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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현의 쓰시마시. 대마도의 정식 명칭이다.
인구는 약 38000명인데 그것도 해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대마도.
면적은 약 708 제곱킬로미터이니 제주도의 약 40%의 넓이이다.
그렇게 면적이 좁은데다 삼림지대가 섬 전체의 89%를 차지하고 있으니
대마도에는 사람이 거주하고 농사 지을 땅은 얼마 되지도 않는다 .

그래서 그런지 시내를 제외한 대마도의 외곽지 도로는 거의 다 차선도 없는 좁은 일차선 도로인데
가다가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만나면 두 차 다 서서 간신히 비켜 나간다.
그 차들조차 거의 다 경자동차인데도 불구하고..... 

대마도 제일의 도시 이즈하라의 메인 스트리트는 가운데 하천이 흐르고 도로는 양 편에 갈라져 있는데
보도같이 생긴 이 길은 인도와 차도 겸용이라서 사람과 차가 구분없이 같이 다닌다. 

보행자,자전거,자동차가 같은 길로 다니고 있는데 일본의 차는 핸들이 오른쪽에 있어서 우리나라와는 반대 방향으로 교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차를 타면 내릴 때 왼쪽으로 내려야 하는데 좌측 핸들의 차에 항상 길들여져 있던지라 
버스를 탔다가 내릴 때에는 오른쪽으로 내리려고 하다가 아차...! 하고 방향을 틀기가 일쑤였다. 

버스의 번호판은 녹색과 흰색이 있는데 녹색 번호판은 그린 버스라고 해서 합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버스이며
흰색 번호판은 시로 버스라고 하는데 불법 영업 버스라서 사고시에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한다.

대마도 자동차의 번호판들이 눈에 들어온다. 26-98, 25-46, 18-91, 79-78, 66-77,  5 29..... 
작은 섬이라 자동차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그런가? 번호판의 숫자가 매우 단촐하다.    

위에 있는 長岐라는 표시는 대마도가 속해있는 현의 번호이다.



<長崎 (나가사키)227    •  • 41>이라고 쓰인 관광 버스의 번호판이 눈길을 끈다.
번호판이 0041도 아니고  •  • 41이라니....정말 대마도에서나 볼 수 있는 번화판이 아닐까...?(본토를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너무나 작은 섬 대마도에는 버스라 해 봐야 얼마 되지 않아서 천단위를 쓸 만큼의 수효가 없기 때문에 •  • 41로 표기해두었다.

마치 레고 장난감 같은 히타카츠 항구의 지게차의 번호   2  16 이다. 

 

항구 옆에는 이렇게 큰 트럭도 서 있는데 宅急便이라 쓰여진 택배 수송차에는 대마도의 상징 동물인 산고양이가 로고로 새겨져 있다. 

 

일본 사람은 교통 질서를 무지 잘 지킨다는데 그래도 사고는 나는지 터널에서 나오다 사고를 낸 운전자를 조사하는 경찰 발견...!   

 

이즈하라 카페리 터미널 주차장에 들어오고 나가는 차들에는 노란색 번호판들이 많이 보인다. 

노란색 번호판은 660 cc의 자동차로 케이지도오샤(경자동차)로 불리워진다. 

우리 나라 소형차보다(우리는 대부분 800cc) 더 규모가 작은데 
대마도 내의 대부분의 차들이 경자동차이라서 주차선 안에 차를 넣고도 넉넉하게 여유가 있다.  
그런데 위의 차들이나 아래 사진의 차들을 보면 하나같이 주차선의 중앙에 귀신같이 정확하게 주차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일본 사람들의 세심함은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대마도주의 무덤 반쇼인으로 가는 길에도 차도가 일차선이라 길 가에 주차된 차들은 차도 옆에 엄청난 기술을 발휘하여 바싹 붙여 놓는다.
여기 저기 가는 곳마다 주차 질서 하나 만큼은 정말 칭찬할 만 한 일본 사람들이다.  

주택가에는 작은 택배차를 주차장 안 그물 속에 얌전히 앉혀 놓았다.
근처의 다른 집도 이렇게 그물을 쳐 둔 집이 많았는데 도대체 그물은 왜 쳐 놓았을까...? 자동차가 모기 물릴까봐....?
누구 아시는 분....!

이렇게 앙징맞고 이쁜 맞은 소형 트럭이라니....너무나 귀여운 차를 발견했다.

