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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2011년 8월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보문단지 내 엑스포공원을 비롯하여
경주 시내 일원에서 벌어지게 되는 60일간의 문화 향연에는
천년의 이야기 - 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하여
천년 고도 경주에 담겨있는 설화와 역사 이야기에 담긴 사랑과 자연을 담아내게 된다. 

60일간의 장정에 돌입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다양한 세계 각국의 문화를 공연, 전시로 직접 만나게 되는 것이다.. 
주제공연 '플라잉(Flying)', 기획공연 '미소Ⅱ-신국의 땅, 신라'를 비롯해서
3D 입체영상 '벽루천', 주제 전시  '천년의 이야기', 세계 B-Boy페스티벌,
세계 춤 페스티벌,세계 뮤직 페스티벌 등 화려하고 다양한 공연과 함께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새긴 높이 82m의 경주타워를 무대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 등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이 매일 펼쳐져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엑스포 개막 이틀 전인 8월 10일에는 경주 예술의 전당 분수 광장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전야 축하쇼가 열렸다.



행사장인 엑스포 공원에서 개막 전야 축하쇼를 치르지 않고
황성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앞에서 행사를 한 것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인 듯.....






각계 각층 인사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민이 모여드는 바람에 늦게 온 사람들은 멀리서 전광판만 바라봐야했다.

 


아나운서의 개회 멘트와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소개 영상, 유명 인사들의 인사 말씀이 이어지고
경주 시립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제일 먼저 국민 가수 태진아가 출연하여 두곡을 부르고 들어갔는데 한곡은 '동반자'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는 거의 노래방 반주 수준인 MR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는데
태진아의 음성보다 반주의 코러스 소리가 더 커서 가수의 목소리는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 지경이었다.

귀가 떨어질 듯한 반주에 힘 없는 들리는 태진아의 목소리......참 민망하기 짝이 없는 무대였고
거물급 트로트 가수의 무대라고 하기엔 너무나 실망스런 수준이었다.

이후 몇몇 트로트 가수가 더 나왔는데 이름도 모르고 노래도 생소한 가수들이라 생략하기로 한다.



경주 출신 트로트 가수인 한혜진은 트로트 가수인데도 4명의 백댄서와 밴드, 그리고 코러스까지 데리고 나왔다.
"여러분~ 반갑습니데이~ 오늘 고향에 온다고 어제 밤새도록 이쁜 옷 만들어서 입고 나왔다 아입니꺼~"하면서
몇 곡의 노래와 함께 '꽉 낀 청바지 갈아입고~~"하는 그녀의 대표곡을 아주 신명나게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댄서들과 함께 춤추며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으로 인해 모인 청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노래방 반주에 맞춰 대충 노래 부르고 돌아 가는 국민가수 태진아에 비해 많은 비교가 되는 부분이었다.

보조개가 쏙 들어가는 예쁜 얼굴, 탄탄한 몸매를 보유한 그녀의 나이가 47세라는 것도 당최 믿겨지지 않는 부분......



그리고 국악인이자 배우인 오정해씨가 나왔다.
서편제 이후로 무척 좋아하는 국악인이라 열렬한 환호를 보냈는데 
대충 한두곡 부르더니 내려가 버렸다.
앵콜로 창을 부른다더니 시작하자마자 끝내버리고......역시 기대보다 실망스러운 무대였다.

나중에 엑스포 공원에서 공연 스케쥴이 잡혀 있다는데 그때 보여줄려고 아껴둔건가? 궁금했다.



그리고 위대한 탄생 출신인 정희주가 나오니 관중들의 환호가 좀 더 커졌다.
개인적으로 슈퍼스타K2는 너무나 열심히 보았지만 위대한 탄생은 방송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던지라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 위대한 탄생의 이태권이 노래를 부르고......



마지막으로 우승자 백청강이 나오자 그때 까지 계속 '백청강'을 연호하던 팬클럽회원들의 함성이 더욱 높아졌다.
백청강의 인기가 이 정도로 대단한가? 싶을 정도로.....
백청강이 노래를 다 부르고 무대를 내려가자 그의 팬들이 우르르 따라나가는걸 보니 그 인기가 아이돌 스타에 버금갈 지경이다.

위대한 탄생의 정희주, 이태권, 백청강의 공연을 담은 동영상은 다음 기회에 소개해 드리기로 하고......





드디어 필자가 목을 늘이고 기다리던 세계적인 메탈 그룹 스틸하트(Steelheart)가 나왔다.
데뷔 앨범 'Steelheart'에 수록된 ‘She's gone'은 한국 남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곡.
개그 프로그램 ‘허리케인 블루’에서 립싱크로 불리워 많이 알려지는 바람에 
노래방에서 남자들이 이 노래를 따라 흉내내다가 모두 망신당하고 말았다던데......
이날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3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청중들을 소름끼치게 했다.



