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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들의 도량인 경북 청도 운문사에는 450년 된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는데요.

이 은행나무는 운문사 승가대학 경내에 자리잡고 있어 평소에는 접근이 불가능하답니다.

하지만 평소에 통제되는 승가대학의 문을 활짝 열고 은행나무를 개방하는 날이 딱 이틀 있는데요.

올해는 11월 5~6일 13:00~16:00에 은행나무를 개방한다기에 차를 몰고 운문사로 향했습니다.





은행나무 개방 때문인지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운문사를 찾았나 봐요.

목적지를 지척에 두고 차가 엄청나게 밀리기 시작해서 한참이나 시간이 지나 겨우 운문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경내에도 평소와는 달리 사람들이 가득 차 있더군요. 은행나무의 인기가 대단한가 봅니다.





승가대학으로 들어가기 앞서 다른 전각을 돌아보았습니다. 

앗...그런데 경내에 있는 작은 은행나무의 잎이 이미 떨어졌네요. 뭔가 쎄~한 느낌이 듭니다.





승가대학 입구로 들어서니 차가워진 날씨로 인해 은행나무가 개방일까지 기다리지 못 하고 

은행잎이 다 떨어졌다는 문구가 붙어 있네요ㅠㅠ.





돌아설까 망설이다가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한 승가대학 구경이라도 할 겸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운문사 승가대학 경내는 이렇게 생겼군요. 여승들의 도량이라 아주 깔끔합니다.





승가대학 끝부분 마당 한가운데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네요. 한그루가 아니라 두그루입니다.





와......정말 늠름하게 잘 자란 은행나무입니다. 450년 동안 자라 하늘로 그 팔을 뻗었네요.





은행나무를 뒤덮었던 잎은 이제 다 떨어지고 이파리 몇개만 겨우 달랑거리며 붙어 있네요. 

한주일만 빨리 개방했더라면 노란 은행나무의 장관을 볼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떨어진 은행잎은 푹신한 양탄자를 이루고 있네요. 꿩 대신 닭이라고 떨어진 은행잎을 찍어보았습니다.





산 속이라서 그럴까요. 11월 5일에 방문한 운문사의 단풍은 이미 끝물인 것 같았습니다.

내년에는 은행나무가 가장 예쁘게 물들 때를 맞추어 개방할까요? 내년을 기약하며 운문사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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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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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주는사랑 2016.11.17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기 개방일만 손꼽아 기다리던
    사람중 하나였는데,,
    갑작스런 영하의 날씨로 은행잎이
    다 털렸다는 소식을 듣고
    결국 운문사여행을 포기했어요,,
    참 많이 아쉽고 서운하고 그랬는데
    자연이 하는 일이라 사람의 힘으로도
    어쩔 도리가 없겠구나 하는 걸 깨닳았어요.
    이렇게라도 다녀오신걸 보니
    저도 그냥 갔다올껄 그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2. BlogIcon kangdante 2016.11.18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듯한 남쪽나라엔
    이미 앙상한 가지만 남고 낙엽만이 뒹구는군요?..
    뒹구는 노란 은행잎이 고와요.. ^.^

  3. BlogIcon Deborah 2016.11.18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이 너무 빨리 오는 것 같아요. ㅠㅠ 가을이 이미 떠나가 버린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월은 빨리도 가네요

  4. BlogIcon 영도나그네 2016.11.18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운문사의 은행나무를 볼수 있는 날이 이렇게 한정되어 있군요..
    오랜세월 운문사를 지키고 서 있는 은행나무는 역시 풍채가
    보통이 이니구요..
    샛노란 은행잎들은 벌써 땅바닥에 떨여져 버린 신세가 되어
    아쉬움이 남을것 같습니다..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5. BlogIcon pennpenn 2016.11.18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은행나무 하나를 보려고 경주에서 청도까지 가셨군요.
    그런데 은행나무의 노란 잎이 모두 떨어져 분위기가
    좀 삭막해 보입니다.
    은행나무의 노란색이 절정일 때 개방하면 좋겠군요.

  6. BlogIcon 드린 2016.11.18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엽이 많이 떨어졌네요.
    은행잎이 도심에서 보는 것 보다 더 예쁘네요 ㅎㅎ
    사진 감상 잘하다갑니다~

  7. BlogIcon 시환맘 2016.11.19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떨어진낙엽도 정말멋지네요 잘감상하고 갑니다^^

  8. BlogIcon 목단 2016.11.19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문사 근처는 수없이 다녔는데도
    아직 운문사 경내는 못들어 가봤습니다.ㅎㅎ
    모처럼 화사한 포스팅인가 했더니
    쓸쓸한 발자국만 남겨놓고 오셨군요..ㅎㅎ
    노란 은행나무 못지 않는 따스한 여행글입니다.ㅎㅎ
    겨울을 제촉하는 비는 내리지만 멋진 주말 되세요~ 오가실때 차조심도 하시고...

  9. BlogIcon 선연(善緣) 2016.11.19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50년이 된 은행나무군요.
    계절이 계절인만큼 은행잎이 모두 떨어지고 바닥에 가득히 쌓였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10. BlogIcon *저녁노을* 2016.11.20 0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문사의 가을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11. BlogIcon 광제(파르르)  2016.11.21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안타깝네요...
    제주도에도 날씨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잎이 떨어져서 안타까웠는데..
    어디나 마찬가지네요..ㅜㅜ

  12. BlogIcon 솜다리™ 2016.11.2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은행나무잎이 벌써 다 떨어져 버렸군요...쩝쩝...

  13. BlogIcon @파란연필@ 2016.11.21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년에는 먼 발치에서만 봤었는데... 올해는 금방 떨어져 아쉬웠겠습니다~

  14. BlogIcon 소스킹 2016.11.21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도에 프로방스 마을을 간다고 한번 가본적 있는데 이렇게 운치 넘치는 곳도 있었군요!
    사진으로 지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15.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6.11.21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너무좋네요
    특히 저 돌로 쌓은 담이 너무 좋네요

  16. BlogIcon 울릉갈매기 2016.11.21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게 가셨군요~^^
    제때 맞춰간다면 정말 장관을 구경했겠는데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17. BlogIcon 용작가 2016.11.28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청도는 다른 곳에 비해 빠르네요. ^^;;
    암수 은행나무가 같이 있는 곳이라 더 특별한 곳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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