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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 Gone>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록의 전설 스틸하트가 경주를 찾았다.
8월 12일 개막으로 장장 6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주말마다 세계 유명 뮤지션들을 초청하여 한 여름 밤의 음악쇼를 선보이게 되는데
그 화려한 잔치의 서막을 록 그룹 스틸하트의 공연으로 장식하게 된 것이다.

1990년에 결성된 미국의 록 그룹 '스틸하트(Steelheart)'는
미국 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록 그룹이다.
강철 심장을 디자인한 로고를 재킷에 담은 데뷔 앨범《Steelheart》는
호소력 강한 록 발라드
<She's Gone>이 크게 히트하였으며
깔끔한 메탈 사운드로 채색된 <I'll Never Let You Go〉,
<Can't Stop Me Lovin You〉 등이 호평을 받았다.
1992년에는 2집 《Tangled In Reins》를 발표하였는데
멤버인 
마이크 어머니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슬픈내용을 담은 〈Mama Don't You Cry〉와
1집에서 많은 히트를 거두었던 〈She's Gone〉을 라이브로 수록한 작품이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번에 그들의 히트곡인 <She's Gone>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를 위해 내한한 스틸하트는
8월 10일에 경주 예술의 전당 특설무대에 베풀어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축하쇼에서
<She’s Gone>을 비롯한 히트곡을 불러 운집한 청중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고

이틀 후인 12일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뮤직페스티벌에서 두번째 공연을 가지게 되었다.
이 공연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을 축하하는 첫번째 공연이라 청중들의 기대감이 더욱 컸다.





공연은 7시 반부터인데 경주타워 특설 무대 위에서 뙤약볕 아래 땀을 흘리며 리허설 하는 스틸하트를 만날 수 있었다. 
십여년을 불러온 곡인데 이렇게 점심 때부터 몇 시간 동안 연습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이들은 단 몇 곡의 노래를 부르더라도 앰프나 마이크 등 장비 점검을 너무나 신경써서 체크하고 리허설도 너무나 열심히 한다고 한다.
세계적인 록 그룹이란 명성이 부단한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가 보다.






리허설 무대에 먼저 오른 멤버는 베이시스트 '리브 존스'.

엑스포 전야제 공연에서 이미 얼굴을 익힌터라 리허설 중 잠시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포즈를 취해줄 것을 부탁했다.
까칠한 로커인 줄만 알았는데 리브 존스는 너무나 친절하고 시원스럽게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 주었다.





팔뚝에 새겨진 거미줄과 불꽃 타투에서 로커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는데

어깨에 새겨진 타투를 자세히 보니 바람에 날리는 성긴 머리와 베이스, 바로 리브 존스의 귀여운 캐릭터이다.





리브와 함께 헤드 스텝도 즐겁게 사진 촬영에 임해 주었는데 이분은 무성한 수염이 참 인상적이다.





사진을 찍은 김에 싸인도 한장 부탁했더니 역시 아주 흔쾌히 싸인을 해준다.

리브라는 이름 아래 자신의 캐릭터 그림! 로커의 싸인 답지 않게 너무 귀엽다.





곧이어 수염이 너무 멋진 기타리스트도 마이크와 앰프를 체크하고.....





연이어 보컬인 밀젠코 마티예비치(Miljenko Matijevic)도 나타났다.
유고슬라비아 출신인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1964년생이니 올해 48살이다.





하지만 40대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매에 입고 있는 의상도 간지가 장난이 아니다.
로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긴 머리나 몸의 타투도 없이 전체적으로 너무나 깔끔하고 심플하기 이를 데 없다.





밀젠코 마티예비치 역시 마이크 앞에서 자신이 부를 노래와 밴드를 맞춰 보기도 하면서

미국에서 공수해온 그들의 어마어마한 음향 장비 세팅에 오랫동안 공을 들이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드디어 7시 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세계뮤직페스티벌 첫번째 공연의 막은
황룡사 9층 목탑을 실물 크기로 음각화한 경주 타워 전체에 화려한 조명이 비쳐지며 시작이 되었다.





