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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생활의 발견'에서 주인공 경수(김상경)이 선영(추상미)를 무작정 따라나서 도착했던 황오동 쪽샘길.

좁고 후락한 시멘트 골목을 사이에 두고 낮은 처마의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던 그 골목은 이제 찾기가 힘든다.
경주의 대표적인 유흥가였던 황오동 쪽샘길은 문화재 정비사업으로 철거되고 부서진 마을은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황오동 쪽샘길 관련 포스트 :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골목 경주 쪽샘길


하지만 아직도 철거되지 않고 옛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골목이 여기저기 남아 있으니 그중 하나는 '비두길'이다.
첨성대를 지나는 바로 옆길인 '비두길'은 <북두칠성과 다른 별을 비교하는 거리>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보니
천문관측기관인 첨성대와 장구한 세월을 나란히 한 유서깊은 길에 너무나 적합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이 골목은 해방 이후 지어진 도시형 한옥들과 70~80년에 지어진 한옥들이 뒤섞여 있는데
70년대만 해도 경주의 중심지역이라 부자들이 많이 살았던 이 길은 이제는 퇴락해버려 한적하기만 하고
골목의 몇집 건너 한집은 국가유공자의 명패가 붙어 있을 정도로 연세많은 어른들이 주민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주말이 되면 수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유적지 첨성대를 바로 마주보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들어가보지 않는 골목.
70년대에서 시간이 그대로 멈추어버린 듯한 골목 '비두길'로 살며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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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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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0.03.3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곳이 있었나요?
    아주 오래전 시골의 정겨운 골목길 모습, 그대로군요.
    루비님,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3. BlogIcon 피아랑 2010.03.30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골목길을 거닐며 사진을 찍는 루비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초로기 2010.03.30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어린시절과 내아이들이 자라기시작한 골목길이네요. 온동네 어른들을 만나면 인사하고, 친구들과 함께 술래잡기하던 그 골목길, 저녁놀 질때쯤 엄마가 부르시던 그시절이 참 그립습니다.

    • BlogIcon 루비™ 2010.03.30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0대만 넘어도 이런 골목길에서 놀았던 추억을 누구나 간직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파트 숲에서 자란 아이들은 절대로 가지지 못할 추억이지요.

  5. BlogIcon 울릉갈매기 2010.03.30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경주를 다 알지 못하다보니
    어느 골목인지를 모르겠네요~^^
    대충 감은 오긴 하는데
    저도 한번 가봐야 겠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BlogIcon 루비™ 2010.03.30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첨성대 바로 맞은 편에 보면 골목이 몇개 있는데
      그 안쪽길이 다 비두길이랍니다.
      쪽샘길, 황오고분길과 연결되어 있지요.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시든 다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어요.

  6. BlogIcon 바람될래 2010.03.30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큰아빠 집에가면 나무대문에 달려있었던 사자모양 손잡이...
    지금 보니 정말 새롭네요...
    예전생각많이해봅니다

  7. BlogIcon *저녁노을* 2010.03.30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골목길 낙서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어릴때 참 많이 했었는뎅...ㅎㅎ

    잘 보고 가요.

  8. BlogIcon mami5 2010.03.30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다니던 골목길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집은 골목 안집이라 한참 꼬불꼬불 들어가야 했으니..^^
    루비님 잘 보고갑니다..
    좋은 하루가되세요..^^

  9.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3.30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목길은 늘 정겹습니다^^*
    낙서, 녹슨 대문... 좋은 작품이 될 수 있군요~

  10. BlogIcon 큐빅스™ 2010.03.30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 바랜 마을의 모습이 어렸을 때를 기억하게 해주네요
    잘 봤습니다^^

  11. 엘리 2010.03.30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상도 지역 소풍 및 워크숍 장소 1순위지요 ㅎ

  12. BlogIcon @파란연필@ 2010.03.30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비님은 정말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너무 잘 알고 계시는 듯.....
    루비님 포스트만 보면 갈곳이 너무나도 많아요... ^^ 잘보구 갑니다... ^^

  13. BlogIcon 멀티라이프 2010.03.30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은 쪽샘길처럼 철거위기에 처한곳은 아닌가요??
    이 골목은 제법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향기가 많이 나네요..

  14. BlogIcon 레오 ™ 2010.03.30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은 대문이 있었야죠 ..아파트 산지 5년이 되도 적응이 안됩니다

  15. 태권 2010.03.30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랑 비슷하네요
    울동네가 더 옛날 동네인듯...암튼 잘 보고 갑니다.

  16. BlogIcon 악랄가츠 2010.03.30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별 생각없이 보던 골목길도....
    루비님께서 사진으로 담으시니 ㄷㄷㄷ
    예술공간이 되어버리네요! ㄷㄷㄷㄷㄷ

  17. BlogIcon 블루버스 2010.03.30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활의 발견에 나왔던 그 길도 경주였군요.
    몇 번 영화를 봐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황오동 쪽샘길은 사라졌을지 몰라도 비두길에서도 그런 이미지가 그대로 풍겨납니다.^^;

    • BlogIcon 루비™ 2010.03.30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활의 발견을 찍은 곳이 황오동 쪽샘길인데
      이 비두길은 바로 그 옆입니다.
      집의 상태나 골목의 모양은 거의 같은 형태이구요.

  18. BlogIcon Dream Sso 2010.03.30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두길에 그런 뜻이 담겨있군요.
    첨성대 슈퍼를 보니 저 곳이 경주라는 걸 일러주는 듯 합니다.
    멋진 대문도 많고 골목 골목 정겨운 풍경입니다.

  19. BlogIcon 오지코리아 2010.03.30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다른 분위기의 골목길.
    하나하나가 정겹습니다.

  20.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03.31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 경주갈때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

  21. BlogIcon 악의축 2010.03.31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두길도 옛흔적을 간직한 정겨운 모습입니다.

    생활의 발견이 바로 저기서 촬영되었군요...새로운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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