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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겨울은 기다림이었네  /  박우복



                                                                   모든 것을 지우고
                                                                   침묵만을 고집하는
                                                                   겨울나무를 닮아
                                                                   묵직한 빗장을 걸어 놓은 채
                                                                   차가운 눈사람이 되어 가지만
                                                                   긴 겨울의 이야기가 끝나는 날
                                                                   말라버린 가슴을 열면서
                                                                   차근차근 말을 하리라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님의 발자국 소리를 기다렸고
                                                                   거친 눈보라 속에서도
                                                                   움트는 새싹을 꿈꾸던
                                                                   나의 겨울은 기다림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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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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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may 2011.02.21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나무들이 멋진 작품이 되었군요^^
    진평왕릉을 향해 고개숙인 소나무도 인상깊구요~^^*
    어제 경주와 감포를 다녀왔습니다^^

  3. BlogIcon Shain 2011.02.21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어릴 때 경주 남산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표지판도 아주 낡은 여왕의 무덤(아마 진덕여왕이거나 진성여왕 둘 중 하나일 거에요)이
    인상적이더군요.
    역사상 유명한 인물이 아니기에 찾는 사람도 없고..
    보존해주는 사람도 없었고(요즘은 관리할 지도 모르겠지만요)...
    왕릉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약한 왕이 아니라 강력했던 왕이라도 무덤에 겨울에 오면 초라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4. BlogIcon 준돌이 2011.02.21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정말 멋져요.
    나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

    이제는 봄이 되었으니 새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의 모습도 볼 수 있겠지요?

    사진과 포스팅 감사히 보고갑니다.

  5. BlogIcon 풀칠아비 2011.02.21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수묵화로 찍어주셨네요.
    진평왕릉이 어디에 있었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6. BlogIcon kangdante 2011.02.21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낌이 웬지 외롭고 쓸쓸해 보입니다..
    겨울을 보내는 아쉬움도 느껴집니다.. ^^

  7. BlogIcon 칼스버그 2011.02.21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채색의 겨울 풍경...
    색다른 느낌이지만 멋스러움이 잔잔히 보여집니다.
    이런 사진의 모습이 기억속에서도 오래 남을 것 같구요...
    루비님...
    행복한 한 주 되세요.

  8. BlogIcon 큐빅스™ 2011.02.21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흑백사진으로 보니 한국의 정취가
    물씬 풍겨집니다.
    한푹의 수묵화를 보는듯 하네요^^
    한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9. BlogIcon 36.5˚C 몽상가 2011.02.21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백으로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네요. 시선이 너무 좋으십니다. 그림 같네요.

  10. BlogIcon 라떼향기 2011.02.21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보는 시네요.. 또 작가도 전혀 알지 못하는 분이고요... 혹시 이 시가 유신정권이나 과거 군사정권하에서
    쓰여진 시는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으로 해석도 되고..
    또 암울한 시대적 배경을 삼아서 희망을 찾으려고 하는 글 같기도 하네요.

  11. BlogIcon ㅇiㅇrrㄱi 2011.02.22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백이 강렬하다는 느낌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기다리는 와중에 숨어있는게 바로 의지겠죠...
    기다림에 지친 나무들이 잔뜩 별르고 있는 듯 날카롭게만 느껴집니다.
    늦은 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12. BlogIcon 베라드Yo 2011.02.22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흑백의 멋진 풍경입니다~
    소나무보다, 나뭇잎없이 추운 겨울을 보낸 녀석들이 더 멋쪄보이네요~~^^

    나의 겨울은 기다림이었다고....흠...

    저의 겨울은 새로움이었습니다^^
    멋진 사진 잘보고돌아갑니다^^

  13.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2.22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레이톤 이미지가 무척 멋스럽게 느껴지네요^^
    좋은글과 사진 감사히 잘보구갑니당^^!!

  14. BlogIcon merongrong 2011.02.22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정말 수묵화 같아요

    특히 소나무가 특이해요
    길게 뻗고
    파마한 머리만...^^

  15. BlogIcon yakida 2011.02.22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시선...그리고 대화...
    즐거운마음으로 잘보고 갑니다...

  16. BlogIcon 건강천사 2011.02.22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나무 가지의 회색톤 사진이... 수묵화의 느낌을 그대로 담은 것 같습니다.
    조금 지난 일이지만 사진 찍을 일이 있었는데.. 쓸만한 사진이 몇장 없었지요.. ㅎㅎ
    정말 느낌이 좋아 눌렀는데.. 잘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사진 좋은 것을 보면
    저의 형편없는 실력이 떠오르네요 ㅎㅎ ;;

  17. BlogIcon e_bowoo 2011.02.22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나무들이 정말 멋지고 웅장하군요.
    잘 보았습니다..

  18. BlogIcon 김천령 2011.02.22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릉의 고즈넉한 느낌이 제대로 살아 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19. BlogIcon 비바리 2011.02.22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하얗게 뒤덮일때도 아주좋을듯 합니다
    저는 가을에 가봤드랬어요.
    경주탑사여행 사진들 몽땅 정리해야 하는데
    해가 두번 넘어가고 있구먼유..ㅎㅎㅎ

  20. BlogIcon Happiness™ 2011.02.23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답게 담으셨네요.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가 떠오릅니다.

    멋진 작품 즐감했습니다.

  21. BlogIcon 목단 2011.02.23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슬픈 수묵화 같은 느낌이~ㅎㅎ
    넘어지면 유적지니 부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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