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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처럼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소록도(小鹿島)'.
고흥반도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본 소록도는
크게 발을 벌려 뛰면 닿을 것 처럼 바로 지척에 자리잡고 있다. 

어린 사슴처럼 생긴 섬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소록도.
섬의 면적은 15만평 정도로 작지만 깨끗한 자연 환경과 해안 절경,역사적인 기념물 등으로 인해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

그러나 이 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다른 곳을 찾을 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돌아보아야 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 섬은 전체가 '한센병' 환자의 병원이요,요양원이기 때문이다.
한센병 환자들의 오랜 애환이 깃들여져 있는 곳.
그들의 한과 눈물이 곳곳에 서리어 있는 소록도를 돌아 본다. 

녹동항과 소록도를 잇는 소록 대교의 정경이 아름답다. 

 

소록대교를 통하지 않고 비릿한 바다 내음이 풍겨오는 녹동항에서 카페리를 타고 소록도로 들어가 본다. 

섬까지의 거리가 1km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고 요금은 1000원이다. 

항구랄 것도 없는 접안 시설엔 배 한 두 척 정도 댈 수 있고 내리면 바로 병원 입구가 보인다. 

섬 입구에 '국립 소록도 병원'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소록도 전체가 한센병 환자의 병원이요, 요양지이다.  

 소록도에는 한센인의 종교 생활을 위해 개신교,천주교,원불교....등 각종 종교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특이한 점은 이곳에 일본 신사가 아직도 있다는 사실.
이 신사는 1935년 제 4대 수호(周防正季) 원장 재임 당시 건축된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이다.

일본인 원장은 병사 지대에도 같은 시기에 분사(分社)를 건립하여 매월 1일,15일을 신사참배일로 정하고
환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참배하도록 하였으며 심지어는 환자들이 부부 동거를 하기 전에도 신사참배를 강요하기도 했다고.. 

유치원 건물로 추정되는 곳. 지금 소록도에는 70대의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아이들이 거의 없을텐데.... 

t섬에는 이렇게 조그맣고 이쁜 우체국도 있고.. 

 사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 보이는 공중 전화도 이쁘다.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출장소.
주민은 1,169명,가구수 370가구(2003년 통계)로 한센병 환자와 국립 소록도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 및 그 가족이 대부분이다. 

소록도는 고흥 10경 중 2경에 속하는 비경, 섬 전체가 울창한 삼림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도로변 곳곳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동쪽 해안에는 해수욕장도 있어서 병원 방문과 연계하여 조용한 휴가를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다.

한센 환자들과 그 자녀(한때 미감아라고 불렀다)들이 한 달에 한번 면회하던 장소이다.
자녀를 눈 앞에 두고도 손을 잡거나 안아주지도 못하는 환자들이 눈물로 탄식하던 장소라하여 수탄장이라 불리운다. 

수탄장 앞 바다는 너무나 아름답다.
바다 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초미니 섬들(암초?)이 정겨운 이곳은 가히 천혜의 절경이다. 

아스팔트길에 게들이 수도 없이 많이 다니는데 차에 치일까봐 옮겨주는 손길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여기저기 위치한 붉은 벽돌의 건물은 섬의 역사를 느끼게 해준다.  

1916 년 도립자혜의원으로 출발한 국립 소록도 병원은 지금은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이 잘 된 한센병 전문 치료 병원이다.
설립 당시에는 환자의 강제 격리 ,수용이 목적이었으나 현재는 한센병 환자의 진료,치료를 담당하고
치료 후 사회 복귀를 위한 직업 보도,후생 사업을 기본 업무로 하고 있다. 

병원에는 약 800 여명의 환자를 돌보기 위한 200 여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섬 전체가 병동의 일부로 7개 마을에 각각 치료소를 설치하여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전동차는 한센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귀한 교통 수단이다.
섬을 돌아보는 동안에 전동차를 타고 다니시는 여러 환자분들과 마주칠 수 있었는데
원래 현지 주민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필자도 이분들에게는 너무나 송구스러워 카메라를 들이댈 수가 없었다.
대신 "안녕하세요~"하고 큰 소리로 인사하면 이분들 또한 환히 웃으면서 반겨주었다. 

 

병원 바로 앞 해안에는 개원 50주년 때에 세운 기념비가 있고.. 

그 옆에는 '애한의 추모비'도 있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자 소록도 원생들은 자치권을 요구하게 되는데
8월 24일, 이를 거부하는 자들에 의해 협상 대표 84명이 처참하게 학살을 당하게 된다. 
참사 56년만인 지난 2001년, 매몰지에서 다수의 유골을 발굴하여 장사지내고 2002년에 이 추모비를 이 자리에 세우게 되었다.
이 땅에 원치않는 질병으로 인한 인권 침해를 당하는 사람이 다시는 없기를 빌어본다.   

