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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대릉원, 불국사.....등이 경주의 상징과도 같은 문화재라면 
 

경주를 대표하는 먹거리는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경주를 다녀가신 많은 분들은 경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황남빵'이란 이름을 떠올리곤 한다.






경주에 관광 오시는 분들은 시내 각처에 수많은 '경주빵'과 '찰보리빵'집이 있는 걸 보고 놀라곤 하는데

경주 특산이라고 하는 '황남빵'집은 의외로 딱 한군데 뿐이다.


그 이유는 황남빵은 체인점을 전혀 열지 않기 때문......



사실 경주빵이나 황남빵이나 빵의 생긴 모양은 거의 비슷하고 재료나 맛도 크게 다른 바가 없는 것 같다.

황남빵집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독립한 제빵사들이 시내 이곳 저곳에서 경주빵집을 개점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른 바 <원조>인 
황남빵 집 앞에는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고 경주빵 집 앞에는 그다지 사람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아


흉내내기 힘든무언가 특별한 비결이 원조 황남빵 속에 숨어 있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황남빵의 유래는 지금부터 7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1939년, 경주에 사시던 최영화라는 분이


조상 대대로 집 안에서 팥으로 빚어먹던 떡과 빵을 자기만의 비법으로 탄생시킨데서 시작된다.


이 빵집은 경주 황남동에 있던 유일한 빵집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서 황남빵이라는 이름이 지어지게 된 것이란다.






최영화옹이 처음 황남빵을 만든 이후 지금까지 3대째 가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 황남빵이 첫선을 보일 때에는 1개에 50전이었다고 한다.

이제는 한개에 600원 정도 하니 황남빵의 가격 상승은 우리 나라 물가 상승률을 대변해 준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이곳은 빵 만드는 작업이 모두 오픈되어 있어서 빵을 사러 가서 기다리는 동안 빵 만드는 과정을 지켜 볼 수 있다.

빵은 기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었으며 팥을 담는 그릇도 옹기라 아주 아주 친근감이 들었다.





가게 안에는 30 여명의 많은 직원들이 쉴새 없이 분주하게 손을 놀리고 있었는데


포장되어 늘어서 있는 황남빵 봉지를 보니 찾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짐작할 수가 있었다.
  





옛날엔 오븐이 작은데다 빵을 사러 오는 사람은 너무 많아서 가게에 와서 대기표를 받아서 갔다가


1~2시간 뒤에 다시 와서 순서대로 빵을 받아가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 인기는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듯 했다.




연휴나 명절일 때에는 가게 안에서 늘어선 사람들의 줄이 주차장까지 구불구불 늘어선 진풍경도 볼 수 있는데


며칠 전 주말 저녁엔 황남빵을 사러 갔다가 기다리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빵을 받는데 30분을 대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황남빵의 생긴 모양은 투박하기 그지없고 촌스럽기까지 하다.

실짝 하나 베어먹으니.......음......추억의 맛이라고 해야하나.....?

요즈음 세련되기 그지없는 케이크와는 또 다른 달콤한 맛이 입안으로 살포시 전해진다.


황남빵은 우유나 커피와 같이 먹으면 제일 잘 어울린다는데


내 경우에는 아주 진하게 뽑은 커피와 함께 먹을 때가 제일 맛이 있었다.






경주를 떠나는 많은 분들은 돌아갈 때 황남빵을 사가지고 가시면서 꼭 한 마디 남기곤 한다.

다음에도 황남빵 사먹으러 경주에 다시 놀러 와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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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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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사이팔사 2009.06.06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유랑 같이 먹으니 맛나더군요....^^
    갑자기 먹고싶어집니다요....

  3. BlogIcon 라오니스 2009.06.0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를 여러번 갔어도 황남빵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사진보니 다음에는 꼭 챙겨먹어야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4. BlogIcon 비바리 2009.06.06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개인적으로는 경주 찰보리빵을 더 좋아하지만
    황남빵도 예전처럼 많이 달지 않아서 좋더군요
    처음엔 고물이 너무 달아 딱 한개먹으면 물리든데
    요즘 심심치 않게 오시는 분들이 한팩씩 선물이라면서
    들고 오세요..
    그걸 받아 먹어보면 예전보다 덜 달아서 먹을만 하드라구요.

    • BlogIcon 루비™ 2009.06.06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주빵이 황남빵 보다 덜 달다던데..
      전 찰보리빵 보다 황남빵이 더 좋아요.
      선물 하기엔 딱 좋지요.
      그다지 비싼 가격도 아니고 해서요...^^

  5. BlogIcon 왕비2 2009.06.06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게 생겻어요..4개 집어가요..4식구라서 한개씩 먹게~
    루비님~주말 잘 보내세요~

  6. BlogIcon 악랄가츠 2009.06.06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황남빵사진 너무 반가운데요 ㅋㅋㅋ
    헌데... 전 어릴때부터 워낙 먹어서 흑흑...
    지금은 물렸어요 ㄷㄷㄷ
    그래도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는 황남빵이 제격이죠~! ㅎㅎㅎ

