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몽골 울란바타르 서쪽에 위치한 바얀골 지역(Bayangol District) 적십자 지부를 방문하고 돌아오던 길.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말박물관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차를 돌려 말 박물관으로 향한다.


차에서 내려 앞을 보니 엄청나게 큰 말동상이 눈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
건물 바로 아래 선 사람과 비교해보면 말 동상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으실 것이다.


어마어마한 말 동상이 방문자의 시선을 한몸에 모으는 이 말 박물관은 2009년 5월에 개관했는데
50명의 독일, 중국의 기술자들이 힘을 합친 이 공사에는 무려 250톤의 철이 소요되었다고...


세계 제일의 크기를 자랑하는 말 동상의 높이는 무려 40m 인데 말의 높이만 해도 30m에 달한다고 한다.


동상이 서 있는 건물은 완공되었으나 아직 기반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주변은 황량하기 그지없고.....


거대한 정문과 진입로도 아직 공사중이라 주변 경관은 다소 어수선하기까지 하다.


으리으리한 로비로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봉 위에 채찍 같은 것이 드리워져 있는 것이 보인다.
칭기즈칸이 15세 때에 황금 채찍을 찾은 장소에 칭기즈칸과 그의 말 동상을 세웠다고 하는데 봉 위에 놓인 채찍은 아마 재현품인 듯.....


말에 대한 다른 전시관이 있나 싶어 물어보니 어이없게도 1층에 있는 전시품은 이게 전부라고 한다.
말 박물관이라서 여러 종류의 말이나 말 관련 유적 및 전시품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엄청난 크기의 말 동상이 전부라고 하니 약간은 실망이 되는 부분이었다.


이 말 박물관의 관람 포인트는 바로 '말 속으로 들어가 본다'는 것이다.
아랫층 로비에서  말 꼬리를 통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말의 뱃속으로 들어간 후 
말 뱃속에 있는 영상실에서 3분 정도의 말 박물관 건립 과정에 대한 영상물을 감상하고 다시 계단을 통해 
말머리로 올라가게 되면 말머리 끝 부분에 아주 협소하긴 하지만 전망대가 위치해 있어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
사진에서 말 갈기 부분에 사람 세명이 서 있는 것을 점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말 동상과 그 크기가 비교된다.


말 뱃속에 있는 영상실은 한 십여평 규모로 47인치 정도의 TV가 낮은 위치에 앉아 있어서
의자에 앉으면 뒤의 사람은 화면이 보이지도 않는지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패스하고 바로 전망대로 올라간다.
 

영상실을 나와 계단을 통해 전망대로 올라가 뒤로 돌아보니 헉....위엄에 가득 찬 칭기즈칸의 얼굴이 노려보고 있다.


얼마나 크기가 큰지 아무리 뒤로 물러서도 카메라에 반도 채 잡히지 않는다.
이런 엄청난 크기의 동상을 바로 앞에서 찍는건 광각 렌즈로도 안 되고 어안 렌즈라야 제대로 될까....?


할수 없이 부분 부분 닥치는 대로 카메라에 남아 보았으니 보시는 분들이 머리 속에서 이미지를 조합하시기 부탁드린다.


칭기즈칸의 왼쪽 팔뚝 아래에 늘어선 게르들이 이채롭다.


앞으로 게르 200여채를 주위에 더 세워 이곳을 관광의 기지로 삼을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도 주변이 많이 어설픈지라 잘 정비된 관광지로 자리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칭기즈칸 말 박물관.....전시품은 없고 겉모습만 웅장한 박물관이긴 하지만
세계 최고의 말 동상이 있는 박물관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한 곳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루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JiNi 2010.04.13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엄청나군요.
    저 크기에 건물이 힘들겠어요^^

  3. BlogIcon 나인식스 2010.04.13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그냥 자체가 전시품인 박물관이군요~^^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4. BlogIcon sky~ 2010.04.13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규모도 엄청나고 풍경이 참으로 시원하네요 ㅎ

  5.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0.04.13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크기에 압도 당하겠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6. BlogIcon 바람될래 2010.04.13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큰 말동상이네요..
    빈공터에 떡하니 있는거보니
    두루두루 살피고있는 느낌입니다

  7. BlogIcon 김천령 2010.04.13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거대하군요.
    드넓은 초원이 역시...

  8. BlogIcon 멀티라이프 2010.04.13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박물관이 크다는것인줄 알았더니! 동상이 킹왕짱 큽니다.
    건물이 꽤나 고생이 심할것 같네요 ㅎㅎ
    주변의 풍경도 볼만하네요 ㅎ

  9.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4.13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위풍당당 그 자체입니다 ^^

  10. BlogIcon 아하라한 2010.04.13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릇이 상당히 크네요...규모에 바로 깨갱해 버리겠는데요...

    몽골 다녀온 후배도 이전에 꼭한번 가보라고 하더라구요...눈이 눈이 너무 시원해 진다고...ㅎㅎ

  11. BlogIcon pennpenn 2010.04.13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규모가 정말 대단하네요~

  12. BlogIcon 옥이 2010.04.13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방문했어요..죄송합니다...바쁜회사일로요...
    우와....징기스칸....대단해요~~
    최대규모임을 화면에서도 느끼겠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3.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4.13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거대한 크기의 동상 이군요.
    저 동상도 동상 이지만 저걸 받치고 있는 건물도 대단 하내요. 무게가 엄청날텐데...

  14. BlogIcon 악의축 2010.04.13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대박입니다. 2009년이면 제가 몽골다녀오고 딱 1년뒤에 완공되었군요.

    아쉽습니다. 1년뒤에 갔더라면 볼 수 있었을텐데...전 국회의사당 징기스칸 아저씨만 봐서...^^

  15. BlogIcon 레오 ™ 2010.04.13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만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전사자를 만든 전쟁광이었죠 ..
    같은 시대에 안 태어난게 ...다행입니다

  16. BlogIcon @파란연필@ 2010.04.13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말 박물관도 박물관이지만... 몽골의 대평원은 정말 그림같군요....
    사진만 보는데도 기분이 시원~해집니다....

  17. BlogIcon 유머나라 2010.04.13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츰 유물로 채우긴 하겠죠~ 그래도 명색이 박물관인데.
    몽골리아의 푸른 초원이 아름답습니다.

  18. BlogIcon mami5 2010.04.14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박물관도 있군요..
    몽골의 들판은 늘 봐도 시원스럽습니다..^^

  19. BlogIcon 레몬박기자 2010.04.18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멋지다. 제가 재작년에 갔을 때는 한 창 공사중이었는데 이제 완공했네요.
    저는 그냥 아주 큰 징기스칸 동상을 만들고 있는 줄 알았어요.

  20. 2000가지행복 2010.06.0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가보고싶네요^ ^

  21. 정일환 2010.06.13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부인이랑 가 보았는데요. 멋짓 곳입니다. 동상 밑에서 독수리로 동물을 사냥군에게 길들여진 엄청나게 큰 독수리를 직접 손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을수도 있습니다. 무게가 꽤 나가는거 같았어요. 몽골 가시면 꼭 가 보십시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