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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만 되면 필자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TV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SBS의 토요일이 좋다- 백종원의 3대천왕이랍니다.

전국 방방곡곡 숨은 맛집의 고수들이 나와 요리로 진검승부를 할 때 

저 또한 그 자리에 있는 듯 넋을 놓고 TV 화면 속으로 빠져들곤 하는데요.


필자가 거주하는 경주에도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맛집이 몇군데가 있답니다.

달걀김밥(교리김밥), 짬뽕불고기(남정부일기사식당), 낙곱새(낙지마실), 유부쫄면(명동쫄면).......

3대천왕 출연 경주 맛집 중에서도 전국3대 분식맛집으로소개된 명동쫄면을 찾아 보았습니다.





명동쫄면은 경주에서 '시내'라고 불리우는 중앙상가의 조그만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점심시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골목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네요.

3대천왕 출연 전에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유명맛집이었는데 요즘은 줄이 더욱 길어졌네요.





명동쫄면은 중앙상가의 좁은 골목 안에서 영업을 한지가 무려 39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경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친구끼리 연인끼지 수없이 드나들던 추억의 맛집이라고 하네요.

필자 또한 쇼핑이나 영화 관람 등 시내 상가에 들렸을 때엔 자주 찾는 단골 맛집이 되었습니다.





명돌쫄면은 3대천왕에 소개되기 전에도 여러 매체에 많이 소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필자의 눈에는 '블루 리본 서베이(우리나라 최초의 레스토랑 평가 가이드북)'에서 매년 받은 블루 리본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식당은 10평 남짓? 아주 많이 협소합니다. 좌탁 4개가 겨우 들어가는 방이 하나 있구요. 홀에도 탁자 몇개 놓인게 전부입니다.

좁은 공간 때문에 라멘집처럼 일인식탁이 홀 가운데에 놓여져 있는데요. 백종원씨가 왔을 때도 일인식탁에 앉아 쫄면을 드시더군요.





메뉴는 4계절 쫄면 밖에 없답니다. 오뎅쫄면, 냉쫄면, 유부쫄면, 비빔쫄면.......가격은 모두 6,000원이에요.

요즘같은 더운 날에는 비빔쫄면이나 냉쫄면을 많이 찾지만 이 식당의 인기메뉴는 유부쫄면과 오뎅쫄면입니다.





여름날 강력한 에어컨 앞에서 냉쫄면 먹다가 머리 띵했던 몹쓸 기억이 떠올라 따뜻한 오뎅쫄면을 주문했습니다. 

3대천왕에는 유부쫄면이 소개되었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유부쫄면보다 오뎅쫄면을 좋아합니다.

친구도 역시 유부쫄면보다는 오뎅쫄면이라고 하네요.





오뎅쫄면 계란 육수 속에는 넓적한 오뎅이 통째로 들어 있고 쑥갓, 파, 양념장등이 올려져 있습니다.

육수에다 계란물을 넣어 휘휘 저어 스크램블 비슷한 상태로 만든 육수인데 이 집만의 특이한 육수라고 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쫄면 육수는 차가운게 일반적인데 명동쫄면 육수는 놀랍게도 엄청 따뜻한데 마시면 속이 시원합니다.

왜 하필 따뜻한 쫄면일까? 궁금하시겠지만 그 이유는 사계절 팔기 위해서라네요^^.





따뜻한 계란 육수도 특이하지만 이 식당의 쫄면 면발은 아주 부드럽고 씹으면 잘 끊어집니다.

질겨서 잘 끊어지지도 않는게 일반적인 쫄면 면발인데 비해 명동쫄면의 면발은 부드럽고 잘 씹히네요.

알고보니 밀가루 70 감자가루 30의 비율로 식당에 비치된 면 뽑는 기계에서 매일 매일 뽑아낸다고 합니다.





3대천왕에 나온 유부쫄면을 소개해 드려야 하는데......넓적한 오뎅을 씹어주는 맛에 유혹되어 오늘도 오뎅쫄면입니다.





강력한 에어컨 앞에서 따스한 쫄면국물을 마시니 이열치열이라고나 할까요?  하여튼 오늘도 CLEAR!






식당에서 제일 기분 좋을 때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밖에 많은 사람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순간이 아닐까요?

오늘도 기분좋게 한끼 식사를 마치고 명동쫄면의 문을 나섭니다.



여기에 올려드린 맛집에 대한 평가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리뷰는 전혀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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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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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솜다리™ 2016.08.2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경주의 명동쫄면이라...
    면요리..넘 좋아라하는지라..
    넘 먹어보고 싶군요^^

  3. 29473640 2016.08.26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 사람입니다. 주변에 명동쫄면 가본사람들은 맛있단말 하는걸 못봤고 저도 맛있다고 느끼진 않았네요.

