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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유일한 아유모도시 자연 공원의
'아유'는
은어, '모노시'는 되돌아온다, 회귀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유모도시란  '은어가 회귀하는 곳'이란 뜻이며
실제로 은어가 살고 있으리라 확신이 들 정도로
맑은 청류천(淸流川 )주변 약 26ha의 수려한 대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린 공원이다.  


 
이 곳은 대마도에서 유일하게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공원 입구에서 간단한 음료수등을 팔고 있는 휴게소가 있는데 대마도의 전통 이시야네(돌지붕) 형태로 지은 집이다. 

휴게소 앞 테라스 아래에는 일본의 고시가 만엽집에 나오는 구절이 적혀 있었다.
내용은 연어의 회귀에 대한 내용이라고.... 

 등나무꽃이 아름답게 드리워진 아래 계곡을 가로질러 드리워진 현수교가 보인다.

아름다운 계곡에 놓인 현수교라니...보기만 해도 낭만적이다. 

 다리 아래의 비석에는 천지수라고 쓰여있는 걸 보아 샘물이 나는가 보다. 

다리 밧줄을 잡고 아래를 내려다 보던 여자 한 사람이 짧은 탄식을 내뱉는다. 

가운데는 통나무로 이어 붙여 아래의 계곡이 훤히 다 내려다 보이니 걸을 때마다 오금이 짜릿짜릿한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니 경치 한 번 일품이다.
하얀 화강암 너럭 바위는 물결 무늬의 주름이 잡혀 있고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물은 맑고도 짙푸르다.

현수교는 그다지 높지도 않는 곳에 달려 있는데 다리 위에 서면 출렁출렁하기 때문에 스릴 만점이다. 

약 1.2Km에 달하는 계곡 전체가 화강암 통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곡 아래 연못에는 어른 허벅지보다 큰 잉어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계곡 주변의 나무들과 하얀 너럭 바위, 짙푸른 계곡물의 조화가 가히 신선경이다. 

물의 깊이에 따라서 짙푸르기도 하고 에메랄드빛이 돌기도 한다. 

 

그늘도 즐기고 발도 담글 수 있는 명당 자리를 얻은 사람들은 신이 났다. 

 날개옷만 벗어놓으면 선녀가 될 것 같은 착각에 빠질 것 같은 곳.... 

 

 바위 위에서 편안히 쉬시는 어르신들은 현대판 신선이 되신 듯 하다. 

필자가 손짓을 하여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니 너무 좋아라 하면서 애들처럼 V자를 그려 보인다.

요즘 보기 힘든 자동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시면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도무지 떠나기 싫어서 다음 여행은 접고 오래 머무르고 싶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시간이 되어 이제는 이 아름다운 계곡을 떠나야 한다.
잠시 체험한 신선 노름을 접고 다시 속세로 돌아가는 것이다.
떠날 채비를 하고 젖은 발을 손수건으로 닦으시는 한 어르신의 모습에서도 아쉬운 기운이 살포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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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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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Sun'A 2010.05.17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다워요..^^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3. BlogIcon 티런 2010.05.17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비님 예전부터 올려주신 대마도 모습들이 지나갑니다.
    꼭 가봐야겠다는 의지가~^^

  4. BlogIcon 사이팔사 2010.05.1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이네요......
    대마도는 가까운데도 참 잘 안가집니다......^^

    부산에서는 정말 금방이거든요....

  5.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0.05.17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하게 발 담그고... 여유가 느껴집니다.
    볼거리 많은 대마도에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

  6. BlogIcon @파란연필@ 2010.05.17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저도 대마도는 별로 볼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깨끗한 계곡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여름에 발 담그고 있으면 시원~할것 같애요..

  7. BlogIcon mami5 2010.05.17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마토 풍경이 꼭 우리네 계곡 풍경이랑 같은 느낌이라
    대마도라니 믿어지질 않네요..ㅎ

    시원한 계곡물에 사진을 허락해 주신 분들 즐거워하시는 모습도 넘 좋으네요..^^
    루비님 한주도 즐거운 날~~^^*

  8. BlogIcon 울릉갈매기 2010.05.17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라~^^
    풍경은 아주 그만이네요~^^
    물에 발담그고 놀고팠던
    오늘이었네요~^^
    어찌나 덥던지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9. BlogIcon juanshpark 2010.05.17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곳입니다.
    이곳에도 저렇게 발 담그고 노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ㅎ

    대마도는 사실 우리 선조들이 관리만 잘 했더라면 지금도 울 나라 땅이었을 곳인데....
    아쉽네요. ^^

  10. BlogIcon 멀티라이프 2010.05.17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하! 속이 시원해지는 계곡입니다.
    다리도 그렇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노인분들도 그렇구요 ㅎㅎ

  11. BlogIcon 바람처럼~ 2010.05.18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속세를 벗어난 그런곳 같네요 ^^

  12. BlogIcon 아바래기 2010.05.18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다리도 참 멋지고 풍경도 팍 트인게 시원하네요.
    더운 여름날 물에 발담그고 놀면 얼마나 좋을까요? ^^

  13. BlogIcon yo~andy 2010.05.18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V할아버지 맘은 젋으시네요^^

  14. BlogIcon *저녁노을* 2010.05.18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자연....그저 볼 수 있음이 행복입니다.ㅎㅎ
    잘 보고 갑ㄴㅣ다.

  15. BlogIcon 블루버스 2010.05.18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선놀음하기 딱 좋은 곳이네요.ㅎㅎ
    더운 날 계곡에 발담그고 있음 다른 게 필요없겠습니다.^^

  16. BlogIcon 비바리 2010.05.18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비님 덕분에 대마도 구경은 아주 잘 하고 있어요..
    비가 많이 오네요..
    황성공원도 가봐야 하는뎁~~
    ㅎㅎㅎ

  17. BlogIcon JiNi 2010.05.18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사람도 사진 찍을 때 V를 그리는군요.
    V 가 만국공통어로 자리잡아 가는가요.ㅎㅎ

  18. BlogIcon pennpenn 2010.05.18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끝내줍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19. BlogIcon 더공 2010.05.19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대마도는 가보고 싶었는데 루비님 블로그에서 소원을 이뤘네요. ^^

  20. BlogIcon mark 2010.05.31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선놀음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21. 화랑 2010.06.02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메랄드 물빛이 참 아름답네요. 저도 물 속에 발담그고 아무 생각 없이 있을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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