소록도 병원 뒷쪽의 섬 중앙에는 수목이 잘 가꾸어진 중앙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안내판을 잘 살펴 보고 가면 빠뜨리지 않고 돌아볼 수 있다. 

입구에 위치한 등록 문화재 66호인 검시실은 주로 사망한 환자의 검시를 위한 해부실과 단종 수술실(斷種手術室)로 사용되던 회한의 장소이다.

등록 문화재 67호인 감금실은 한센병 환자를 강제로 구금하고 감식(減食) 처분, 체형 등을 가하던 역사적 건물이다.

검시실과 감금실 맞은 편에 전시관이 2동 자리잡고 있다. 

 1관은 소록도 역사관. 국립 소록도 병원의 어제와 오늘, 그 당시 생활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한센환자들과 봉사자들의 노역 장면 사진들을 볼 수 있다. 

환자들이 기술을 배우는 장면들과... 

 위문 공연(이미자가 보인다), 여가를 즐기는 모습들,그리고 병동의 예전 모습들. 

 소록도를 거쳐간 사람들과 여러 행사의 기록 사진들이 벽에 붙어 있고... 

자그마한 전시관에는 그 당시 쓰던 생활 용품들이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재봉틀, 발틀,이발 기구,호롱....... 

새로운 건물 건축을 위한 시멘트 블록 형틀, 홀태(타작 기구),불무(바람을 일으키는 기구).... 

바지 저고리, 됫박, 두레박, 망태기, 소쿠리, 두레박 등 50년 전에 우리네들이 흔하게 쓰던 일상 용품들이다.  

제 2관은 한센병 자료관이다. 

수술 기구 등 주로 의료 용구가 진열되어 있다. 

소록도 중앙 공원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구라탑.
구라탑이라고 해서 김구라를 연상하지는 마시길....바로 '救癩塔'... 나병에서 구원받는다는 탑이다.

이 탑은 1963년에 국제 워크 캠프단 163명이 내원하여 한센병 근절을 위해 기도하며 세운 탑이라고 한다.
탑 받침대 중앙에 '나병은 낫는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중앙공원 높은 자리에는 동상이 없는 받침대가 하나 덩그렇게 세워져 있다.
1940년에 세워졌던 제 4대 수호(周防正季) 원장의 동상 받침대이다.
수호 원장은 1933년에서 1942년까지 4대 원장으로 재직한 일본인인데
온갖 강압적인 수단으로 환자들을 동원하여 소록도내의 각종 공사를 추진하였을 뿐더러
환자들에게 기금을 강제 징수하여 높이 9.6m로 자신의 동상을 세우고 
매월 20일을 보은감사일로 정하여 환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동상에 참배케 하였으니
가히 자신을 신으로 착각한 일본 천황 히로이토를 이어 받은 '망국신민'이 아닐 수 없다.

이 수호 원장의 가혹한 만행은 환자들에게 큰 불만을 일으키던 중
환자 이춘상에 의해 1942년에 살해되어 천인공노할 만행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후 이춘상은 일제에 의해 사형 당하고 원장의 동상은 태평양 전쟁 물자로 징발키 위해 철수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에까지 남아 있는 일제 만행의 흔적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금 치를 떨게 만든다. 

수호 원장 동상 받침대 바로 앞에는 한센병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가 너른 암반에 새겨져 있었다.
나병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온전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그의 염원이 그의 글 구절마다 잘 드러나 있다.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린 때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 - ㄹ 닐니리

 

눈물의언덕을 지나...라는 구절을 읽는데 나도 몰래 눈물이 핑...돌았다. 

 중앙 공원에는 희귀한 나무들이 너른 잔디 위에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다. 

웬만한 수목원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아름답고 희귀한 수목이 많고.. 

심지어 거꾸로 자라는 신기한 나무도 있다. 

중앙 공원 남쪽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상. 

그리스도 상 앞에 서니 한센 환자들의 고뇌와 눈물의 기도가 지금도 들리는 듯 하다. 

그리스도상 바로 앞에는 1984년 5월 4일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소록도 방문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등록 문화재 73호인 녹산초등학교는 1935년에 세운 붉은 벽돌조 맞배지붕의 교사로 1930년대 건축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거의 골조만 세워져 있는 상태로 거의 폐허나 다름없다. 

운동장 끝의 건물은 성실 중고등 성경학교 교사(등록 문화재 제74호)이다. 

운동장 건너편으로 소록 중앙 교회가 보인다.  

 광복 이전에 지어진 소록도의 집들은 대부분 붉은 벽돌로 지어 졌는데 무성한 담쟁이 덩쿨 만이 세월의 무상함을 알려주는 듯 하다.  