강렬하고 짜릿한 전주와 함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무대에 등장하자
경주타워 앞 잔디밭, 벤치 등에 여유롭게 자리잡은 천여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스틸하트가 <Can't Stop Me Lovin You>, <I’ll never let you go>, <Mama Don't Cry>.......등
그들의 히트곡을 부르기 시작하자 앞자리에 앉았던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손을 높이 치켜들고 머리를 흔들며 열광적인 록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이날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3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청중들을 소름끼치게 했는데
주옥같은 히트곡을 차례로 쏟아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활짝 연 스틸하트는 
이어진 관객들의 환호에 최고의 히트곡 <She’s Gone>으로 응답했다.

'She’s gone'은 MBC 립싱크 코미디 프로그램 '허리케인 블루'에서 김진수와 이윤석이 불러 우리에게 친숙해졌는데
 노래방에서 이 노래 흉내 한전 내보지 않은 남자가 없었을 정도로 한국 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She’s Gone>노래를 시작하자 앞에 서 있던 많은 청중들이 환호하며 따라부르기 시작했는데
후렴 부분이 시작되자 갑자기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무대 계단을 내려와 
앞자리에 서서 열광하던 청중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바람에 관중석은 완전 아수라장이 되었다.
필자는 앞 자리에 서서 동영상을 담고 있었는데 청중들에게 둘러싸인 마티예비치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다가
제지하는 보안요원에게 걸려서 동영상을 완전 망칠 뻔 하기도 했다.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곡<She’s Gone>으로 1시간에 걸친 스틸하트의 콘서트는 끝이 났다.
록 그룹 공연에서는 공연이 끝나면 자신들이 연주하던 피크(Pick)를 청중들에게 선물로 던지는 관례가 있어서
피크를 던지면 얼른 주울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는데 기타리스트와 마티예비치의 피크는 반대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런데 무대 왼쪽에서 베이스를 치던 리브가 무대 오른쪽으로 뛰어오더니 필자의 바로 앞에 자신이 치던 피크를 던지는게 아닌가?
다른 사람이 먼저 주워갈까봐 번개 같이 앞으로 달려나가 얼른 리브의 피크를 주웠다.
아까 낮에 사진을 찍고 잠시 인사를 나눈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었을까?
필자가 있는 쪽으로 와서 피크를 던져준 것이 너무 고맙기만 하다.

주운 피크를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집에 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스틸하트의 베이시스트가 공연에서 쓰던 피크라니!!!
피크의 앞면에는 리브 존스라는 그의 이름이, 뒷면에는 베이스를 들고 춤을 추는 리브 존스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살짝 대머리인 리브 존스의 정수리에서 휘날리는 몇가닥 안 되는 머리카락을 너무나 재미있게 표현된 캐릭터이다.



지금까지 10회 정도의 내한 공연을 가진 스틸하트.
스틸하트는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할 뿐 더러 한국에 오면 제2의 고향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한다.




그들이 발표한 여러 곡 중에서 유독 <She’s Gone>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이 노래는 한국인의 감성과 맞다고 생각한다. 노래가 감성적인 부분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팬들의 영혼을 건드리는 노래라고 생각을 한다"고...... 

한국인이 너무나 사랑하는 록 발라드 <She’s Gone>, 그리고 록 그룹 스틸하트.
두번이나 스틸하트의 공연을 보고 영혼을 울리는 마티예비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너무나 환상적이었던 무대의 여운을 오래 간직하고자 담아온 동영상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무대 여건 상 핸드헬드로 담은 영상이라 많이 흔들렸지만 공연의 감동을 전하기에는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하며.....


