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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있는 인물이 많다'는 뜻의 '덕동(德洞)마을'이란 이름으로 불리우는 포항 기북면 오덕리 

이곳은 '여주(여강) 이씨' 집성촌으로 임진왜란 때 이곳에 피난 왔던 '농포(農圃) 정문부(鄭文孚')가 

전쟁이 끝난 후 전주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손녀사위인 '사의당 이강'에게 물려준 것을 계기로 형성된 마을이다.

포항 도심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는 이곳은 조상의 숨결을 느끼면서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마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고문서, 생활용구, 농기구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는 '덕동민속전시관'을 지나

 마을길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용계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43호)'이다.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용계정은 조선 명종 1년인 1546년에 건립된 것으로 임진왜란 때 북평사를 지낸 '정문부'가 별장으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정문부의 손녀사위인 '사의당 이강'이 1687년에 착공한 것을 손자인 '시중'이 완성하였고 그후 '시중'이 손자인 '정응'이 1778년에 중수한 것이 지금에 이른다, 정조(재위 17761800) 이후에는 세덕사의 강당으로 사용되었으며고종 5(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의 화를 면하기 위해 온 마을 사람들이 동원되어 밤새도록 담을 쌓은 덕분에 세덕사만 철폐되고 용계정은 훼철당함을 면하였다고 한다.

  

 

 

용계정의 출입문은 세곳이 있는데 북쪽, 동쪽, 서쪽으로 난 문들이 그것이다.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통허교 앞에 서서 용계정을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한폭의 그림 같다.

 

 

 

 

동쪽 문에서 보는 경치도 통허교 너머로 보이는 경치 못잖게 수려하다. 

이같이 수백 년 된 은행나무, 향나무, 백일홍 등이 용계정을 둘러싸고 있어 그림같은 경치를 만들어낸다.

 

 

 

 

용계정 누마루에 앉으면 바로 아래에는 맑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건물 앞쪽에는 기이하게 생긴 절벽이 보여 신선경이 따로 없는데

이 날은 용계정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어 용계정 경치의 참 맛을 보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용계정 바로 옆에는 마을 수구막이 숲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숲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 이름이 '덕동숲'이다.

 

 

 

 

덕동숲과 연못은 2006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을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덕동숲과 자연적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잘 어우러져 연어대, 합류대, 와룡담 등을 이루는데 이곳은 합류대라고 한다.  

 

 

 

 

합류대 표지석을 돌아 계곡 아래로 내려가 보았더니 계곡물은 너무나 맑고 깨끗해서 청량한 느낌마져 가져다 준다.

 

 

 

 

계곡 저편으로 보이는 용계정이 살포시 보인다. 우거진 수풀 때문에 용계정의 수려한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진 덕동 숲은 연못과 솔숲 사이로 지압길이 펼쳐져 있어 건강을 선물해주는 힐링숲이다.

 

 

 

 

예쁜 그림으로 된 지압길은 빨리 신발을 벗어던지고 걷고 싶은 충동이 솟아오르게 한다.

 

 

 

 

이런 곳에선 신발을 신고 걷는 것이 바보같은 짓이다.

샌들을 벗어 한쪽 곁에다 고이 모셔두고 맨발로 살금살금 걸어보았다. 그런데 아앗.....! 발이 너무 아프다!

하지만 건강해진다니 꾹 참고 지압길을 끝까지 걸어가본다.

 

 

 

 

길옆 연못에는 노랑어리연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어서 봐달라고 손짓을 한다.

 

 

 

 

이곳에 있는 것은 그것이 잡초이더라도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니 왠일일까......

 

 

 

 

계곡과 연못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덕동숲에서는 수생식물 관찰도 할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도 딱이다.

 

 

 

 

지압길을 한참 걸은 후 더러워진 발을 합류대 앞 계곡물에 살며시 담궈 보았다.

이렇게 차가울 수가! 발의 피로가 저절로 풀린다. 이곳은 진정으로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되는 힐링숲이 분명하다.

타임머신을 타고 400여 년 전 과거로의 여행을 하며 조상의 숨결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힐링되는 곳, 바로 덕동마을이다.

 

관련포스트 : 덕동마을로 힐링여행 떠나볼까? 포항시 기북면 오덕동 애은당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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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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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무념이 2014.08.29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른 풍경이 정말 힐링이 될 것 같아요~ ㅎㅎㅎ

  2. BlogIcon 목단 2014.08.30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여년전 노송이 아름다운 덕동숲 개발은 전혀 없엇는데. 직장동료들캉 놀은 생각이..ㅎㅎ

  3. BlogIcon *저녁노을* 2014.08.30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싱그러움이 참 좋습니다.^^

  4. BlogIcon 푸른가람 2014.08.3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좋은 숲을 가진 마을이 있다니.
    보기만 해도 좋네요.
    덕동이라는 이름만 듣고 경주 덕동인줄 알았더니..한번 가봐야겠습니다.

  5. BlogIcon 울릉갈매기 2014.09.01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포항살지만
    한번도 못가본곳 같은데요~^^
    9월의 시작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6. 2014.09.01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BlogIcon 달빛천사7 2014.09.02 0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감니다. 좋은하루되세염.

  8. BlogIcon 복돌이^^ 2014.09.03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량감이 마구 느껴지는 깨끗한 계곡물이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고즈넉한 분위기 산책하면 기분 좋아질듯 하구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9. BlogIcon 아디오스(adios) 2014.09.04 0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데요 ^^

  10. BlogIcon 귀여운걸 2014.09.08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로의 여행도 하고 휴가도 즐기고 1석2조네요~
    너무너무 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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