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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장석주



잠시 들렀다 가는 길입니다

외롭고 지친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는

빈 벌판





빨리 지는 겨울 저녁 해거름 속에

말없이 서있는

흠없는 혼

하나





당분간 폐업합니다 이 들끓는 영혼을

잎사귀를 떼어 버릴 때

마음도 떼어 버리고

문패도 내렸습니다





그림자

하나

길게 끄을고

깡마른 체구로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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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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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김천령 2010.01.07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산하지만 그리운 풍경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3. BlogIcon 줌마띠~! 2010.01.07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외롭네요...우리네 인생사 같기도 하고~..

    새해에는 건강과 더불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4. BlogIcon mami5 2010.01.07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장밖의 앙상가지도 봄을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겨울나무도 아름답죠~~^^

  5. BlogIcon 레오 ™ 2010.01.07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햇빛을 가로 막는 수 많은 손짓
    밤이 되어도 끊이지 않는
    시끄러운 바람소리
    ..

    당분간 폐업을 환영 ..
    ^^ 그렇다구 미워하는 것은 아니라눈 ..나무님

    • BlogIcon 루비™ 2010.01.07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들끓는 마음을
      다 훌훌 털어내 버림으로 안정을 찾고 싶은 나무의 마음...
      그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6. BlogIcon 뽀글 2010.01.07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 이뻐요~ 당분간 폐업한다고 해서 놀랬어요^^

  7.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1.07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차창에 비치는 겨울나무가 넘 멋있어서
    한번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운치있게 담으셨네요~^^

  8. BlogIcon 한량이 2010.01.07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멋진 사진 보여주시는군요..

    전 왜 이런 사진이 안될까요?ㅋㅋ

  9. BlogIcon 라오니스 2010.01.07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나무를 보면.. 추워보여서 꼭 안아주고 싶어요.. ㅎㅎ
    추운겨울 잘 버티고.. 따뜻한 봄에 새순으로 행복하게 살아나면 좋겠습니다.. ^^

  10.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1.07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눈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윤석영인가요? 이원수인가요?
    작사자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겨울나무 동요가 생각납니다. ^^

    • BlogIcon 루비™ 2010.01.07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노래가 생각나네요.
      근데 겨울나무 노래를 부를 때 마다 눈물이 끌썽거리고 목이 메이더군요.
      너무 슬픈 노래에요.

  11. BlogIcon 바람될래 2010.01.07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외로워 보여요..

  12. BlogIcon pennpenn 2010.01.07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예술입니다.

  13. BlogIcon 모과 2010.01.07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를 사진이 더 가슴에 와 닿게 해줍니다.
    저는 제인생의 겨울을 호되게 맞은 적이있습니다.
    이제는 괜찮습니다.

    • BlogIcon 루비™ 2010.01.07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 시라...읽고 또 읽고 하면서 마음에 새겼답니다.
      인생의 겨울..잘 극복하셨다니...
      새삼 존경스러운 맘이 들어요.

  14. BlogIcon blue paper 2010.01.07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느낌있는 사진들이네요
    시... 너무 쓸쓸하네요 ㅜㅜ

  15.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1.07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아란 하늘이 너무 멋집니다. 나무는 좀 쓸쓸해 보이지만.. 곧 봄이오면 또다른 인연을 만들겠죠?^^

  16. BlogIcon sky~ 2010.01.07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하늘이 멋져보이는데 나무때문에 쓸쓸해요 ㅠㅠ

  17. BlogIcon 제이슨 2010.01.07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장이라고 말씀 안해주셨으면..
    배경에 CG 한 줄로 알았겠습니다.. ㅎㅎ

  18. BlogIcon casablanca 2010.01.08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 나무의 사연이네요.
    가까이 봄이 오는것을 알고 있겠지요.ㅎㅎ

  19. BlogIcon 혜 천 2010.01.08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나라는 한번씩 하늘과 나무를 멋지게 만듭니다

  20. BlogIcon 옹달샘 2010.01.08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상하게 겨울을 버티고 있는 나무 가지들
    그 위에 시리도록 파란 겨울하늘..
    그 안에 노르스름 네모난 달이 떳네요.....멋져요..
    (갑자기,코가,..시려요..ㅋㅋㅋ)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21.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10.01.10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싸아~~해지는 느낌입니다....
    겨울...홀로 강가에 선 기분???
    하지만,...오늘은 아자자자~~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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