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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소나기가 스치고 지나간 휴일 오후,
안압지 옆 연꽃단지로 나가본다.
어.....!
연꽃이 벌써 피기 시작했다.
7월에 피기 시작하여 8월의 끝자락까지
연밭을 하얗게..... 또는 붉게 수놓는 아름다운 연꽃.
올해도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 찾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아직 덜 자란 연은 연밭을 다 채우지 못하고 여기저기 듬성 듬성 피어 있지만
연꽃으로 꽉 차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다.
파란 개구리밥 카페트 사이로 한두 송이씩 솟아 오른 연꽃.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또 다른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 안압지 연꽃단지의 연꽃 봉오리들을 살포시 소개올린다.
수만평의 연꽃밭이 연꽃으로 가득 차게 되는 황홀한 순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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