소록도를 떠나기 전에 선창 바로 옆에 위치한 순록탑을 돌아보았다.
순록탑은 한국 전쟁 중 6천여 환자들을 보호하다가 인민군에 끌려가 학살 된 10명의 직원과 목사님을 추모하기 위한 탑.
1978년에 독지가들과 직원들의 노력 봉사로 입구  선창에 세워졌다.
가운데 두 기둥은 순직한 11명의 아라비아 숫자를의미하며 위의 둥근 폭탄 모양은 전쟁을 상징한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한센인들을 지켜낸 그들의 거룩한 정신은 
순록탑 앞에 서는 모든 이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진한 여운으로 다가 온다. 

남은 한센병 환자들의 영과 육이 온전함을 얻는 날을 기도하며 소록도를 떠나는 배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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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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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 2009.07.26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 안가본새에 다리도 생겼군요...저 중앙교회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일 주일 봉사하고 하던때가 엊그제같은데요...해마다 갔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못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시간내서 꼭 갔다와야겠습니다.

    • BlogIcon 루비™ 2009.07.27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회에서 해마다 소록도 봉사활동을 가셨군요.
      참 귀한 일들을 하고 오셨습니다.
      봉사의 귀한 의미는 아는 분들만이 알지요..

  3. 천재외계人 2009.07.26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 '당신들의 천국'의 배경이 된 곳이 이 소록도인가 보네요..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 겉은 아름답지만 속은 슬픈 그런 섬.
    저도 나중에 가보고 싶어요..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4. 참길회 2009.07.26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록도 봉사활동 30년 대구 참길회 회원입니다.. 어떤 연유로 다녀오셨는지 모르지만 알차게 구경을 하셨네요.. 환우들이 돌아가시면 쓰던 화장터와 쥐를 막기 위해 물위에 지은 미곡창고 그리고 소록도의 명물 하얀 사슴 사진만 있었으면 더욱 소중한 자료가 되었겠네요.. 그런다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슬픈 사연들마저 다 나타내지는 못하겠지만서도요.. 존경합니다 루비님 ㅠ.ㅠ

    • BlogIcon 루비™ 2009.07.27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길회에서 그 이름만큼이나 귀한 일들을 30년이나 계속해 오셨군요.
      이렇게 숨어서 귀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이 계시다니 기쁘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귀한 봉사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시길 기대합니다.

  5. 뾰로통 2009.07.26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 일본신사가 남아있다니!!!!!!!!!!!!!!!!!!!!!!!!!!!!!!!

    망할놈들 빨리 없애지않고

  6. 윤광현 2009.07.26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립소록도는 정말 슬픈 꽃사슴의 아린 안스러움이 짙게도 베어난다.
    말로만 듣고 육영수여사님의 방문과 유명인사들의 행사 때만 잠깐 비추이는 현실속에서 인간의 산 지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들이 너무 무섭고도 아찔하다.
    한센인 최초의 국회의원에 당선되신 임두성의원님의 피맺힌 한과 절규를 이제사 조금은 알 것 같다.
    힘든 우리속에 갇힌채로 발버둥치며 대성통곡하고, 수탄장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혈육의 애간장을 녹여 버린 피눈물강의 전설, 구라탑의 염원처럼 이제는
    다 알려 진 전염병이 아닌 보통의 병이 된 한센병을 세월의 부침속에 표류하던 선박에 기대어 꿈인 듯 슬픔을 벼게삼아 살아오신 님들에게 정말 행여 다칠가
    하는 염려를 보내 봅니다. 건강하시고 운 없어 걸려 버린 감기같은 병마에 일평생 어둠으로 점철된 그 한을 이젠 편안한 마음으로 다스려 가십시오.

    • BlogIcon 루비™ 2009.07.27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분들의 한어린 일생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분들은 '너희들은 모른다'라고 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의 아픔을 먼 발치에서 보고 연민하며
      그분들의 상하고 아픈 심령이 조금이라도 치유되었으면 하는 기도를 해 봅니다.

  7. 감사로 2009.07.26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기독교가 제역할에 한계를 보여 여러 지탄들을 받고 있지만 한국 역사 가운데 기독교는 구한말의 암담함과 곤핍속에서 이땅의 백성들을 위해 사실은 참 많은 일들을 했었지요(교육, 병원, 각종 사회복지 사업...). 그때와 작금을 비교하면서 아픔이 느껴집니다. 소록도를 보니 더욱 그렇네요. 좋은 글, 좋은 사진 고맙습니다. ......! -_-;;

    • BlogIcon 루비™ 2009.07.27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도 알게 모르게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기독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부 물의를 일으키는 기독인들도 있긴 하지만
      제 자리에서 묵묵히 제 할일을 하며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일어나 봉사하는 기독인들이 많지요.
      다만 그들이 내가 이런 일을 했노라...하고 내세우지 않는 것일 뿐...