앞 모습은 더욱 귀여운데 칼로 중간을 뭉툭 잘라낸 듯 한 앙징맞은 이 차는 마치 프라 모델을 보는 것 같다.
꼬마 자동차 붕붕을 닮은 이 자동차는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일본인들의 국민성이 살며시 느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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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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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A 2009.10.23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차들이 너무 귀엽죠..ㅎ
    일본에 갔을때 보니까 거의다 경차더라구요
    일본에서는 큰차가 오히려 눈에 확 띄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루비™ 2009.10.23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나 작은 차를 가지고 다니는데 눈길이 갔어요.
      유럽에서는 너무나 작은 2인승 경차에 엄청나게 덩치 큰 남자가 구겨져 앉아 운전하는 모습도 보았지요.
      우리나라는 미국의 영향인지...큰 차만 선호하니...

  2. BlogIcon sky~ 2009.10.23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나라와 반대라서 불편한게 많겠어요.. ^^

  3. Jonesia 2009.10.23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예전에 갔다왔는데 또 가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근데 사견이지만 일본은 우측통행이 아니라 좌측통행입니다. 우리나라가 우측통행이죠. ㅋ ^^ 오른쪽:우 왼쪽:좌 그래서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고요. 울나라는 왼쪽.

  4. kkk 2009.10.23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고에 쳐진 그물이라..일본 도심은 비둘기와 까마귀들이 많아서, 맨션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그물을 쳐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주택이라 뭔가 사정이 있는 듯..샷타 없어서 대신 쳐놓은건지, 아닌말로 새들이 들어와서 응아를 많이해서그런건지... 그리고 택배차에 그려진 고양이는 산 고양이가 아니라, 쿠로네코 야마토 택배 회사차량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물류회사입니다. 검은 고양이가 새끼를 입에 물고 이동하는 것을 로고화 한 것입니다.

  5.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0.23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차 천국인 것을 보니..
    대마도는 일본땅이 맞나 봅니다 ^^;;;

    • BlogIcon 루비™ 2009.10.23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도 땅덩어리 좁기는 마찬가지인데....
      경차 타는 사람을 무시하는 풍조이니..
      한시바삐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 같군요.

  6. BlogIcon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0.23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일본다운 느낌의 경차들...
    참 예쁘네요.
    저도 가끔 일본 가면 초반엔 우리와 반대편 방향으로 차를 타려는 버릇이 있더군요.

  7. BlogIcon 초록누리 2009.10.23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작은 것 좋아하는 일본인들 답네요....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사진만으로 봐서는 꼭 장난감 같아요ㅎ
    잘 봤습니다^^*

  8. BlogIcon 티런 2009.10.23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프라모델같이 앙증맞은 트럭이네요.ㅎㅎ
    대마도에 소형뱅기 취항시킨다고 예전에 그러더만..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지네요.^^

  9.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0.23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일본이라 느껴질만큼 작고 앙증맞은 차들이 많군요.
    우리나라라면 진작 단종되었을 법한 그런 디자인들.. 실용적인 차량운행 생활은 좀 배워야 겠습니다.

  10. BlogIcon pennpenn 2009.10.23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 번호판이 제일 특이해요~

  11.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10.23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마도를 사진으로 접한것은 처음같습니다~
    오래전 다큐에서 한번 본이후 잊고 살았는데..
    의외로 이국적인 느낌이 꽤많이 나는데요?

  12. BlogIcon 악랄가츠 2009.10.24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앜ㅋㅋㅋㅋ
    전 이 와중 중에도..
    2번째 사진 속에 자전거 타는 그녀에게만 온 신경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ㄷㄷㄷ
    그녀라면, 저의 앙드레김 자전거를 소화시켜 줄 수 있을 것만 같애요! >.<

    • BlogIcon 루비™ 2009.10.24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역시....관심을 갖는 분야가 다르군요.
      대마도에서 본 몇 안 되는 젊은 사람이었답니다.
      그외에는 모두 할배,할매...

  13. BlogIcon 라오니스 2009.10.25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차보다는 작은차에 관심이 많은지라..
    경차들을 유심히 봤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트럭.. 정말 갖고 싶군요... ㅎㅎ
    대마도가 아주 깔끔하군요.. 루비님 사진을 보니.. 가보고 싶어집니다... ^^

    • BlogIcon 루비™ 2009.10.26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적인 유적지 외에 크게 볼 것은 없는 곳이지만
      산과 들, 바다는 정말로 아름다웠어요.
      특히 산행과 낚시에는 최적의 장소이라고 합니다.

  14. BlogIcon 김태우 2010.01.21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아바차도트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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