스틸하트는 이날 공연 뿐 아니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을 축하하는 세계뮤직페스티벌 오프닝 공연도 했는데
전야제와 오프닝 두 차례에 걸쳐 보여준 공연의 영상도 다음 포스트에 상세히 소개해 드리기로 한다.





당연히 스틸하트가 피날레 공연인줄 알았는데 스틸하트 공연 뒤에 '제국의 아이들'이 출연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무대에서 WATCH OUT, Heart For 2, MAZELTOV 등을 불렀고
필자는 무대 제일 앞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부른 곡을 18-55렌즈를 탑재한 NEX-5를 이용하여 HD 영상으로 담았다.
위탄, 스틸하트, 제아의 HD 영상이 너무 양이 많아 따로 올려 드릴 예정이니 기대하시기 바라며.....


트로트로 시작하여 국악, 발라드, 록, 아이돌 공연으로 이어진 이날 공연은 한 마디로 '종합선물세트'같은 공연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장르로 편성된 공연을 생전 처음 접해 본지라 약간은 당황스러웠지만
어린 아이에서부터 연세 많은 노인까지 다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의 기본 정신에 맞춘 공연이라고 생각하니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경주의 하늘을 요란스런 폭죽과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으며 마무리된 경주문화엑스포 개막전야축하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주문화엑스포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인해 돌아가는 발걸음도 너무나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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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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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온누리49 2011.08.16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엑스포 꼭 가 보아야겠네요
    더불어 남산도 한 바퀴 돌고...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2. BlogIcon 굴뚝 토끼 2011.08.16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스틸하트가 내한한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미리 알았다면 주말에 좀 무리라도 해서 내려가 봤을텐데요..^^

  3. BlogIcon kangdante 2011.08.16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막되었군요?..
    기회되면 꼭 구경다녀와야겠어요.. ^^

  4. BlogIcon 옥이(김진옥) 2011.08.16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개막전야 축하쇼가 화려해서 좋았을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08.1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아주 멋지게 담아오셨군요.ㅎㅎ
    60일간 엑스포 열기가 대단하겠군요.
    저도 구경 한번 가 봐야겠습니다.^^

  6. BlogIcon 해피로즈 2011.08.16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아오셨군요~^^
    저도 그날 갓었어요.
    사람이 무지 많은 데다 제가 앉은 곳은 카메라가 딱 가려서 가수들이 안보이더라구요..^^

  7. BlogIcon 바람될래 2011.08.16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번국도 여행때
    경주를 잠깐 경유해서 갔는데
    경주는 여러번 다녀온곳이라
    패쓰 해버렸네요..
    이런거 있는줄알았으면
    한번쯤 더 자세히 볼걸 그랬나봐요..

  8. BlogIcon 금정산 2011.08.16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하내요.
    제 고향이 경주라 가끔은 가보는데
    60일간의 엑스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선면 합니다.
    편안한 화욜 오후 되세요.

  9. BlogIcon 더공 2011.08.16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0일간이면 두달간 열리는 것이네요.
    화려한 시작을 했으니 성황리에 행사가 끝나길 기대합니다. ^^

  10. BlogIcon Tong 2011.08.16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멋지게 시작하는군요~
    이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네요~ㅎ 스틸하트~^^ 직접보셨다니 부럽네요~

  11. BlogIcon 용작가 2011.08.16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스틸하트....!!^0^
    전 다른 가수보다 스틸하트의 무대가 가장 궁금하네요 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12. BlogIcon 울릉갈매기 2011.08.1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보셨군요~^^
    저는 엄두도 못냈는데 말이죠~ㅎㅎ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13.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8.16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구경했네요. 엑스포 전야제가 꽤 화려하군요~

  14. BlogIcon 포비와깨구락지 2011.08.16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나서 방가워써요.. 무지 더웠지만 엑스포 관람 잘했습니다. 많은 대화 못나눠서.. 담엔 교리김밥과 라궁에도 한번! 코모도호텔 시설이 넘 낡았데요,,,주변 경치는 좋던데요..좋은 한주되세요.

  15. BlogIcon 라떼향기 2011.08.19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전야제가 열리는 것도 모르고 있었죠.. 밤에 갑자기 폭죽소리가 엄청나길래 도대체 뭔 행사를 여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전야제 였더군요.. ㅋ 스틸하트가 왔군요... 쉬즈곤... 정말 남자들의 로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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