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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아침 이슬에 젖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랩 대령이 기타를 치며
'에델바이스'를 부르던 장면은 누구나 기억하실 것이다.

필자 또한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볼 때마다 이
노래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함께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곤 했으니...



영화 사운드 트랙으로 인해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이름인 '에델바이스'
유럽의 알프스와 히말라야에서 자생한다는 '에델바이스(edelweiss)'는 스위스의 국화인데
고산 식물인 에델바이스를 우리 주변에서 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나라에도 에델바이스와 비슷한 솜다리꽃이 설악산이나 한라산의 고산 지역에서 자라나기도 하는데
일부 등산객들이 설악산에서 자라는 솜다리나 산솜다리를 에델바이스로 잘못 알고 마구 뽑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솜다리는 한국에서만 자라는 희귀 식물로 에델바이스와는 다르다고....

알프스에서만 만나리라 생각했던 에델바이스를 몽골 초원에서 만났다.
울란바타르에서 약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달려가면 나오는 만쉬르 수도원은
몽골에서도 보기 드물게 초원과 침엽수림이 한데 어울린 곳인데
인적없는 만쉬르 수도원 입구에는 에델바이스가 지천으로 피어 찾는 이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소중한 추억'이 꽃말인 에델바이스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눈으로 뒤덮인 스위스의 알프스 산에 '에델바이스'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얼음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원래 '에델바이스'는 천사였는데 변덕스러운 신이 그녀를 인간으로 만들어 산꼭대기로 내려보낸 것이었지요.

어느 날 우연히 그곳을 발견한 등산가가 그녀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에 그만 매혹되었답니다.
산을 내려온 등산가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녀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 했고 이를 전해들은 젊은이들은
'에델바이스'를 보려고 앞을 다투어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에델바이스'를 보지도 못한 채 등산 도중에 목숨을 잃어 갔죠.
이 사실은 안 '에델바이스'는 몹시 슬퍼 신에게 자신을 멀리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신은 한줄기 빛을 보내 '에델바이스'를 다시 천사로 만들어 하늘로 올라오게 했죠.
그녀가 가버린 뒤 그 집에는 새하얀 꽃이 피었는데..사람들은 그 꽃을 '에델바이스'라고 불렀답니다.


그 이름과 자태처럼 아름다운 전설을 가진 에델바이스.
초원에서 만난 귀한 에델바이스는 눈과 사진으로만 담아 가지고 왔는데
몽골을 떠나던 날 뜻하지 않게도  책갈피에 곱게 말린 에델바이스를 진주라는 아가씨에게서 선물로 받았다.

 지금도 필자의 수첩 갈피에 곱게 끼워져 있는 에델바이스.
만쉬르 초원의 향기가 그대로 남아 몽골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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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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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저녁노을* 2009.09.07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보기 힘들던데....
    잘 보고 갑니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 BlogIcon 라오니스 2009.09.07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솜다리와 에델바이스가 다른 꽃이었군요...
    우리나라에서 무분별한 채취로 많이 없어졌다고 하던데...
    솜다리가 되었던 에델바이스던..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루비™ 2009.09.07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첨에는 솜다리가 에델바이스인줄 알았다는데
      자료를 조사해보니 솜다리꽃과 에델바이스는 많이 다른 모습이더군요.
      잘 보존되어 언제까지나 초원을 지키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4. BlogIcon 자유인 2009.09.07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좋은 추억 같이 뭍어갑니다. ㅎㅎ^^

  5. 오호라 2009.09.07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에서 종종 솜다리나 산솜다리를 보게 되는데 이런 것 말고도 난 종류 등 캐가시는 분들은 등산객이 아니고 채집하러 오신분들(판매자들 등)이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등산하러 온게 아니니까요. 진짜 산에서 아무거나 캐가지 맙시다 (혹시 나물같은것 뜯더라도 뿌리는 다치지 않게, 뿌리를 먹는 식물이라면 일부의 뿌리라도 남기고요) 연구용도 아니고..필요한게 있으면 씨앗을 받아가거나 하시고 대부분 사진이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 예쁜 꽃 사진 잘 보고 참 엄한 얘기하고 가네요...

