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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바다 속에는 수장된 왕의 무덤이 있는데
이 바다 속 무덤은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수중릉이다.

문무대왕릉은 신라의 여느 왕릉과는 달리 자연 바위를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그 안은 동서남북으로 인공수로를 만들었고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가게 만들어 항상 잔잔하게 하였다.
수면 아래에는 길이 3.7m, 폭 2.06m의 남북으로 길게 놓인 넓적한 거북모양의 돌이 덮혀 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관련포스트 : 문무대왕릉, 정말 수중릉일까?

문무대왕릉에 대해서는 위의 포스트에서 상세하게 기술한 바 있는지라 각설하기로 하고......
문무대왕릉과 이견대(利見臺)주변에는 동해 바다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이 줄지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곳은 필자의 단골 횟집인 일출 회식당이다.

횟집의 방 안에서 문무대왕릉을 환하게 조망할 수 있는 것이 이 식당의 큰 장점.
이곳에서 회를 주문해 놓고 조금 기다리면 육질이 쫀쫀한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다.





회를 주문하고 나오는 동안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나온 작은 고구마는 맛이 너무나 달다.






너무나 달콤 새콤해서 여러 사람의 젓가락이 난무하는 비빔국수.





경주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볶은 콩가루 얹은 샐러드.





너무나 싱싱한 멍게와 해삼이 곁들어지는 건 물론이다.





겨울에 가면 곁들인 반찬으로 이렇게 과메기를 맛볼 수도 있다.





스테미너와 피부에 최고인 경북 동해안의 별미 과메기를 안 먹어 보신 분은 없으시겠지요?


관련 포스트 : 포항 구룡포 명물 과메기




에피타이저로 나온 반찬을 다 비울 즈음이면 이렇게 푸짐한 자연산회가 들어온다.
대도시나 여느 다른 지방에서는 회의 양을 푸짐하게 보이기 위해 무채로 된 깔개(방석?)위에 회를 올리는 것이 보통인데
동해안 횟집에서는 대부분 아무런 깔개나 장식 없이 대접시나 보통 접시에 오로지 회만 올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갈개 위에 올라앉는 회에 비해 당연히 양도 많은게 특징일 뿐더러
근해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 회는 쫄깃하고 탱탱하여 입안으로 전해지는 신선한 바다의 내음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회와 함께 곁들여지는 조개탕을 한숟갈 떠먹으니 모두 다
"으~~ 시원~~하다~!!"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회를 다 먹었으면 매운탕을 빠뜨리고 갈 수 없다.

한눈에 보기에도 매운 맛이 느껴지는 빠알간 매운탕의 국물은 정말 대박이다.
누구나 한 숟갈 떠먹으면 "커~~!!"소리가 절로 나오니 이 집에서 회가 하이라이트라면 매운탕은 가히 클라이막스가 아닐까.....?





회를 뜨고 남은 생선뼈와 머리로 끓이는 매운탕이라지만 의외로 살점도 두둑하니 들어있어 기분이 좋다.

매운탕을 떠먹다 보면 매운탕 안에는 수제비도 많이 들어있어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매운탕에 들어 있는 수제비의 원료인 밀가루는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비린내 하나 없이 얼큰하고 담백한 매운탕을 끝까지 즐길 수 있어 좋다.





경주에 여행 오시는 많은 분들은 보통 시내 안압지,대릉원, 첨성대, 반월성,불국사만 돌아보고 서둘러 가시곤 하는데
필자는 보문호,덕동댐을 넘어 구비구비 산길을 돌아 푸르른 감포로 넘어오시라고 강력히 권하고 싶다.
가슴이 탁 트이는 푸르른 동해 바다와 함께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을 지척에서 보신 후에 
이렇게 싱싱한 자연산회도 즐기고 가신다면 그제야 경주에 다녀왔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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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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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9.28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건강천사 2010.09.28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도 뒤로 밀릴 것 같은데요.
    과메기~, 회 큰 접시, 조개탕, 메운탕까지 먹으면 잠시 쉬어줘야 할 것 같아요 ㅎㅎ
    햇살 눈부신 거친 바다, 자갈들과 함께 눈에 띄는 조용한 곳 먹거리가 풍부하네요 ~

  4.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9.28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비님 그림자도 운치 있습니다 ^^

  5. BlogIcon 둔필승총 2010.09.28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완전 종합선물세트네요.
    점심 먹었는데 이 꼬르륵 소리. 책임져욧.~~

  6. BlogIcon 주근깨토깽이 2010.09.28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 경주 갔을때 감포항 갔다왔어요~!!^^
    비오는 날 거센 파도에 까마귀들과 초향 냄새, 무속인들만 보느라 어디가 맛집인지 못찾고
    다음 행선지로 넘어 갔는데.. 아 아쉬워요~! 담에 경주가면 꼭 들려봐야겠어요~!

