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윤봉길 의사 유적지인 노신공원(구 홍구공원)과 함께 상해를 찾는 한국인들이 
빠뜨리지 않고 돌아보아야 할 장소가 있으니 다름아닌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이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상해의 어느 한 건물에만 있었던 것도 아닌데 초기에는 부처마다 여러개의 청사를 쓰기도 했다고 한다.  

임시정부 청사가 사용했던 건물들 대부분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고 오늘날 우리가 임시정부 청사로 알고 찾아가는 곳은 
마당로(馬當路)에 있는 3층 벽돌집(사진에서 오른쪽집)의 일부분으로
1926년부터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1932년 직후까지 13년 동안 사용한 곳이다.

  이 유적지는 매우 낡은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서
언뜻 보면 쉽게 지나쳐버릴 수도 있을만큼 초라하지만,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상해의 명소이다. 

 현재는 어느정도 수리가 되고 개방되었지만 이전에는 열쇠로 굳게 잠겨져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은 허락을 받아야만 했다. 

 한 때 중국 당국에서는 철거할 계획까지 세웠으나 국교 수교 후 우리나라의 요청으로
그대로 남게 되었으며 1992년부터는 국내 S그룹의 노력으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지금은 상해 인민 정부에서 유적지로 지정, 직접 관리하고 있는데 한해 20만명이 넘는 한국 관광객들이 내는 
상당한 입장료 수익으로 인해 상해 관광사업에 큰 도움이 됨으로 이 건물을 철거할 이유는 이제 없을 듯 하다. 
  

 관람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골목 입구에 참관인을 안내하는 사무실에서 접수를 하는데
장소가 협소하고 단체 관람객이 많은 관계로 입구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 입장하게 된다.
좁은 골목이라 관람객들이 기다리며 많이 떠들었는지 조용하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다.  

 청사 옆에 증축한 전시관으로 들어서서 임시정부 관련 비디오를 시청한 뒤에 안내를 받아 1층부터 3층까지 관람하게 되어 있다.
전시관 내에는 당시 쓰였던 가구, 서적,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자료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듯 하다.  

  청사는 15평 정도나 될까한 아주 좁은 공간이며
나무로 된 좁고 낮은 계단은 머리가 닿을 듯 하여 고개를 숙이고서야 올라가게 되어있고
화장실이 갖춰지지 않은 건물이었던지 계단 모퉁이에 화장실 설비가 위치하고 있다.
 

 임시 정부 청사 실내의 유적은 그당시 유물도 아닌 듯 한데 사진 촬영이 금지라고 한다.
내부의 사진 몇장은 똑딱이 카메라로 지나가면서 급하게 찍은 것들이라 사진의 퀄리티가 떨어짐을 이해하시길 바라며...  

 2층에는 박은식 , 이동녕 등 임시정부 대통령이 사용하던 집무실이 있다.  

 10평이나 될 듯한 좁은 공간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침대가 함께 놓여 있다. 

 2인용 식탁에 의자 4개를 둔 이곳은 정부 집무실이다. 

 3 층에는 요인 숙소가 있으며 그 후 옆문을 통해 새로 증축한 전시관으로 연결되어
각종 기사자료 및 사진들을 관람하면서 아래층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다 . 

 충칭에 있던 임시 정부 청사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그때의 형편을 알 수 있다. 

 순수한 민간에 의한 지도체제로 구축되었던 임시정부는 민주적인 정치체제와 자주독립열망을 구현하는 민족 정신의 산 증인이다. 

  임시정부청사 3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청사 입구를 찍어보았다.  

 임시 정부 청사 바로 맞은 편의 건물도 구차한 모습은 매일반이다. 

 3층에서 왼쪽으로 찍은 사진. 왼쪽 아래로 도로에서 들어오는 골목 입구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보고 찍은 사진이다.  건물들은 대부분 100년 정도 된 건물이지만 개발제한구역이라서 옛모습 그대로 대부분 보존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임시정부  청사를 돌아보고 나오니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아무리 망명 정부라 하더라도 한 나라의 정부 청사치고는 너무나 초라한 장소...

