이고요~

  16.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8.07.05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뷰가 정말 아름다운 카페네요 :)
    정식 오픈하기 전부터 이렇게 핫하다니, 꼭 가보고 싶네요!
    경주 여행 코스에 넣어두어야겠어요 :D

  17. BlogIcon 영도나그네 2018.07.05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문호수를 한눈에 볼수 있는 한옥
    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군요..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보면서
    즐기는 음료와 먹거리는 이곳에서
    또다른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것 같구요..
    덕분에 좋은곳 잘 알고 갑니다..

  18. 휘랑 2018.07.06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즈존이라 더욱 맘에 드네요 ..

  19. BlogIcon 큐빅스™ 2018.07.07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에서 보는 주변 풍경도 좋고
    무엇보다 카페가 분위기 짱인데요.
    외관은 전통스럽고 내부는 모던하고..
    커피한잔 안하고 지나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 BlogIcon 블라 블라 2018.07.08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 완전 대박이네요!
    바람 좋은날에 외부에있는 소파베드에 누워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하면
    여유롭고 힐링되고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시끄럽다면... ㅠㅡㅜ

  21. BlogIcon 멜로요우 2018.07.10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즈 존이라.. 경주에 이런곳 괜찮은거같아요~~ 더더욱 사랑 받겠네요~ 여행객들사이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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