  8. 임헌상 2009.07.26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가슴뭉클....

  9. BlogIcon 나무 2009.07.26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간만에 소록도 풍광을 보았어요.
    10년도 넘은 일인데... 그곳을 다녀오고 난 후, 제 정체성과 가치관이 바뀌었더라지요.
    요즘 그렇잖아도, 다시 한 번 그곳을 찾고싶다... 생각하던 참인데, 이렇게 루비님을 통해 사진을 먼저 봅니다.
    감사해요~ ^^

    • BlogIcon 루비™ 2009.07.27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처음 가보았는데...
      이때까지는 아무 관심없던 분들이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고 기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곳을 가보셨으면 해요.

  10. 2009.07.26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7.26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사참배를 강요한다는 .... 부분에서 울컥했습니다.

    길에 게가 다닌다니 왠지 신기하네요 ㅎㅎ

  12. 2009.07.26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루비™ 2009.07.27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학생이 시간도 없을 텐데 매년 봉사활동을 가셨다니..
      저말 존경스럽고 제가 도리어 배워야겠네요.
      앞으로도 선행이 계속되길 바라구요.
      하시는 일로도 다른 분들께 크게 도움이 되는 분으로 자라나세요~!

  13. MJ 2009.07.26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때 학년 전체가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여럿이 조를 짜서 어르신 한분씩 맡아서 안마 해드리고 노래와 급조된 율동을 보여드렸었죠
    아마도 30분 남짓한 만남이었었는데 마지막에 헤어질 때에 그 분, 우시더라고요
    한 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는데 그 분은 어떤 심경으로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지워질 수 없는 애절한 기억입니다

  14. 제 고향에... 2009.07.27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센병에 걸렸지만, 동네에서 계속사셨던 분이 있었지요~
    허나, 말년(?)에... 부인이 다른 남자랑 살림차리자... 음독자살하셨었는데... ㅠ.ㅠ

    그 분이 생각나는군요~ ...

    참... ㅠ.ㅠ

  15. BlogIcon 김천령 2009.07.27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모를 애잔함이 묻어 나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16. BlogIcon pennpenn 2009.07.27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록도의 이모저모 잘 보았습니다~

  17.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09.07.27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개통직전의 소록대교를 보고 왔습니다.
    가 보고 싶었던 섬입니다.
    미리 공부해 봅니다^^*

  18. BlogIcon mami5 2009.08.06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록도풍경은 처음봅니다.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이네요..^^
    루비님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잘 계시지요~~^^*

  19. 배진주 2009.10.20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록도 기억이 새롭습니다.
    3년 전에 RCY 아이들과 겨울에 봉사하러 갔었어요. 연륙교가 생기기 전이라 배타고 들어갔었죠. 병원에 계시는 분들 식사 수발하러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났었어요. 아침을 일찍 드신다고 5시에 드시더라구요. 그야말로 고양이 세수하고 머리에 물 묻혀 부스스한 거 정리하고 손, 팔꿈치 아래 없거나 발, 다리가 없으신 분들, 눈, 코, 입이 허물어지신 분들 먹여드리고, 입혀드리고 제대로 봉사하고 왔어요. 마을에서 집 청소, 창고 청소, 마구간 청소, 아예 밥하고 없는 솜씨에 반찬도 해서 식사도 차려 드려야 되는 분까지.... 고생하고 힘들었어도 손잡고 이별을 아쉬워하시던 분들 모습이 선하네요. 그 다음 해는 소록고 관리하시는 분들이 바뀌어 중,고생들 봉사는 안 받는다는 원칙을 고수하셔서 못간 게 너무 아쉬워요. ㅠ.ㅠ;;

    • BlogIcon 루비™ 2009.10.20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봉사활동은 아니었고 지인들과 함께 방문했었지요.
      가서 보니 봉사활동차 가보지 않은 것이 많이 후회가 되었어요.
      어른들과는 제대로 만나뵙지 못 했었구요.
      소록도와 한센환자에 대해서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20. BlogIcon 성심원 2010.01.16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록도에 관한 알찬 정보들로 가득하네요.
    소록도의 아름다운 풍광 너머에 있는 슬프디 슬픈 역사까지 잘 기록하셨네요.

    제가 근무하는 성심원도 소록도와 같은 곳입니다.
    경남 산청에 있는데 육지 속의 섬이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늘 건강한 웃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1. DOG 2010.09.14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록도에서 유치원이라고 추정되는 물건은 유치원이 아니라

    미술치료 하는 곳입니다ㅎㅎ

    그래도 너무 귀엽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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