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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들이 꼽은 우리나라 10대 비경, 청송 주산지......
주산지를 처음 찾아간 기억은 십여년 전 쯤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간직한 저수지가 주왕산 근처에 있다는 소리를 지인에게서 듣고
바로 그 다음날 차를 한참이나 몰아 주산지를 찾아갔다.  

청송에서 몇 년 동안 사셨다는 지인에 말에 따르면 주산지의 아름다움은 겨울 새벽에 보아야 한다는데
겨울 새벽 물안개 피어오르는 주산지를 보지 않고는 주산지를 보았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이는 것이었다. 


 

주왕산에서 영덕 옥계로 가는 길로 접어들어 약간 헤맨 끝에
주산지로 들어가는 팻말을 발견하고 핸들을 꺾어 산길을 7~8분 정도 들어가니 산으로 둘러싸인 그리 크지 않은 저수지가 나타났다. 

걸어서 둘러보기에는 딱 알맞은 .....그야말로 아담한 저수지 였는데 얼마나 고요하고 적막한지.... 

건너편 산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 하고 자그마하게 주고 받는 대화도 산에 부딪혀서 다시 돌아올 정도로 조용한 곳이었다. 

그리고 물 속에 마치 태고적부터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느껴지는 오래된 왕버들....
150년 묵은 왕버들 30여 그루가 이리 저리 비틀어지며 물 속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은 주산지의 비경을 더욱더 신비스럽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이 사진에 찍힌 분은 기사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분입니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뒤에 다시 찾은 주산지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많이 변해져 있었다.
안쪽에다 전망대를 설치하고 나무마다 팻말을 달아놓고.....거기다 무언가 이상한 세트를 뚝딱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무언지 물어보니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이란 영화를 이 곳에서 찍기 위해 저수지 안에다 세트를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세트가 얼마나 허접하고 어설픈지....주산지의 신비로움을 건드려 망쳐버리는 것 같아 기분이 언짢아 돌아왔는데
나중에 상영된 영화로 보니 그나마 주산지가 멋지게 표현되어 안심이 되었고 세트는 다행히 그 이후에 철거가 되었다. 

영화로 인한 유명세 때문일까....오랜만에 다시 찾은 주산지는 변해도 너무나 많이 변해 있었다.
집도...아무 것도 없던 주산지 아래에 주차장이며 식당들이 생기고 노점이 생기고....
주산지 바로 옆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던 예전과 달리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700여m를 걸어가게 되어 있었다.
숲길을 걸어 주산지에 당도하니 관광 온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시끄럽게 떠들어대고... 

더우기 놀란 것은 나무를 보호한다고 주산지 주변을 빙 둘러서 나무 울타리를 쳐놓은 것이었다.
이런 일이 있나...사진 찍으러 왔는데 왕버들 옆으로 접근도 못한다니..... 

 

울타리 밖에서 기대어서 사진을 찍으니 버드나무가 앵글에 잘 잡히질 않아
할 수 없이 울타리 아래로 들어가 물 속에 잠겨 있는 왕버들을 찍으려 하니
국립 공원 사무소 직원이 보고는 "거기로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하고 불러낸다.
헉.....급 무안해진 나...
"잘 모르고 그랬어요.....미안해요....그치만 아무 것도 안 건드리고 흙만 밟았어요.." 라고 말하는데 얼굴이 다 빨개졌다. 

사진 몇 장을 찍고 저수지 옆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으려니 
다시 내 옆을 지나던 국립 공원 사무소 직원이 내게 아는체 하며 말을 걸어 온다.
요즘 공중파를 몇 번 탄 이후 관광객이 너무 많아져서 어떤 공휴일에는 하루에 약 만명 정도가 다녀가기도 한단다. 

엄청나게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말미암아 동식물의 주요 서식지인 주산지의 환경은 급속히 파괴되기 시작하고
주산지의 상징과도 같은 150년 된 왕버들들은 서서히 말라죽어가고 있어서
이대로라면 할 수 없이 '국립공원 안식년제'라도 실시해야 할 형편이라는데
그렇게 되면 주산지 물가로는 아예 진입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둘러쳐진 울타리 때문에 멋진 왕버들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어서 불편했다고 말하니
일부 관광객들이나 사진 찍는 사람들이 물 속에 있는 왕버드나무 위에 올라가거나
손을 대어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 취한 조치란다. 

주산지 산책로 바로 옆에는 이렇듯 심하게 상처입은 소나무가 있다.
껍데기가 완전히 벗겨지고 이리저리 칼자욱이 심하게 나있는 소나무는 보기만 해도 애처롭게 보인다.
1960년 중반, 주왕산의 울창한 소나무는 당시 경제 사정에 의한 산림 자원 개발 대상으로 3년간 송진 채취 후 벌채되었는데
1976년에 주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전면 중단되었다고 한다.
주왕산 일원의 소나무에 남겨진 이 흉한 빗살무늬 흔적은 이 때 송진 채취 과정에서 생겨난 상처인데
한번 훼손된 자연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쉽게 회복되지 않음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예이다.


