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북위 48도에 위치해 있으니 하얼삔보다도 위도가 높다.
한국의 찌는 듯한 여름 무더위를 피해서 몽골에 가면 더위와는 작별을 고하고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를 즐기고 올 줄 알았는데

사정은..... 전혀 아니었다.


울란바타르 인근은 여름 한낮의 타는 듯한 더위가 한국과 매한가지다.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선선하여 긴팔 옷을 찾게 되지만 해가 뜨면 한낮의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습도가 적으니 더워도 땀은 안 흐르겠지.....생각했는데 그것도 웬걸......이다.
나무 그늘은 시원하지만 대부분의 실내에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다보니 식사하는 동안 온몸이 땀에 젖기가 일수다.
차를 타고 갈 때에 차창을 열기만 하면 불어오는 바람이 차갑게까지 느껴지는데
길에서 날아들어오는 매연과 모래 바람으로 눈에 먼지가 들어와 창문닫고 운행하니 차안에서도 사우나가 따로 없다.
버스의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했더니 오랫동안 에어컨 가스를 보충하지 않았는지 송풍구에서는 뜨뜻한 바람만 나온다.




몽골에 와서 보니 생각 외로 남녀 구분없이 노출이 심하다.
시내는 그리 심하지 않았지만 조금 변두리로 가니 중국 남자들처럼 웃통 벗고 일하는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뜨인다.



북경의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기도 하는 중국에서야 가만히 앚아서도 훌러덩 벗고 있는 모습이 대세지만
기온이 상대적으로 시원한 몽골이라 해도 한낮의 태양 아래서 옷을 입고 일하는건 무리리라..



대형 트럭의 그늘에 앉아서 타이어를 손보고 있는 남자들도 편안하게 벗어 버리고



구름이 끼어 많이 덥지 않은 날에도 작업복은 '맨살표'가 더 나은 듯....



한낮의 더위에 일하면서 옷을 입고 일한다는 것은 당연히 고역에 가깝겠지만.....이 사람들은 아침부터 벗고 일하고 있었다.



도시에선 저녁 무렵 선선한 기온에도 민소매 바람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 남자들이 눈에 뜨인다.



울란바타르의 젊은 아가씨들은 가슴과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민소매에 핫팬츠가 대세인가?  시원한 옷차림의 젊음을 쉽게 볼 수 있다.



항공사 직원인 한 몽골 친구에게
"몽골 아가씨들, 생각 외로 노출이 심하군요..."하고 말하니 단 한마디로 대답한다.
"여름엔....너무 더워요....^^"



오후에 내리쬐는 햇살은 시원한 게르 안에서도 후텁지근함을 느끼게 한다.



엄마도...아이들도...시원하게 노출 패션을 즐기며 아까운 물로 달아오른 대지도 식혀 본다.



하지만 쥐꼬리처럼 짧은 여름이 지나고 9월이 되면 벌써 기온이 뚝 떨어지며 난방을 시작해야 할 정도라고 하니
아기들의 게르 앞 물놀이도 막을 내리게 되고
아쉽지만 몽골 아가씨들의 노출 패션도 짧은 여름의 한두달로 끝나게 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루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8.27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은 기간이라서 더욱 맘껏 즐겨야 하겠어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아이들만 신나 겠군요..^^

  3. 한국인 2009.08.27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골사람, 한국사람과 정말 똑같이 생겼네~

  4. BlogIcon 소나기♪ 2009.08.27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저것 보다 더 심한 것 같은데요.ㅎㅎ
    조금만 번화가로 나가면 눈이 민망해서 어디로 돌려야할지 길을 잃습니다.ㅎㅎ

    • BlogIcon 루비™ 2009.08.27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뉘...그래서 불만이란건... 아뉘겠지요?
      보라고 내놓은 걸 왜 눈을 돌린답니까...?
      썬글라스는... 시선의 자유를 줍니다!

  5. BlogIcon 날마다방콕 2009.08.27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가벗은 아기들의 모습.. 예전에는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었는데, 요즘은 참 보기 힘든것 같아요.. ㅎㅎ
    재미난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6.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8.27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뒷모습이 이쁘네요..
    사내는 올누드에 파란모자, 여자애는 팬티에 핑크빛 모자...
    급...딸래미들이 모고 싶어집니다, ^^;;;;

  7. BlogIcon 연은랑 2009.08.27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왠지 모르게 낯뜨거운데요 ㅋㅋㅋㅋ

  8. BlogIcon 악랄가츠 2009.08.27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얼삔의 여름도 무척이나 더운데 ㅜㅜ
    몽골은 더 하겠지요? ㅎㅎㅎ
    패션이.. 많이 화려하고 대담해졌네요 ㅎㅎㅎ
    예전에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말이예요 ㅎㅎㅎ

  9. BlogIcon leedam 2009.08.27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몽골을 가봐야겠네요 ㅎㅎ 사진과 글 잘보고갑니다. ^^

  10. 히히 2009.08.27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 애기 고츄 귀엽다 ㅎㅎ 다 저런시절이 ㅋㅋ

  11. BlogIcon 아란야 2009.08.27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년전 몽골 다녀온 기억이 새록새록..
    9월경에 다녀왔는데 일교차가 정말 심하더군요
    새벽엔 정말 춥더군요
    몽골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말을 잘타는가보더군요
    청바지 입은 긴 생머리 아가씨가 채찍대신 나뭇가지 들고
    이랴이랴 잘도 타더군요.그게 젤 기억에 남네요

    • BlogIcon 루비™ 2009.08.27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내서 사는 대학생들이 말도 잘 타고 양젖도 잘 짜는게 신기했어요.
      그들에게는 도시에도 몽골의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정말 부러운 면이더군요.

  12. BlogIcon 탐진강 2009.08.27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순수해 보이는 얼굴들입니다.
    몽골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13. BlogIcon 빛으로™ 2009.08.28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아 ..가고 싶어라 ..아이들이 참 귀엽네요 ...
    저도 더워서 집에서는 훌렁......

  14. BlogIcon 보링보링 2009.08.28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아이들 너무 귀엽네요~아웅~

  15. BlogIcon kangdante 2009.08.28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벗으면 쑥스럽겠지만
    모두가 벗는다면 못벗을 것도 없겠죠?..
    더더욱 날씨도 더운데.. ㅋㅋ

    원래 그리고
    인간들은 벗기를 좋아하잖아요..
    루비님은 아닌감요?.. ㅋㅋ

  16.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8.28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누드?? ㅋㅋ..
    우리네 사는 모습과 비슷한 몽골이라 그런지 정이갑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자꾸 생기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7. BlogIcon 감성PD 2009.08.28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골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처음에 제목을 안보고 사진을 보는데
    우리나라 시골 풍경인줄 알았어요~
    참 비슷하네요~
    시원하게 홀딱 벗고 있는 꼬마아이 2명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

  18. 어신려울 2009.08.31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골 아가씨들의 노출이 아 주 적당하네요.
    그이상은 나두 싫어요 ㅎㅎㅎ
    한국사람들은 일본문화를 너무 빨리 배운것 같아요.

  19. BlogIcon mark 2009.09.01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비님 방문객을 끌어 들이는 재주가 있어요. ㅋㅋ

  20. BlogIcon 멀티라이프 2009.09.01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건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ㅎㅎㅎ
    역시 어느곳이나 아이들은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ㅎ

  21. 어여쁜 나 2012.05.25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여름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습한데 몽골의 여름은 아무리 죽어라 육체적인 일을 해도 땀나기가 힘든곳이겠네요? 아니 땀이 나도 다 날아간다고 하니까@!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