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다랭이논(다랑논)은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하여 층층이 만든 계단식 논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오래전 옛날에야 산골짜기나 경작지가 좁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게 다랭이논이었지만 경지 정리를 해서 대부분의 논이 넓고 반듯해진 요즈음에 다랭이논을 보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일부 다랭이논 중에서 통영 야소골 다랭이논, 남해 가천 다랭이논, 고성 다랭이논 등은 푸른 바다와 연둣빛, 황금빛 다랭이논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인해 사진 동호인들의 출사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경주 학동마을에도 다랭이논이 있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휴일을 이용하여 찾아보았다.

경주시 내남면 비지리 학동마을에 위치한 다랭이논의 전경을 조망하고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는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에 위치한 'OK그린 청소년수련원'으로 찾아가야 한다.
'오케이목장'으로도 불리우는 OK그린 청소년수련원은 첩첩산중에 들어앉은 수련시설로써
수려한 주변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요즈음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찾는 이도 그다지 많지 않다.

억새와 잡풀이 무릎까지 우거진 야산으로 올라 다랭이논이 내려다 보이는 뷰 포인트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히야.....!"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한가운데 황금빛 조각보가 활짝 펼쳐졌다.
황금색이라고 다 같은 황금색이 아니다.
어떤 곳은 어린 병아리처럼 노란 빛을 발하고 어떤 곳은 더욱 진한 황금빛이다.

벼논들은 이리 구불 저리 구불 구부러지고 뒤틀려졌지만 모양과 색감의 조화가 아름답고 신비롭기만 하고
옹기종기 들어앉은 마을의 붉고 푸른 지붕들은 마치 사람이 살지 않는 레고마을같기도 하다.

가을날의 학동마을 다랭이논이 황금빛 조각보라면 봄날의 다랭이논은 또 어떤 모습일까?
봄에는 이 다랭이논에 하늘을 담은 물이 가득 채워지고 연둣빛 모판이 수를 놓는 등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진다고 한다.
계절마다 그 색깔을 바꾸는 아름다운 조각보, 학동마을 다랭이논의 돌아올 봄날을 기약해 본다.






 















하늘에서 본 학동마을 다랭이논의 모습(네이버 스카이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루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테리우스원 2011.11.09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경주 학동마을 기억하겠습니다
    분위기가 황금 빛이라 더욱 빛나군요
    좋은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

  3.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11.09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저도 다녀왔던곳인데, 아주 멋지게 담아오셨네요.^^
    트랙백 남겨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BlogIcon 무릉도원 2011.11.09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황금들녘이로군요...
    예전 경주에 아이들과 갔을 때는 여유없이 둘러봤는데 다음에는 학동마을 꼭 찾아봐야겠네요...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루비님...*^*

  5. BlogIcon pennpenn 2011.11.09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랑이논 풍경이 장관입니다.
    수요일은 수수하게 보내세요~

  6. 2011.11.09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BlogIcon 풀칠아비 2011.11.09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 학동마을에도 다랭이논이 있었군요.
    사진도 너무 멋지게 담아오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8. BlogIcon 자 운 영 2011.11.09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경주에도 다랭이논이 있군요
    누렇게 익어 가기전의 들판도 멋지네요
    올리브톤과 요즘 가을이 잘 어울려 옷도 그렇게 입고 다녀요 ㅎㅎ
    ㅎ행복한 나날되시구요^

  9. BlogIcon 무념이 2011.11.09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 경주에 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멀지도 않은 경주! 베트남에서 돌아가면 꼭 찾아봐야 겠습니다.

    음...근데 저렇게 황금 물결 이룰때가 정말 최고의 광경일 것 같은데...
    돌아가면 그런 광경이 사라질 것 같아 아쉽네요...

    내년을 기약해야하나.......

  10. BlogIcon 즈라더 2011.11.09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아름답군요...+_+

  11. BlogIcon 날아라뽀 2011.11.09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위에서 보니 이렇게나 아름답네요^^

  12.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11.09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이쁘네요. 남해의 가천 다래이논보다 훨씬 이쁩니다.
    가천 다랭이마을....이젠 실망이 가득했는데
    경주에 이런곳이 남아 있군요.
    요즘 왠만한 곳들은 모두 경지 정리를 해서 정다운 이런 풍경을 보기 힘들더라구요.
    아주 감사히 봤습니다. ^^

  13. BlogIcon 용작가 2011.11.09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날씨 좋은 날에 오르셨군요 ^^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14. BlogIcon 파르르  2011.11.09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마다 사진으로 접하는 풍경이지만..
    언제봐도 시원하네요..
    실제로 가봐야 하는데...언제가 될런지...ㅎ

  15. BlogIcon Zorro 2011.11.09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머 한폭의 그림 같네요^^

  16. BlogIcon 신기한별 2011.11.09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동마을 다랭이논 가을 풍경 잘ㄹ 보고 갑니다~

  17. BlogIcon 푸른가람 2011.11.10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가을 풍경...
    잘 보고 갑니다.

  18. BlogIcon 악랄가츠 2011.11.10 0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장관이네요! ㄷㄷㄷ
    경주 사진만 보면 제 동네가 아닌데도...
    다 제 집 같고 흑흑....
    내려갈 때가 되었나봐요!

  19. BlogIcon 로렌과오뚜막 2011.11.10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빛으로 물들때면 진사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라고 하죠^^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20. 타바스코 2011.11.10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ㅠㅠㅠㅠㅠㅠ연초록의 잔잔한 물결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역시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규칙적인 것이 아니라 불규칙한 것,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름답습니다...ㅠㅠ

  21. BlogIcon 울릉갈매기 2011.11.11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년에 가보고
    올해 가볼려다가 시간이 없어 못갔네요~^^
    이제는 내년을 기약할까봐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