( 1~5편까지는 8월 12일 공연, 6~8편은 8월 10일 공연 동영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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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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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19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남자분들이 노래방가면 꼭 한번씩 부른다는 쉬즈곤 부른 가수맞죠?
    가까히서 보시다니 영광이셨겠어요 와..제가 보고 정말 뿌듯합니다.
    저도 가보고 싶구요 ㅠ

  3. BlogIcon 라이너스™ 2011.08.19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정적인 무대였군요!!
    저도 예전에 노래방에서 부르다가 욕먹었던 바로 그곡.ㄷㄷㄷ;
    멋집니다.^^

  4.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08.19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멋진사진 담아오셨네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감동의 동영상 보면서, 즐거운 시간 머물다 갑니다.^^

  5. BlogIcon 바람될래 2011.08.19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전 행사들이 참많았네요..

  6. BlogIcon Tong 2011.08.19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노래방의 뭇 남성들의 편도선을 힘들게 했다는
    그 전설의 곡 she's gone을 직접 들으셨다니~
    ^^ 관객과 함께하는 록! ㅎㅎ 정말 좋은 공연이었겠네요~ㅎ

  7. BlogIcon 금정산 2011.08.20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열기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멋진 사진들 넘 잘 보고갑니다.
    다시 고향 경주로 이사를 가야 겠네요.
    좋은 공연을 넘 많이 해서리...
    부산은 비가 오네요.
    우중충한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8. BlogIcon 온누리49 2011.08.20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모습 잘보고 갑니다
    여긴 비 겁나게 오네요^^
    빗길 조심하시고요

  9. BlogIcon 라떼향기 2011.08.20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교때 제친구가 노래방에서 되도 않는 쉬즈곤 부른다고 생난리를 부리고 ㅋㅋㅋ
    온 힘을 다해 악을 지르며 쉬즈곤을 부르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날 노래방에서 구타 사건이 벌어질뻔 했다는 ㅋㅋㅋㅋ

  10. BlogIcon 탐진강 2011.08.20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틸하트의 노래군요.
    직접 사인도 받고 추억으로 남겠네요
    쉬즈곤은 제가 아는 분이 아주 심취해 있죠 ^^

  11. BlogIcon may 2011.08.20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보사진처럼 넘 멋있어요~
    열정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역시 루비님이십니다^^*

  12. BlogIcon 하늘엔별 2011.08.20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공연이 있었군요.
    동영상도 잘 봤습니다. ^^

  13. BlogIcon *저녁노을* 2011.08.20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장감이 느껴집니다.ㅎㅎ

  14. BlogIcon 자 운 영 2011.08.20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루비님 이곳에 가셨군요 ㅎㅎ^^
    멋진 경주 황룡사 목탑 ㅡ음양 작업 참 멋지죠? ㅎㅎ
    저도 이곳에서 한참을 보고 온 느낌이 좋았네요 공연과 함께여서 더 빛이 났을듯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 트랙 한개 붙이고 갈게요^

  15.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08.20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만 봐도 포스가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이런 공연이 경주에 있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

  16. BlogIcon 레오 ™ 2011.08.20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흑 ..락 세대라서 저런 모습 보면 짜르르 한 기분이 든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

  17. BlogIcon 윤뽀 2011.08.20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 락 좋아하는데 +_+
    두근두근 하네요~ 꺄아~

  18. BlogIcon 비바리 2011.08.21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에 요즘 축제분위기 물씬이로군요.
    짐 정리가 다 되면엑스포도 구경하고 경주로 날라야겠심더.
    저 태전으로 이사합니다..
    이번주에요..

  19. BlogIcon +자작나무+ 2011.08.21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러울 따름입니다...ㅜ.ㅜ

  20. BlogIcon 악랄가츠 2011.08.22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전설을 만나고 오셨군요! ㄷㄷㄷ
    그 것도 경주에서! 상상만 하여도 소름이 끼치네요! >.<
    공연한 사용한 피크까지 그저 부러움의 연속이예요!!!!

  21. 멜로딕 파라다이스 2011.09.05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스틸하트를 무척좋아한느 팬중 하나인데 공연리뷰 잘 봤습니다. 저는 7월 29일 멜론악스홀 공연에 갔다왔어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공연영상 저랑 공유하실수 있으신지..

    저도 물론 내한공연을 촬영 및 녹음하였습니다. 원하시면 교환했으면 합니다.

    스틸하트를 좋아해서 작년의 내한공연 3회 모두 촬영, 녹음했어요. 관심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참고로 추석지나고 9월 17일인가 LA GUNS가 경주에 와서 그때 당일치기로 내려가서 볼려고 합니다. 그때 뵐수 있으면 좋겠네요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nukka@hanmail.net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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