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게임을 잘 하지 않던 제가 요즘 홀랑 빠진 게임이 있는데요. 바로 수많은 사람들이 홀릭하고 있는 '포켓몬고' 입니다.

처음 포켓몬고를 다운받고 지급받은 50개의 몬스터볼을 신나게 몇번 던지다 보니 금세 볼이 바닥이 나버렸는데요.

몬스터볼을 받을 수 있는 포켓스탑을 찾아 포켓스탑을 돌리지 않으면 더 이상 게임을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서울에 편중되어 있는 포켓스탑ㅠㅠ. 지방 사람들은 생활근거지 주변에서 포켓스탑을 찾아보기도 힘든 형편이에요. 


다행히 필자가 살고 있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관광지인지라 포켓스탑이 여기저기 제법 널려 있어요.

날 잡아 포켓스탑을 찾아 나섰는데요. 먼저 간 곳은 경주 포켓스탑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국립경주박물관입니다.





포켓스탑 지도만 봐도 헉! 소리가 절로 나오지요. 

넓지 않은 박물관 경내에 수많은 포켓스탑이 밀집한 핫 플레이스인데요.


오늘 이곳에서는 포켓스탑에서 도구를 받아 포켓몬을 많이 잡고 

'포켓스탑과 포켓몬 함께 사진 찍기 놀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경주박물관 사거리 표지판부터 포켓스탑이네요. 방금 나온 '이브이'와 찰칵!

(운전 중에는 포켓몬 금지입니다. 포켓몬 잡으려다 사람 잡을 수 있으니까요.)





주차장 경주관광안내도 앞도 포켓스탑입니다. '콘팡'이 나오길래 찍어 봤어요.





박물관 입장은 누구나 무료인데요. 매표소에서 무료입장권을 받아 입장하시면 됩니다.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포켓스탑은  '삼층석탑'입니다.' 아라리'와의 샷이 잘 어울리네요.





삼층석탑 바로 옆에 있는 '불두' 포켓스탑은 으르렁거리는 '쁘사이져'와 함께 찍어봤어요.





'불두'바로 옆 '관음보살' 포켓스탑. 머리 장식을 예쁘게 한 '냄새꼬'와 같이 한컷!





'관음보살' 옆의 '척화비' 포켓스탑. '딱충이'가 나오길래 한컷 찰칵!





특히 불두, 관음보살, 척화비는 바로 옆에 있어서 한군데에서 포켓스탑을 세개 돌릴 수 있어요.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아예 여기  눌러 붙어서 포켓몬 사냥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





미술관 뒷편 한적한 곳에는 '약사부처'가 숨어 있어요.

날갯짓해 오르는 '구구'와 함께 한컷!





박물관안쪽 미술관 앞에 자리잡은 '고선사지 삼층석탑' 포켓스탑.

가스포켓몬인 '고오스'가 나오길래 얼른 한컷!





안압지관 안에는 '월지 모형'이 있는데요. 

굳이 전시관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밖에서 포켓스탑이 떠요.

너무 귀여운 핑크빛 '푸린'과 한컷!





안압지관 입구 오른쪽의 '사자 공작무늬 돌' 포켓스탑.

카악거리며 위협하는 '꼬렛'과 함께 한컷!





'석조사자상'이 있다는 자리에서 만난 '꼬마돌'

석조사자상은 아무리 찾아도 없던데 포켓스탑은 돌려졌어요.

아마도 전시물 이동이 있었던 듯......





경주박물관에는 체육관이 두군데 있더라구요.

'성덕대왕신종' 체육관 앞에서 만난 '피죤투'





그리고 '다보탑 모형' 체육관 앞에서는 귀여운 '파오리'와 한컷!


 



광채를 발하는 체육관과 그위에 버티고 있는 포켓몬들이 너무 멋지죠!

저도 체육관 한번 공략해보고 싶지만 저렙인데다 약한 몬만 있는지라 아예 포기......

저만의 방식인 '포켓스탑과 포켓몬 함께 사진 찍기 놀이'로 체육관 등록을 대신하고

박물관 맞은편 안압지를 거쳐 첨성대, 대릉원으로 포켓몬 잡으러 떠나 봅니다.



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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