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는 주부들의 영원한 고민이지만

종종 '무엇을 먹으러 갈까'도 고민일 때가 많은데 

경주 남산동의 풀향기 쌈밥집은

가벼운 주머니에도 쉽게 가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꽃이 아름다운 비경 서출지가 한 눈에 보이는 명당에 위치하여

식사하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서출지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 통일전 쪽에서 경주 남산 등정을 시작하는 바로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서

등산하기 전에 배를 든든이 하고 올라가기에도 안성맞춤인 곳..... 
 

 풀향기 식당에서도 제일 명당인 별채에 앉으면

남산 아래 우아하게 자리잡은 서출지 정자가 한눈에 들어온다.

요즘 같이 화창한 날에도 실내는 선득하여 따스한 아랫목이 그리운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보일러 스위치를 꽂고 금방 따스해 오는 아랫목을 즐기며 기다리면 된다. 

  별채에 앉은 우리에게 주인은 무거운 토기에 담긴 정갈스런 음식을 하나 하나 내어 온다.

이 토기는 바로 뒤의 토기 공방에서 직접 빚은 것인 듯 하다. 

 아삭거리는 양상치 샐러드. 

 역시 씹으면 상큼한 맛이 입 안에 들어오는 고추 무침. 

 너무나 맛있는 산나물 무침. 

 요즘 가지 반찬을 내는 곳이 잘 없는데 가지도 나온다. 

 브로콜리...양이 너무 작구나...더 달라면 더 주기도 한다. 

  감자,사과...등을 마요네즈 소스로 무친 샐러드. 

 해파리 냉채. 사진에는 별로 먹음직스럽게 나오지 않았는데 맛있어서 두 접시 먹었다. 

 색도 곱고 맛도 일품인 물김치. 

  쌈밥집의 기본 메뉴, 온 국민의 생선인 꽁치. 

 상이 그득하게 나왔는데 가장 중요한게 빠졌구나...

테이블 세팅에서 수저를 빠뜨리면 팥앙금 빠진 찐빵이지.  

 비벼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장밥은 커다란 그릇에 담아져 나온다. 

 메인 메뉴인 비빔밥 고명들.

8가지 고명을 밥에다 넣고 상위에 놓인 반찬도 식성대로 밥에다 넣는다. 


그리곤 고추장이든, 된장 찌개 국물이든,양념장이든....

자기 식성대로 마음대로 넣고는 좌로....우로.....사정없이 비벼댄다.

이 때는 우아함도 고상함도 간 곳이 없다.

몇 번을 비빌지.....어느 방향으로 비빌지는 개인의 취향 대로....^^ 

 그리고는 비벼진 밥을 각색 야채로 쌈을 싸서 먹는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상추나 배추보단 양배추,다시마 같이

익힌 쌈 재료에다 밥을 싸서 먹는 걸 더욱 좋아한다. 

 글만 읽고는 감이 안 잡히는 분들을 위해 모델이 직접 시연을 보여 드리기로 한다.

모델님....숟가락 쥐는 방법이 틀렸잖아요..

엄마에게 가서 다시 배우고 오시길....^^  

 대화하며 밥을 먹는 도중에 대화거리가 끊어지면

고개를 돌려 남산과 서출지를 보면서

"야.....진짜 경치 좋다...그쟈......" 이 한 마디만 하면

다시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루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빨간여우 2009.05.19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그릇이 너무 예뻐요.
    그 그릇에 올려진 나물이며 샐러드까지
    어찌나 맛나보이는지...
    생선접시는 있는데...ㅎ

    • BlogIcon 루비™ 2009.05.19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자주 가는 쌈밥집이에요.
      남산 아래 서출지 앞에 있어서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죠.
      그릇은 다 토기인데 엄청 무거워요.
      이집 뒤에 토기 공방이 있어서 아마 그집에서 다 만든 듯 합니다.

  2. 목단 2009.05.20 0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에 와서 맛잇게 한 상 잘 먹고 갑니다.
    서출지가 빤히 보이는 곳이라니 대충 감이 잡히네요~ㅎㅎ
    자주 가신다하오니.. 가면 안되것넹~ㅋㅋ

  3. BlogIcon 파르르  2009.05.20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로콜리가 너무 적어요...ㅋ
    맛있겠네요...ㅎ
    멋진하루 되세요^^

  4. BlogIcon 국민한대 2009.05.20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키보드로 침떨어지네요..ㅠ

  5. BlogIcon pennpenn 2009.05.20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밥상이 가득합니다.

  6. BlogIcon 솔이아빠 2009.05.20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진이 예술.... ㅠㅠ 저도 저렇게 찍어보고 싶은데... 안되네요 ㅋㅋ

  7. BlogIcon 비바리 2009.05.20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제 단골집이기도 합니다
    그냥 그냥 편안한 식단이라 특히
    나물이 많아서 좋아해요`~
    주변 풍경들도 좋구요`~
    서출지,산림환경연구소., 칠불암, 남산, 에또
    불국사 오가는 길에도 넘 좋은곳

    • BlogIcon 루비™ 2009.05.20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림 환경 연구소를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비바리님이
      여기를 모르실 리가 없을테지요.
      특히 별채에 앉아서 식사하시면
      더욱 기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지요.

  8. BlogIcon Bacon 2009.05.2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요즘.. 한국 (에서 먹는) 음식이 너무 땡기던 참이었는데.. ㅠㅠ

    • BlogIcon 루비™ 2009.05.21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넓은 그릇에 담긴 기장밥에
      담겨 나온 나물들을 쓸어 넣고 슥슥 비빈 후
      쌈 채소들에 싸먹으면 완전 웰빙 음식이 따로 없지요~

  9. BlogIcon DuTa 2009.05.21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채 싱싱해 보입니다..
    금방 밭에서 가져온 듯한 모양이네요..
    비빔밥을 쌈 싸먹는 군요...정말 맛있겠어요...
    풍경도 ..음식도...토기도..너무 정겹네요..
    잘 보고 갑니다...
    혹 경주에 가면 들려 봐야 겠어요...

    • BlogIcon 루비™ 2009.05.21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빔밥을 쌈 사먹는 집이 잘 없는데
      저 집은 주 메뉴가 비빔 쌈밥이에요.
      특히 된장 찌게 몇 숟갈 넣고 비비면 아주 그만입니다~

  10. BlogIcon mami5 2009.12.06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이때는 먹을게 더 많았네요..
    너욱 맛나보입니다..^^

  11. 진일 2009.12.28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기가 우디에 위치하는데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