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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시내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우연히  '코렐리'라는 간판을 보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코렐리'는 터키어로 '한국인'이란 뜻이다.


터키를 여행하는 동안 만났던 터키사람(튀르키쉬)들은 필자가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면 
한결같이 " Do you know?  We are brothers~"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때에는 그저 한국전 참전이나 월드컵 때에 우리나라와의 친분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을 참 친밀하게 생각하는구나...하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터키에서 돌아온 후 터키와 우리나라간의 관계에 대해서 책을 여러권 사서 읽게 되었는데
거기서 왜 튀르키쉬들이 한국인을 '형제(카르데쉬)',
또는 '피를 나눈 형제(칸 카르데쉬)'라고 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 한민족의 조상은 예맥족이라고 보는데
이 예맥족은 만주 몽골계,튀르크계등을 포함하는 같은 조상에서 갈라진 종족이라고......
한민족과 튀르크족은 공통의 조상을 갖고 한민족의 무리는 동쪽으로, 튀르크 족의 무리는 서쪽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본단다.
튀르크족을 중국에서는 흉노,또는 돌궐이라고 칭하는데 역사에 기록된 바로는 흉노는 고조선과 동맹을 맺은 일이 있고
돌궐은 수나라의 침입 때에 고구려와 동맹을 맺어 같이 싸웠다고 하니
우리와 터키는 먼 옛날부터 같은 조상을 지닌 형제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지만 터키의 역사 교과서에는 이런 사실이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터키사람들은 한국인들이 자기들의 형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또 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것 없이 우리 나라와 터키가 더욱 가깝게 된 계기는 바로 한국 전쟁인데
한국전 당시 터키군은 미군 다음으로 많은 15,000명의 군인을 파견했고 전사자 등 인력 손실 인원은 3,216명에 이르렀다.
튀르크 군단은 16개국의 참전국 중 가장 용맹하기로 이름났었고 전쟁 중에 한국의 전쟁 고아들을 보살피기 위한 학교도 세웠다.  

한국전에 참여했던 참전 용사를 터키에서는 '코레 가지'라고 부르는데
터키의 어디를 가더라도 한국전 참전 용사나 그의 친척을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코레 가지'들은 정말 한국을 사랑한다.
전쟁 이후 발전된 한국을 자기 조국이 발전한 만큼이나 기뻐하고 한국을 '바탄(조국)'이라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코레 가지'들이 터키 국민에게 심어 놓은 한국에 대한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터키사람들이 한국을 '형제(카르데쉬)'로 보고 더욱 가깝게 여기게 된 것은
'코레 가지'들의 한국에 대한 애정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애정을 더욱 강하게 나타내기 위해 그들은 우리를 '피를 나눈 형제(칸 카르데쉬)'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한국전 이후 참전 용사들은 '코렐리(한국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우게 되었는데
한 마을에 마흐메드가 두 명 있다면 한국전 참전 용사는 '코렐리 마흐메드'으로 불리우고 있다.
'코레 가지'들은 이름 대신 '코렐리(한국인)'라고 불리우는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오늘날 터키의 '코렐리'들은 한국의 대명사가 되었다.(이희철 저 '터키' 참조)

2002년 월드컵 준결승 때에 우리 나라와 터키의 대형 국기가 나란히 펼쳐졌을 때
터키 국민은 큰 감동을 받았고 터키의 '코렐리'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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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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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비바리 2010.08.31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와 우리나라...
    특히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은 참 각별한것 같습니다..

  3. BlogIcon 내영아 2010.08.31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사람들은 아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한국전쟁 때 병력을 많이 파병한 이유도 같은 뿌리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터키하면 오스만 투르크로 잘 알려져 있는데,
    돌궐족이 투르크족이에요.
    오래 전 돌궐족은 동이족 문명권에서 우리 민족과 형제처럼 살았답니다.
    단군조선 패망 후 고구려와 돌궐이 따로 정착을 했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사신을 보내며 우호적으로 교류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4. BlogIcon mami5 2010.08.31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형제국 터키인가봅니다..
    어딘가 정감이가는 터키이네요..^^

    루비님 잘 보고갑니다..
    한주도 좋은 시간이 되세요..^^

  5. BlogIcon skagns 2010.08.31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터키는 나중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에요.
    형제의 나라... 참 정감이 가고 두근거리는군요.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6. BlogIcon 이바구™ 2010.08.31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제 터키를 사랑하렵니다.