    • BlogIcon 루비™ 2009.06.06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악랄가츠님이 젤 반가워하실 줄 알았지요..
      황남빵 너무 많이 먹어서 물렸다면
      다른 곳에 사시는 분들이 무척 부러워 하실 듯...^^

  7. BlogIcon ageratum 2009.06.07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경주 갔을때 사먹었는데
    그 맛을 잊을수가 없더라구요..ㅋㅋ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8. BlogIcon pennpenn 2009.06.07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멀어서 시식하러 갈 수가 없군요~
    보기에도 맛있을 것 같아요~~

  9. BlogIcon 소나기♪ 2009.06.07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남빵 경주 갈때 마다 사먹습니다.
    찰보리빵도..ㅎㅎ

  10. BlogIcon 국민한대 2009.06.08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완전 달달하니 맛있는데...ㅠ_ㅠ
    다른지역에서 파는건 왠지 믿음이 안가서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온라인판매도 하는군요..ㅋㅋ
    한번 주문해봐야겠어요~~

  11.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6.08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집 완전 너무 사람 많아서.. 한참 기다려야 하고.. ㅠㅠ
    전에 경주 갔을때 결국 사지 못하고, 근처 다른집에서 경주빵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경주빵~

  12. BlogIcon mami5 2009.06.09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번 경주가면 황남빵 사먹어봐야겠어요..
    대구 공산빵이랑 똑 같으네요..^^*
    공장 또한 웅장하네요..^^*

  13. BlogIcon 김진우 2009.08.31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맜있겠네요1번먹고싶어요

  14. 다큰나이트 2009.12.28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황남빵집은 이집 말고도 한군데 더 있어요
    형제분이 이런저런일로 따로 하신다는데데
    저희 아버지께선 경주시내 안쪽에 조그맣게
    하는 집 이 원조라시던데~^^
    어쨌든 결론은 두집 다 맛있다는거 ~*^^*

  15. 경주인 2009.12.28 0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 오셨다 가셨군요~ 전 경주사람입니다. 물론 지금은 학교때문에 서울에 있지만 20년을 경주에서 보냈기 때문에 뼛속까지 경주사람이죠 ㅋ
    황남빵 말고 찰보리빵도 엄청 맛있습니다. ㅋ 황남빵은 3개정도 먹으면 질리는 감이 있지만
    찰보리빵은 단맛이 많이 덜하거든요 ㅋ
    저도 몰랐던 경주의 맛집 이번에 내려가면 한 번 가봐야겠네요 ^^
    잘보고 갑니다.

  16. 한재욱 2009.12.28 0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처가가 경주라 자주가는데.... 가면 갈수록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맛난집까지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17. 한빛무리 2009.12.28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가게가 있던 자리에 황남빵 공장(?)있어요. 줄서기 안해도 황남빵 살수 있어요.
    제 생각엔 둘다 원조인듯...처음있던 자리에 벽만 나눠서 하고 있고...형제니깐...
    밖에서 보면 한집처럼 보이는데 두집이더군요..
    차이는 좀 덜 달고, 조금더 두껍고... 상호에 경주란 단어가 들어가 있고...이정도 차이....아! 가게 규모는 작고(공장 반만하죠)...
    전 이집이 옛날 맛 기억나게 하던데....

  18. 김수완 2010.01.01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전에도 몇번 먹었었지만, 몇달 전에 경주로 이사온 이후에는 주중에 줄서지 않고 몇번 먹어봤었다.
    맛은 그대로이지만 가까운곳에서 느낀점은 정말 불친절하다는..
    "얼마짜리요?" 라고 묻곤 손님 얼굴도 안쳐다보고 물건만 '슥~' 건내준다. 완전 기계처럼.. 최근 세번 갔었는데 매번그러네. 황남빵처럼 유명한 가게에 갔다오면 항상 느끼는 "돈많이 벌었네~~" ㅋㅋㅋ

  19. 하하하 2010.05.26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가 경주들렀다가 사오신적 있는데 휴계소에서 파는 경주빵이랑은 차원이 다른맛!!! 저런빵 싫어하는데 제가 제일 잘먹었어요.

  20. BlogIcon 앉음뱅이꽃과친해지기 2010.09.17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갈때마다 저거 꼭 사러갑니다. 그러나 기다리지 않으면 먹을수가 없어욧
    황남빵 마니아인데 경주빵과 황남빵은 사실 맛이 차이가 많이나요. ㅠㅡㅠ그 미묘한 차이는 자주 드시게 되면 느껴질거에요.
    저는 어렷을 적부터 먹어서 그런지 역쉬 황남빵이 쵝오!!
    그리고 타지에서 드시고 싶으시면 인터넷 주문,전화주문하셔서 계좌 입금하면 택배로 와욤~ㅎㅎㅎ
    드시고 싶으신분은 이렇게 드셔도 될 것 같아요. 굳이 경주로 못가시는 상황이시라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드심 살로 바로바로~ 조금만 드세요.

  21. 야주 2013.09.03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황남빵도 별 맛이 없다.
    다른 간식들이 더 맛이 있어서 그냥 그저 그런 맛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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