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 라푸마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데요. 

여성들의 취향과 보디 라인에 적합한 옷을 만들어 내는 브랜드가 라푸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겨울에는 '라푸마 에버다운 점퍼 블랙 구스 성동 다운 사파리 점퍼'가 제눈에 들어왔답니다.

일반 구스다운 점퍼와 달리 사파리 스타일이라 한겨울 출사때 착용하기에 아주 적합해 보였기 때문이에요. 


일단 매장에서 착장해 본 후 LF몰에서 쿠폰과 e-기프트 마일리지 등을 사용해서 저렴한 가격에 득템!!

이후 총알배송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엄청 늦게 배송이 되더라구요. 정말 목 빠질 뻔 했답니다.





며칠 기다린 끝에 도착한 '라푸마 에버다운 점퍼 블랙 구스 성동 다운 사파리 점퍼'.

이름 한번 어마무시하게 길지요.  '에버 다운'의 '에버'는 'Effel Lover'의 줄임말로 

'에펠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입는 프랑스 감성 스타일의 다운'이라는데 이름 한번 생뚱맞지요ㅋㅋ.

그리고 '성동 다운'은  한자로 '盛冬', 한겨울에 입는 따스한 다운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옷 이름을 멋스럽게 붙이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긴 하는데 이름 간단하게 붙이면 찾기가 더 쉽겠지요.





택배 상자에서 나온 에버 다운 점퍼에서 제일 눈에 띈 것은 어마무시하게 많이 달려 있는 택(tag)이에요.

가격표를 필두로 프리미엄 구스다운, 프라우덴(Ptauden), 제로 쉘 다운(Zero Shell Down),  에어 제닌(Air Zenin),

 3M 틴슐레이트(Thinsulate), 프레시히트(FresHeat), 서모트론(Thermotron), LXT Therma-tech......등등

이름도 처음 듣는 기능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보온, 통기, 투습, 항균, 항취 기능까지 구현했다고 자랑하고 있네요. 





에버 다운 사파리 점퍼는 블랙, 그레이, 다크 카키, 푸시아(레드?), 아이보리 이렇게 5색상이 있는데요.

저는 제일 무난한 블랙 색상을 선택했는데 받아보니 배색이 전혀 없이 솔리드한 스타일이라 아주 맘에 들었어요.

점퍼의 길이는 사이즈  90 기준 76cm 정도인데요.  입었을 때 엉덩이를 충분히 가려주는 넉넉한 길이랍니다. 





심플함을 지향한 사파리 점퍼인지라 가슴에 흔히 새기는 로고도 없구요. 

지퍼 상단 목 부분에 라푸마의 로고인 단풍잎 하나를 조심스럽게 새겨 놓았습니다.





솔리드한 사파리 점퍼지만 약간의 여성미를 나타내기 위해 가슴 윗부분에 조그만 꽃장식 디테일이 달아놓았군요.

꽃장식 아래로는 사선으로 된 주머니가 달려 있는데 가슴부분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한 슬릿이라고 합니다.

 




사파리 점퍼라는 이름에 걸맞게 커다란 포켓이 양쪽에 달려 있는데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가슴 부분 슬릿에 지퍼가 달렸으면 수납성이 더 좋아질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포켓 옆으로도 지퍼가 있네요. 2중으로 물건을 넣거나 추울 때 손을 넣기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똑딱이 단추와 지퍼 겸용으로 개폐를 하게 되어 있는데요.  상하로 개폐가 되는 지퍼는 앉거나 보행하기에 편리할 것 같아요.





오른쪽 소매 윗부분에 블랙 와펜이 달려 있네요. 심플한 사파리 점퍼에 조그만 멋을 더해 주는 것 같습니다.





후드에는 풍성한 라쿤(너구리) 퍼가 달려 있어요. 보통 블랙 점퍼에도 갈색 퍼가 달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점퍼는 진회색의 퍼가 달려 있답니다. 진회색의 퍼는 끝으로 갈수록 점점 연회색으로 그라데이션되어 더 마음에 들어요.





후드 안쪽에도 구스 다운이 폭신하게 들어있는데 후드는 탈착이 가능하구요.  퍼만 따로 뗄 수도 있답니다.





후드 뒷부분에 아래로 드리워지는 밴드와 버클이 눈에 들어옵니다. 뒷태를 귀엽게 보여주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네요.

그리고 등 부분에도 양쪽 라인에 슬릿을 주어 점퍼 지퍼를 잠근 상태에서도 움직임을 원할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다운 점퍼의 핵심인 내부를 보았습니다. 충전재는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한 구스 솜털 80, 깃털 20이라고 하구요.

가운데 부분은 서모트론(Thermotron)으로 인체 원적외선을 열에너지로 변환해 따스하게 하는 기능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겨드랑이,손목,예리에는  3M 틴슐레이트(Thinsulate)를 써서 수분 흡수를 막아준다고 합니다.





점퍼의 목 부분은 따로 인조모피를 덧대어 따스하게 해주었어요.





허리와 점퍼 밑단 안쪽에 스트링이 있어 허리를 여성스러운 핏으로 조절이 가능하게 해주었네요.





아, 그리고 이 점퍼에서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은 따로 덧대어 만든 소매 안쪽인데요. 

안쪽에 엄지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슬릿이 있어 소매가 반장갑의 기능을 대신 해주었네요. 

저 슬릿에 손가락을 끼우면 소매가 손등을 거의 다 덮어 장갑을 끼지 않아도 손이 따스할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http://www.lfmall.co.kr/


라푸마 에버 다운 구스 성동 다운 블랙 사파리 점퍼의 개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착장샷을 올려야 하는데......아직 입고 나가보지 못해서 LF몰에서 가져온 이쁜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이제부터 날씨가 더욱 추워진다고 하는데 에버 다운 점퍼가 제 출사길에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하네요.



여기에 올려드린 제품에 대한 평가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리뷰는 전혀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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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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