요즈음 주산지의 자연을 훼손시키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은 무리를 지어 몰려오는 사진 동호회원들이라고 한다.
국립공원 사무소 직원은 소위 내노라 하는 사진 작가들이 자기 사진의 멋진 앵글을 위해
걸리적거리는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짓도 서스럼없이 하고 있으니 그런 사람들이 도대체 작가라고 할 수 있냐고 하며 한숨을 쉬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사진을 찍는 작가들이
자기 사진을 멋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국립 공원의 나무를 훼손시키는 일도 서스럼없이 한다니....정말 놀랄 일이었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든 가서 "내가 사진 좀 찍네..."하는 자랑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비싼 카메라 장비를 들고 다니며 사진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뷰 파인더 속으로 보이는 사물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그 사람의 마음이 담긴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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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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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어신려울 2009.10.10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것 만으로도 훌륭한데 거기에 훼손까지 한다니..
    그런 몰지각한사람이 지금도 있단 말이죠.. 에~휴 어리석은 人

  3. BlogIcon 탐진강 2009.10.10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도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이 우선인 것 같아요.
    주말 잘 보내세요

  4. 쩝... 2009.10.10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최근에 주산지에 갔다왔었는데..그땐 하필이면
    여름이 끝날무렵에 꽤나 비가 안와서 저렇게 멋진풍경이 나오지 못했지요.^^

    그때가 아마도 추석2주전에였는데 주산지에 갔더니 모 산악회에서 어른들이 와서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꽤 넓은 자리를 그늘마다 앉아서는 술잔을 주거니받거니하시더군요...
    저는 산책님이 찍은 곳 까진 가려다가 그냥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저 좋은 풍경에 와서 사색이나 하고 갈려했었는데 그늘막마다 앉아서는
    술잔을 주고받으시던 어른들이 모습이 보기싫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같이 단풍철에는 설악산은 장난 아니라고 하더군요. 전국에서 온
    산악회 회원들로 인해 산입구부터 버스로 길이 막히고 일출을 보겠다고 새벽에
    사람들이 몰려 문을 부시거나 샛길로 올라가며 산초입부터 정상까지 랜턴으로 하나의 줄이
    쭈욱 이어진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아마추어 사진가들은 가방에 톱등을 가지고 다니며
    구도가 안나온다고 나뭇가지들을 자르곤 사진을 찍는다는 기사를 본적 있습니다.

    풍류를 말씀하시던 옛어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풍류라는 것이 자연을 벗삼는것이지...
    자연의 목을 조르며 하는 것이였는냐고 말이지요.....

    • BlogIcon 루비™ 2009.10.11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라가 너무 좁은데 인구가 많아서 그런가요?
      좀 알려진 관광지에는 사람이 미어터지니..
      주말이면 어디를 나서기가 두렵습니다.
      거기다 몰지각한 일부 행락객들은 자기네 안방인 것처럼 떠들어대기가 일쑤니...
      자연이 자기의 소유라고 생각하면 훼손하는 일은 절대로 못할터인데...

  5. 쩝... 2009.10.10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몇번 가진 않았습니다만 여름에 지리산을 종주한적이 몇번 있습니다.

    노고단 산장이후부턴 일반과 음식물 쓰레기는 함부로 버릴수도 없고 다 가지고 내려가야 합니다.
    특히나 일반 음식들도 그렇습니다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씻을 물도 없는 산장에선 먹긴 하나
    나중엔 물티슈등으로 깨끗하게 씻어야 하지요...

    하지만 산을 좀 탄다는 분들끼리 산장한켠에 앉아 정해지지 않은 자리에서 버너등을
    이용해 고기등을 굽고 술을 마시며 밤새 노시더니만...그다음날 아침 출발할려 가보니 음식물과 일반 쓰레기가
    어지럽히 놓여있더군요. 그런 쓰레기들은 자신들이 다 가지고 내려가야함이 맞는데도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편견일수도 있겠습니다만...산을 좀 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일수록 산을 그만큼
    파괴하고 오시는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을 아낄수록 ...그리고 그 자연을 사랑할수록 좀 더 배려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최근 북극곰들이 먹을 것이 없어 사람들이 사는 주위로 내려와 그것이 토픽으로 사진 찍히는 일들이 많아진듯 합니다.
    우리가 자연을 업신 여긴다면 그 북극곰의 위치에 인간이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 BlogIcon 루비™ 2009.10.11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산에 가서 쓰레기를 버리고 오거나 산을 훼손하는 사람들은 적발해내서
      입산 금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을 진정으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산악인이라고 말할 자격이나 있는건지...

  6. BlogIcon 이스라지 2009.10.10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에 갔을땐 물이 거의 없었는데 이젠 많이 찼내요... 주로 사진찍는 분들이 물이 없을때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 바람에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 가을에 다시한번 가봐야겠내요, 올 가을은 단풍이 예쁠듯...

    • BlogIcon 루비™ 2009.10.11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때도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찬 상태는 아니었구요.
      그날 바람이 불어서 반영은 별로였답니다.
      이제는 울타리를 쳐놓아서 사진을 찍기도 힘이 들어요.