  4. 하얀겨울 2016.08.26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뎅쫄면 말고 어묵쫄면으로 바꿔라 일본어다 오뎅

  5. BlogIcon 『방쌤』 2016.08.26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에는 그렇게나 많이 갔으면서도 맛집은 전혀 가보지 않을 것 같아요.
    쫄면,, 좋아하는데,, 여기도 일단 메모리에 넣어둡니다.^^

  6. BlogIcon 토종감자 2016.08.26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루비님 포스팅들 볼 때마다 경주에 가보고 싶어서 근질 근질 합니다.
    경주도 가서 세달쯤 살아봐야하는데 말이죠. 갈 곳이 왜 이렇게 많은지...ㅎㅎ
    저도 동네 음식점도 가보고, 경주를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어요.

  7. 나요 2016.08.26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사람입니다 명동쫄면은 자꾸 생각나는 맛이죠 ㅎ
    특별히 맛있지 않은데..가끔 생각납니다
    한번쯤은 놀러왔다가 들려도 되는맛!!

  8. BlogIcon 라오니스 2016.08.27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에 이집 가봤어요 ..
    제가 쫄면을 무지 좋아해서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백종원씨가 다녀갔다는 것 보고 .. 당연하다 생각했지요 .. ㅎㅎ
    다 먹고 나갈 때 보는 긴 줄은 은근 쾌감입니다 .. ^^

  9. BlogIcon 큐빅스™ 2016.08.27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쫄면처럼 안보이는데 쫄면이네요
    명동도 아닌데 명동쫄면이라는 이름도 재밌습니다 ㅋㅋ
    그런데 비주얼은 정말 맛나보여요.
    푸짐하게 들어간 계란국물이 제 스타일이네요^^

  10. 맛집이라구요? 2016.08.28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분넘게 줄서서 기다리다먹음
    60대 울엄마 이게무슨 맛집이냐며 입 버렸다하심
    7세5세 내딸들 한입먹고 맛없다고안먹음
    40대 울신랑 면 중독자임
    근데 맛없다함
    왜맛집이고 줄서있는지이해안되는 집입니다
    내 입에 맛없다고 깎아내리는건 아니지만
    정말 맛은 없었어요

  11. BlogIcon 악랄가츠 2016.08.28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와이프가 이번에 내려가면 여기랑 김밥집이랑 가자고 하네요! ㅋㅋㅋ
    명동쫄면은 자주 갔었는데 김밥집은 저도 가본 적이 없어서 기대되네요! ㅎㅎ

  12. 2016.08.28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세에 비해 맛이 많이 떨어지는 식당 중 하나

  13. 백정노예 2016.08.28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상것이 먹는건 안먹는다.

  14.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2016.08.29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집일꺼같이생겼네요..ㅎㅎ

  15. BlogIcon 맛있는여행 2016.08.29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년에 이 집에서 쫄면을 먹었지요.
    긴줄을 기다려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16. 2016.08.29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녁전 칠순의 엄마모시고 갔는데
    주인이 반말처럼 대뜸 뭐 먹을건지 묻고 해서
    결국 종업원 아줌마랑 싸웠는데
    손님에게 눈깔 어쩌구하며 막말하길래
    대판 싸웠음 다신 안감
    그래봤자 그냥 뜨거운 국물있는 쫄면임

  17. BlogIcon 용작가 2016.08.30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런 식당 좋아요.. 저는 매콤한 쫄면을 좋아해서. 비빔으로 먹겠어요!

  18. 오잉 2016.08.31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이야 다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입엔 별로..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 가서 다시 먹어보았지만
    맛은 그렇다 치고 불친절함에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되어버렸네요
    차라리 그 근처에 있는 만두집이 더 맛나보임
    ㅜㅡㅜ

  19. 야누스 2016.08.31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이 경주라서, 어릴적 부터 좋아해서 먹었던 곳이지만, 타 지역 출신 친구 데려가서 먹여봤더니, 이게 맛있어? 라고 했던 곳. 예전에는 정말 싸고 좋았던 곳이지만... 지금은 글쎄?;;;

  20. BlogIcon 목단 2016.11.16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백종원은 안좋아 하지만
    작년쯤에 기회가 있어서 먹어 봤는데
    나도 맛나게 먹었지만 김여사와 딸램도 엄청 맛있다던데..
    햄쏘세지 찌게맛에 동공이 돌아가는가 입들이 희안한 세상인지라..ㅎㅎ

  21. 지키미 2017.02.02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십년도전부터 경주가면 찾는 단골집이었는데 백종원씨 다녀간뒤로 줄도 엄청 서야 하고.자주 안가짐.
    30분~1시간기다려서 주문했더니 아들인지 종업원인지 유부세개 주문한사람 몇번불렀는데 대답안했다고 화냄. 못들었다고 하니 그걸 못듣냐고 투덜~어안벙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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