일제강점기 때의 암울했던 우리의 국운과 이국에서 이름없이 청춘을 불태웠던

애국 지사들이 눈 앞에 떠올라 저절로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그들이 목청 돋우어 불렀을 독립군가의 한 소절이 자꾸만 귀에 어른거린다.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동포들 건질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원수들이 강하다고 겁을 낼 건가
우리들이 약하다고 낙심할 건가
정의의 날쌘 칼이 비끼는 곳에 이길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너 살거든 독립군의 용사가 되고
나 죽으면 독립군의 혼령이 됨이
동지야 너와 나의 소원 아니냐 빛낼 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압록강과 두만강을 뛰어 건너라
악독한 원수무리 쓸어 몰아라
잃었던 조국강산 회복하는 날 만세를 불러보세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독립문의 자유종이 울릴 때까지 싸우러 나가세
싸우러 나가세 싸우러 나가세 싸우러 나가세

 

 

 다시 부르는 독립군가-클릭!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루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여행사진가 김기환 2010.01.30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해를 방문하는 패키지여행의 필수코스..^^
    사실 저도 여기 다녀왔습니다.
    다소 숙연한 분위기더군요...
    그 분들의 노고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2. BlogIcon *저녁노을* 2010.01.30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안하게 앉아서 구경하고 갑니다.
    노을인 중국 안 가 봤걸랑요.ㅎㅎ

  3. BlogIcon Boramirang 2010.01.30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봉길 의사가 거닐었을 골목을 보니 마음이 숙연해지는군요.

  4. 옥이 2010.01.30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괜히...편히 이렇게 컴을 하는 것도 독립운동을 하신분들 때문이라는 생각에...
    숙연해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5.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1.30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래 담아오신 덕분에 편하게 볼 수 있군요^^*
    초라한 곳이지만 뜨거운 애국심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6. BlogIcon 바람될래 2010.01.30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좀 숙연한 느낌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7. BlogIcon 보시니 2010.01.30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 이국 땅이지만... 민족혼이 남아 있는 곳이군요.
    우리와 후손들이 이곳을 찾아 훌륭하신 분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면 임시정부 청사를 잘 보존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8.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1.30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 이국땅에서 느낄수 있는 민족의 역사..
    저도 상해에 가면 한번 꼭 들러보고 싶습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기는 첨 이군요.


    김군이 자그마한 나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http://blue2310.tistory.com/882
    방문하시여 행운도 잡으시고 나눔의 즐거운도 느껴 주시길~^^

  9. BlogIcon 『토토』 2010.01.30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찡한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10. 어신려울 2010.01.30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과서를 통해 어느 정도는 고통과 수난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대로 임시정부청사도 초라하긴 그지없네요..
    애국지사님들의 혼을 이글을 통해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11. 2010.01.30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BlogIcon 모과 2010.01.30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해와 부경은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천천히 다녀야지요.^^

  13. BlogIcon 큐빅스 2010.01.30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천지는 갔는데 근처의 상해임시정부는 못 가봐서 아쉽기도 하드라구요.
    사진으로 나마 잘 보고 갑니다^^

  14. BlogIcon 제이슨 2010.01.30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군대 역사에서 가장 아쉬운 것이..
    우리 손으로 일제에서 스스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광복군이 들어가기만 했어도..
    미군정이 상해임시정부를 인정해주기만 했어도
    역사가 훨씬 좋아졌을텐데요...
    그나저나 정말로 저 건물이 안 없어져서 다행입니다.

  15. BlogIcon 켄닉 2010.01.30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존이 잘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아닌가 보네요 ~
    사회책에서도 보기도 한 곳인데...
    이렇게 보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

  16. BlogIcon 무아지경 2010.01.30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대사의 슬픈 현실에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도 휴전국인 이나라의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이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

  17. BlogIcon 도르라 2010.01.31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꼭 가보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게 되어 좋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 현장을 볼 떄마다 가슴 한 구석이
    저려오긴 하네요..

  18. BlogIcon 김치군 2010.01.31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열약한 곳에서... 다시 한번 그때의..

    그분들의 어려움을 떠올려 봅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19.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10.02.02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곳인데 너무 방치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네요^^
    저 주변을 우리나라에서 구입해서 임시 정부 공원으로 조성하면 좋겠어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