  6. BlogIcon 악랄가츠 2009.09.07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잎이 사람같아 보여요~! ㅋㅋㅋ
    신나서 춤추고 있는 사람 ㄷㄷㄷ
    요즘 아름다운 꽃들을 많이봐서 그런지...
    감수성이 풍부해진거 같애요 >.< ㅋㅋㅋ

  7.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9.07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전 지금까지.. 에델바이스를 잘못 알고 있었나봐요.. 알고 있던 에델바이스랑 다르다는..ㅋㅋ
    산솜다리도 전 처음 듣는다는..ㅋㅋ
    에델바이스는 정말 많이들 아실것 같아요. 노래도 있고..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꽃~

    • BlogIcon 루비™ 2009.09.0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사실은 꽃 이름에 대해선 문외한이랍니다.
      옆에 있던 분들이 에델바이스라고 안 했으면 관심을 안 기울였을지도...
      참 소박하고도 청초한 꽃이더군요.

  8. BlogIcon sky~ 2009.09.0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본 꽃인듯해요 ^^ ㅎㅎㅎ 저는 꽃이름은 잘몰라서 ^^

  9. BlogIcon 한량이 2009.09.07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보면서 계속 에덜바이스라는 노래가 머릿속에서 흥얼거려지네요.ㅋ

  10. BlogIcon 김천령 2009.09.07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초하다는 말이 딱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11. BlogIcon pennpenn 2009.09.07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델바이스는 사진으로만 보았지
    실물은 보지 못했어요~
    부럽습니다.

  12. BlogIcon 빛으로™ 2009.09.07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흑 저는 에델 바이스 한번도 못봤다는...

  13. BlogIcon SAGESSE 2009.09.07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비님의 아주 특별한 에델바이스의 추억이 잔잔합니다.

  14. BlogIcon leedam 2009.09.07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복두 많으십니다. ^^ 저걸 담겠다구 산을 헤메다가 그냥 왔어요 ^^ 축하해요 ^^

  15. BlogIcon 소나기♪ 2009.09.07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책에 고이 담아두셨군요.
    저도 스위스에서 못 만났었어요. 한 두달 정도 늦게 갔으면 만났을텐데
    에델바이스가 겨울에 날줄알았는데 여름에 나더라구요.ㅎㅎ

  16. 어신려울 2009.09.07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에델바이스라는 꽃은 왜 우리 머리속에 무척이나 예쁠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모르겠어요..
    사진으로보면 그리 예{쁘지도 않은데 ㅎㅎ

  17. BlogIcon 탐진강 2009.09.07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델바이스를 사진으로 보니 반갑습니다.
    초원과 꽃이 낭만적이네요.

  18.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9.07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어딘가에서 본 글이군요^^
    바뿌단 핑계로 발길이 뜸~~ㅎㅎ
    잘 지내시죠??
    행복한 가을밤입니다....
    상쾌한 아침 맞으세요^^

  19. BlogIcon 보링보링 2009.09.08 0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는 영화를 통해서 많이 들었는데..꽃은처음보는군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20. BlogIcon 도꾸리 2009.09.08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델바이스 너무 예뻐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21. BlogIcon 경빈마마 2009.09.08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처음 보는 꽃입니다.
    이름만큼 소중한 꽃인가요?
    반갑습니다. 네아이맘 경빈마마 입니다.

    • BlogIcon 루비™ 2009.09.08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경빈마마가 여기까지 납시셨네요.
      "뭬야~!"하지 않고 이리도 곱게 댓글 남겨 주시다니...반갑습니다.

      에델바이스..
      참 이름도 곱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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