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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02 나는 새도 쉬어넘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의 가을 33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서 새재(조령,鳥嶺)으로 불리웠던 문경새재.

경상도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갈 때면 꼭 넘어야했던 문경새재는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아웃도어차림의 등산객들로 발디딜 곳 없이 붐빈다.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변 주흘산, 조령산의 가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의 관문을 비롯하여 정자와 주막 터, 각종 비석 등이  

선비들이 과거보러 가던 옛길을 따라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마지막 가을의 향취를 조금이라도 느껴보려는 분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문경새재에는 국내최대규모의 드라마 오픈세트장도 있어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세트장으로 처음 출발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처음 세워질 당시에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트장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고려시대 세트장을 완전히 허물고 새롭게 조선시대로 모두 탈바꿈한 것을 볼 수 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새로 태어난 

광화문, 경복궁, 동궁, 서운관, 궐내각사......등을 실물처럼 만나보실 수 있다.

세트장을 둘러보는 사람들은 새재옛길을 걷기 위한 본래의 계획도 잊게되기가 일쑤인데

궁궐 건물과 양반집, 초가집 등 130여동에 이르는 건물을 돌아보는데도 제법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10월의 마지막날에 찾아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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