  7. BlogIcon 꿈꾸던 시절을 찾아서 2010.09.28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매년 여름이면 여름휴가를 포항으로 갑니다.
    그래서 항상 들리는 곳이 문무대왕릉이거든요.ㅎㅎ
    제가 가는 횟집인지는 이름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잘 아는 곳이 나오니깐 참 반갑네요.^^

    잘 보고 갑니다.^^

  8. BlogIcon 레오 ™ 2010.09.28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켜련다 ...하고 바다에 만드신 왕릉 ..

    아직도 일본의 침공이 계속되고 있으니 악연 중에 악연이군요

  9. BlogIcon Yujin 2010.09.28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니고구마,해삼멍게...내놓는 메뉴마다 정성이 주인 마음씀씀이가 보이는 고급식당이네요...

  10. BlogIcon 실버스톤 2010.09.28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경주갔다가 감포엘 못들리고 와서...
    여지껏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경주에 내려가면 감포에 가서 회 실~컷 먹을겁니다. ㅋㅋ
    여기도 메모메모!!!

  11. BlogIcon 울릉갈매기 2010.09.28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저곳에 갈때면
    옛날이 좋았던것 같아요~^^
    요즘은 무엇을 그리도 기도하는지
    천막치고 징치는 그런분위기가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저 싱싱한 회먹고
    잊어버려야겠죠~ㅎㅎㅎ

  12. BlogIcon @파란연필@ 2010.09.28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다음에 감포갈땐 꼭 기억해 놓아야겟네요.... ㅎㅎ

  13. BlogIcon 블루버스 2010.09.28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 하나하나가 맛있어 보입니다.
    경주에 가면 감포항까지 가기가 쉽진 않습니다.
    시내에도 볼거리가 워낙 많은데다 안본 곳은 왜 그리도 많은지...ㅎㅎ
    다음엔 문무대왕릉까지 가봐야지요.

  14. BlogIcon 마이다스의세상 2010.09.28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ㅠㅠ 회 사진 보자마자... "쏘주안주!!" 라고 생각해 버렸습니다 ㅠㅠ

  15. BlogIcon 이름이동기 2010.09.28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거리 먹거리 너무도 즐겁게 다녀오셨군요 !!!!!
    비빔국수에서 침이 주룩..... ㅋㅋㅋㅋ

  16. 노루귀 2010.09.28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어지네요.
    월말만 아니면 달려가서 맛난 매운탕을 먹어볼텐데....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 가 볼께요.

  17. BlogIcon 바람될래 2010.09.28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식당은 못가봤는데요..
    대왕암은 다녀왔어요..^^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요즘에 도통 바빠서 이웃분들을 찾아뵐수가없네요..
    이제 수해도 어느정도 복구 되었구요
    삼실에 컴터도 수리해서 오늘 점심때 설치했답니다..^^
    낼은 더 추워진다고하니 건강 조심하세요..

  18. BlogIcon kangdante 2010.09.29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감스럽게도
    과메기를 아직 먹어보질 못했네요.. ㅋㅋ
    매운탕은 정말 좋아합니다만.. ^.^

  19. BlogIcon 맛돌이 2010.09.29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도 회지만
    매운탕
    넘 맛있게 보이네요.
    쩝~

  20. BlogIcon 라떼향기 2010.09.30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길 해수욕장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라고 하는데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출 회식당 꼭 한번 가야 겠습니다,, 저도 가족들이랑 감포에서 자주 회먹으러 가는데 ㅋㅋ
    봉길쪽에서는 안먹어 봤네요... 저희는 양남에서 먹는지라 ㅋㅋ

  21. BlogIcon 악의축 2010.10.29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길에서 갈매기에게 먹이는 재미도 쏠쏠하죠...

    감포쪽 회값 비싸지 않나요?

    감포사람들은 다른곳가서 회먹는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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