  7. BlogIcon White Rain 2010.08.31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되새기게 하시네요. 바디페인팅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터키인이 계셨죠. 그 분의 엄청나게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깜짝 놀랐는데
    정말 친근하게 장난도 치고 했는데 그게 그냥 막연한 친근의 표시가 아니었을 것 같아요.

  8. BlogIcon leedam 2010.08.31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는 한국의 형제라 불리울 많큼 친한 나라죠?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9. BlogIcon hermoney 2010.08.31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가 뭐랄까...

    딱히 한국인에게 우호적이라기보다 관광객들에게 우호적이라고 들었어요

    그런면에서 보면 참 매력적곳같습니다.

    아아 한번가봐야하는데.. 끈끈늘어지는 아이스크림 본토에서도먹어봐야하는데 말이죠..^^

  10. BlogIcon 제이슨 2010.08.31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제의 나라.. 그래서 그런지..
    더 터키를 가보고 싶네요. ^^

  11. BlogIcon 더공 2010.08.31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기와 질투, 항상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중국과 일본을 보다가
    이런 내용을 보면 정말 애정이 팍팍 갑니다. ^^

  12.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8.31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 저는 한번도 여행지로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다양하게 볼거리도 많고 .. 김군에게 꼭 가야할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전 터기에 관해서는 전혀 지식이 없어놔서.. ㅎ
    비가오니까 좀 시원해 졌내요. 오늘밤은 편히 잠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13. 2010.09.01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BlogIcon 미디어리뷰 2010.09.01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에 세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느낀건
    한국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2002 월드컵 때 약간 실망한 일이 있었죠 ^^
    우리 젊은이들은 터키라는 나라가 우리나라를 도와준 고마운 나라라는 사실을
    잘 모르더군요
    이런 글로 많은 분들이 터키를 다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터키 남자들, 한국 여자 너무 좋아하는 것은 좀 ㅎㅎㅎ

  15. BlogIcon 악랄가츠 2010.09.01 0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터키는 형제의 나라! ㅎㅎ
    사실 저도 월드컵 때 처음 알게 되었네요 ㅜㅜ
    어려운 시기, 아무 보답도 바라지 않고 도와 준 터키!
    진정한 우리의 우방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16. BlogIcon 원영.. 2010.09.01 0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전 참전과 월드컵까지만 알고 있었는데,
    깊은 역사가 더 있었군요.
    터키는 한국인이 여행하기 참 좋은 나라라고,
    터키에 다녀온 친구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하더군요.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어느새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밝고 건강하시구요..^^

  17. BlogIcon 바람될래 2010.09.01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여행기를 올려주시고..
    전 지금에서야 찾아뵙네요..^^
    그동안에 잘지내셨죠..
    행복한 하루되시구요
    가을이되면
    어디든지 떠나야죠..^^

  18. BlogIcon 수우 2010.09.01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탑걸어서 따악 3시간 둘러봤던 터키인데..
    사진으로 보니 왠지 모르게 방가운건 왜일런지요 ㅎㅎ
    진짜... 너무 좋아요 ^^ 터키 터키.. ㅎㅎ

  19. BlogIcon ppsyg 2010.09.01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형제의 나라 터키.. 전쟁에 도움을 주러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고맙네요. 그 이전에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함께 싸우기도 했었다니..
    더욱 정이 가네요ㅎㅎ 터키에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요.. 제가 자주가는 터키쉬 레스토랑이 있는데, 사진들 걸려있는거 보니까 너무 멋지더라구요ㅎ

  20. BlogIcon 로렌씨 2010.09.01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우리나라에 "케밥"을 파는 터키인들이 눈에 띠게 많이 늘었더군요..
    그만큼 한국을 사랑하고 우리나라사람들이 케밥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ㅋㅋ
    사직야구장에도 케밥팔러 다니는 터어키인...
    신세계백화점에도 케밥파는 매장에 터어키인들이...
    저도 딱 한번 터어키 이스탄불에 관광차 갔었는데..
    한국인들을 보면 호감을 많이 느끼는 분위기.

  21. BlogIcon yo~andy 2010.09.02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기분좋은 일이예요! 우리나라를 사랑해주는 나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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