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으로 상륙해서 포항으로 빠져나가는 동안 전국에 많은 피해를 준 태풍 콩레이.

경주에도 토함산에 375mm의 폭우가 내려 감포간 도로 옹벽이 무너지는 등 많은 비를 내렸는데요.

수년간 가뭄으로 거의 밑바닥을 드러냈던 덕동댐, 보문호도 오랜만에 100% 물이 들어찼습니다.


6일 11시 경에는 덕동댐에 물이 가득 차 월류가 시작되어 보문호에 이르고 보문호를 넘어선 급류가

북천, 서천(형산강)에도 들이닥쳐 북천과 서천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태풍이 지나가고 북천과 서천이 아슬아슬하게 범람 위기를 면했는데요.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서천과 북천, 보문호 일대를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몇년간 가뭄으로 거의 바닥을 드러내던 보문호에는 호수물이 넘쳐 산책로를 덮었구요.

호수 경계석 위로 물이 찰랑거리며 넘어오기도 해서 약간 무섭다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댐 아래로 굉음을 내며 넘어가는 보문호 월류 현장은 간만에 보게 되는 장관이었는데요.

만수위된 보문호를 한바퀴 돌아보던 중에 담각대로 찍은 사진 몇 장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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