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그 초창기 시절부터 절친한 이웃이었던 베스트 블로거 라이너스님.
라이너스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운주사 여행 포스트가 뷰 베스트로 떴을 때라고 기억된다.

여느 사찰과는 전혀 다른 신비로운 느낌에 사로잡혔던 운주사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던지라
'와불이 일어나면.....화순 운주사에 가다'라는 베스트 포토의 제목을 자연스럽게 클릭하게 되었고
톤 다운된 멋진 사진과 함께 차분하게 써내려간 글의 전개는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후 남긴 댓글을 따라 방문한 라이너스님이 필자의 포스트에 댓글을 남김으로 자연스럽게 소통이 시작되었는데 
나중에 라이너스님 인터뷰 글에서 필자가 라이너스님 블로그의 첫 이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블로그를 떠나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게 된 라이너스님은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등 여행 관련 포스팅을 주로 하던 본업(?)을 떠나
슬며시 연애 관련 포스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올린 포스트가 '여자들은 왜 나쁜 남자를 좋아할까?'라는 글이라 기억되는데
이글이 2008년 11월 15일자 일간 스포츠에 실리게 되고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그의 연애 포스팅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 '연애에도 스펙이 필요할까?', '왜 딴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가 더 매력적일까?', '연애 초반 과도한 선물 도리어 독될 수 있다',
'한번도 안 싸운 커플, 오히려 독일까?' '여자들은 사실 질투하는 남자를 더 좋아한다?' '무조건 사과하는 남친 니가 뭘 잘못했길래?'
.....등의 글이
다음 메인에 떡하니 걸려 수많은 독자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등 올리는 글 마다 공전의 히트를 치더니
이어 올블로그 어워드 베스트 블로그, 다음 뷰 황금펜 베스트 뉴스 블로거,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에 거듭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베스트 블로거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라이너스님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처음 만났던 사진 속의 그는 순진무구한(?) 소년같은 인상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연애 상담의 달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을 줄은 이전에 미쳐 예측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연애 관련 글에서 무서울 정도로 사람의 심리를 콕콕 집어주는 그는
늘 손에 파란 담요를 들고 있는 만화 주인공 라이너스처럼 다소 엉뚱하지만 철학적이고 속 깊은 캐릭터를 갖고 있는 청년인가 보다.





라이너스님은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 '라이너스의 구름 밑 장난감 마을'을 비롯하여 
필립스 공식 카페 '필립스 맨'에 <사랑을 위한 연애법>과
빙그레 '끌레도르' 홈페이지에 <로맨틱 남녀 연애 심리>를 기고하고 있고
한겨레 오피니언넷 '훅'의 필진으로 활동하는 등 
온, 오프 라인을 가리지 않는 연애 상담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블로그에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던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책의 이름은 바로 ≪연애는 멜로가 아니라 다큐다≫!

이 책은 아직도 연애가 멜로라고 착각하고 있는 독자에게 환상을 깨고 현실로 돌아와 실제적인 사랑을 할 것을 독려하는 책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달콤한 나날만 계속될 거라고 믿는 연애 초보들에겐 독한 조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상대만 바뀐 채 똑같은 방식의 연애를 답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실을 명확하게 짚어주며 
연애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제 1장은 남자를 판단하는 일반적인 오류에서 벗어나라, 당신의 연애 법칙이 쓸모없는 4가지 이유 등 연애 상대에 대해
독자가 가지고 있을 법한 연애 상대에 대한 일반적 관념 오류에 대해 지적하고 있고

제 2장은 '그가 고백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단지 당신에게 마음이 없는 것이다'며 남자의 속성에 관해 단호히 말하며
여자의 생각으로 남자를 판단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제 3장은 우물을 파야 물이 나온다며 주변에 남자 없다는 소리만 하지 말고 남자가 있는 곳으로 뛰어들어라고 하며
고백을 부추키는 방법, 소개팅 후 다시 만나고 싶은 여자 되는 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패션 조언까지 잊지 않는다.

그리고 제 4장은 연애 초반 데이트에서 상대를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펼쳐나가고

마지막 제 5장에서는 쿨하게 이별을 극복하는 6가지 방법 등 이별을 맞이한 여성들에게
쿨하게 잊어버리고 좋은 사람 만나서 당당하게 사랑하고 성공하는 길만이 최대의 복수라고 조언함으로 글을 끝맺는다.


라이너스님은 이 책을 쓰면서 특히 정형화된 연애 법칙을 깨고자 노력했다는데
솔직하게 자신과 상대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있어야 연애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혹시 아직도 지나간 첫사랑의 그림자에서 헤매고 있거나 실패가 두려워 다가온 사랑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계신가요?
그러면 명쾌한 필력으로 행복한 연애의 방법을 풀어나간 이 책을 꼭
읽어보고 느낀 점을 실천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행복한 연애는 결국 당신에게 달려있으니까요!"

라이너스님 블로그 : 라이너스의 구름 밑 장난감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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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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