  7. BlogIcon 펨께 2009.10.10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위해 자연을 훼손시키는 분들 이해 안되네요.
    좋은 사진들 잘 구경하고 갑니다.
    마치 우리나라를 방문한 기분이 드는군요.

    • BlogIcon 루비™ 2009.10.11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펨께님..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을 잘 보존하는게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의무인데..그게 잘 안 지켜지는군요.

  8. BlogIcon Bacon™ 2009.10.10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
    사진 찍는 답시고 자연 훼손하시는 분들 많이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9. BlogIcon 라오니스 2009.10.11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사람들은 사진기를 뺏어버리고 싶습니다...
    이런분들이 자기사진 잘났다고 자랑도 많이 할 것 같은데...개념을 갖고 사진을 찍으면 좋겠습니다..
    주산지는 언제봐도 참 좋습니다.. 루비님이 찍어서 더 멋지겠죠 ㅎㅎ

    • BlogIcon 루비™ 2009.10.11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수님들이 찍으신 멋진 사진을 보고
      저도 그렇게 찍어보리라 마음 먹었는데
      의외로 잘 찍기가 힘들었어요.
      물가로 진입이 힘드니....앞으로는 더욱 찍기 힘들 듯 해요.

  10.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10.11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움을 담으려다 아름다움을 훼손하는 일이 생겼네요 ... 에공 ~

  11. BlogIcon 파란모자 2009.10.11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몇번 갔드랬죠..
    해가 갈수록 변해가는 주산지에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더군요.
    가뭄으로 인해 몇몇 넘어간 나무들이며..훼손 정도도 눈에 보일만큼...
    안타깝습니다.ㅜㅜ

    • BlogIcon 루비™ 2009.10.11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몇 년 후이면 아름다운 왕버드나무도 많이 고사하지 않을까...생각이 되어요.
      주산지 안식년제를 실시해서 관광객의 진입을 막으면 회복이 될른지...

  12. BlogIcon 빛으로™ 2009.10.11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의 모습이 이렇군요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훼손이 안되고 잘 보존 되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루비™ 2009.10.11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의 보존은 다른 나라의 누가 와서 해주어야 할 일이 아니고
      이 땅에 사는 우리들이 해야할 일인데...모두다 의식이 너무나 부족한 것 같아서 항상 마음이 아픕니다.

  13. BlogIcon 넷테나 2009.10.12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랄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네요.. 근데 그 아름다움을 담으려는 분들이 그 모습을 훼손시키고 있다니.. 안타깝네요

  14. BlogIcon pennpenn 2009.10.12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가 아니라 철저한 이기주의자들이군요~

  15.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09.10.12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것이
    진정한 자세이지요.

    다시 가고 싶었는데...
    옛모습이 아니라니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 BlogIcon 루비™ 2009.10.12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작한 아름다움은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할 수 없겠지요?
      전 한동안 가지 않을 작정입니다.
      겨울날 아무도 오지 않을 때 다시 가볼가요?

  16.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0.12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긴 요즘 보면.. 사진 찍는답시고.. 들어가지 말라는곳에 버젖이 들어가서 찍고 그걸 또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좀 반성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17. BlogIcon 딸기우유! 2009.10.12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다 화가나네요
    제주도 올레길도 걸으라고 있는 길 자전거로 다녀서 훼손시키는 사람도 많다던데
    출입자수를 통제를 하던지 해야하겠네요....
    안타깝네요

  18. BlogIcon merongrong 2009.10.12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일이 있군요... 저렇게 나무 껍질이...ㅠ.ㅠ 마음 아프네요 ..

  19. BlogIcon 비바리 2009.10.14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훼손되는것이 나무만이 아니랍니다.
    야생화도 다른 사람 못찍게 자기만 찍고나서 뽀아 버리기도 한다는
    이야길 듣고 뭣땀시 그렇게까지 하면서 사진질이냐고
    어이없어 지더군요..
    참 기가 찹니다..
    자연을 모르고
    자연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사진찍을 자격 없다고 봐요

    • BlogIcon 루비™ 2009.10.14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자기만 사진 찍고 뽑아 버린다고라...ㅠㅠ
      정말 이기주의의 극치이군요.
      그런 사람이 그 야생화가 아름답다고 사진에 담을 수가 있는건지...
      한포기 풀뿌리보다 자기 사진이 귀하지 않다고 봅니다.

  20. BlogIcon 바람될래 2009.10.16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본다고하면서도 몇번 놓치고만곳입니다..
    루비님 말씀처럼
    겨울 새벽안개를 보긴해야할텐데
    저도 사진을 찍는 사람이지만..
    자연까지 훼손하면서 사진찍는거 저역시도 보기 싫더라구요..
    겨울에 다녀올때는 그냥 주산지의 멋진 모습만 담아와야겠습니다

    • BlogIcon 루비™ 2009.10.16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갈 때마다 신비로움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보여 늘 안타깝게 생각이 되어요.
      국립고원 안식년제라도 실시하여 주산지를 원 상태대로 돌려놓았으면 합니다.

  21. BlogIcon @파란연필@ 2010.05.08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사진찍는 사람으로서 참 부끄럽더라구요....
    저런 사람들 때문에 순수하게 사진 찍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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