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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3 라스베가스 여행 명소 한눈에 보기 33
  2. 2009.05.21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선 꿈이 현실이 된다. 32


네바다주 동남부 사막에 위치한 라스베가스는 미국 최대 카지노 도시이자 꿈의 도시이다.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라스베가스는 다른 도시에 비해 음식, 호텔 및 공연이 아주 싼 편인데 그 이유는 카지노에서의 수입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호텔들은 제각기 카지노 손님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여러가지 이벤트를 벌이는데 카지노의 큰 손들에게는 하루에 수백만원이 넘는 스위트룸의 숙박료를 포함한 시설 이용료도 거의 무료라고 한다.

라스베가스 시가지는 5km 에 걸쳐 호화 호텔이 즐비한 스트립(Strip)구역과
서민적인 다운타운으로 크게 구별되는데  
스트립(Strip)지역 호텔들은 대개가 대규모의 최고급 호텔로 라스베가스에 와서 이 곳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관람이 될 정도이다. 


뉴욕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이 건물은  뉴욕뉴욕 호텔(New York New York Hotel). 살짝 허접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뉴욕 다운타운의 모습을 10분의 1로 축소해 놓은 모습이 이채롭다.
골프신동인 타이거 우즈가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한 이 호텔의 외곽에는 롤러 코스터가 빙 둘러 감싸고 있는데 이  'Manhattan Express Roller Coaster'는 67 miles의 속도감과 144 feet에서 떨어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규모나 높이가 에버 랜드의 T-Express나 경주 월드의 Paethon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호텔 주위를 감싸고 도는 롤러 코스터라니.....이 얼마나 라스베가스 다운 상큼한 발상인가...!
  

뉴욕 뉴욕 호텔 바로 맞은 편의 MGM Grand Hotel은 객실 수가 5000 여 개(!)가 넘는 라스 베가스 최대의 호텔인데 
주차장만 해도 잠실 야구장이 2개는 들어갈 면적의 엄청나게 큰 건물이다.  

 입구의 황금사자상이 눈길을 끄는데 부지 내에는 영화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8개의 테마 파크가 있다. 
이 MGM Grand를 운영하는 회사는 바로 영화사로 유명한(사자가 어흥 하는 Logo & Intro) MGM이 설립한 MGM Mirage라는 회사이다.

Strip에 있는 Hotel들, 그러니까 서편에 있는 Hotel의 거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Circus-Circus, Treasure Island, Mirage, Bellagio, Monter Carlo, New York New York,
Excalibur, Luxor, Mandalay Bay와 이 MGM 까지 무려 10개의 Hotel을 소유하고 있다.

서편에 있는 고급 Hotel 중에는 Caesar's Palace 빼고는 다 소유한 거대 괴물 기업이 MGM Mirage이다. 

그리고 빠뜨리지 않아야 할 곳은 라스베가스의 전망대인 Stratosphere Tower.
이 타워의  레스토랑과 라운지에서는 360도로 펼쳐지는 라스베가스의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높이는 약 350.2m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타워이며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는 30초가 소요된다고 한다.       

 
호텔 중의 호텔 베네치안 호텔(Venetian Hotel)은 라스베가스 최고의 초호화 호텔이다.
이 곳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놓아 재현을 해 놓았는데 특히 호텔 내부와 외부에 인공으로 운하를 만들어 곤돌라를 운행하고 있고
호텔 밖에는 두칼레 궁전, 대종루,탄식의 다리 등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주건물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35층 높이에 객실만도 3000 개가 넘는 이 초특급 호텔은 화려의 극치에 달하는데
내부에 들어서면 천정은 아주 정교하게 인공 하늘을 조성하고(진짜 하늘 같다.)
카페와 노천 카페, 악단들의 연주로 마치 베네치아의 거리를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초특급 호텔이라 그런지 1층에는 다른 호텔과 같은 도박장이 없고
카페와 레스토랑,그리고 약 60여개가 넘는 명품 상점들이 줄지어져있어 여인네들의 눈을 유혹한다.
나는 호텔 내의 싼마르코 광장에서 시작해서 호텔의 상가들을 두루 돌아보았는데 나중에는 길을 잃어서 원 위치로 돌아가는데 진땀을 뺐다.
다리가 아프도록 걸어도 걸어도 제 자리가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얼마나 당황이 되었던지......ㅋ
 
이 호텔은 드라마 '올인'의 주촬영지였다고 하며 이병헌과 송혜교가 곤돌라를 타며 데이트하는 장면도 여기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얼마전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드라마에 나왔전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은 라스베가스의 베네치안 호텔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다.

 
패리스 호텔(Paris Hotel)은 호텔 앞에 
에펠탑 축소 모형이 있어서 더욱 유명한 곳이다. 패리스 호텔은 낮보다 밤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패리스 호텔 앞에 있는 Bellagio호텔의
음악 분수쇼는 라스베가스의 또 다른 명물이다.
분수쇼가 벌어질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멋진 광경을 보기 위해 분수 주변에 자리를 잡고 기다린다.

시작 시간에 딱 맞추어 갔더니 이미 분수 주위는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겨우 얼굴만 들이밀고 분수쇼를 보았다.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춤추는 분수의 물줄기들은 여행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환상의 여행으로 인도해준다. 

분수 쇼를 본 다음 발리 호텔(Bally Hotel)로 발걸음을 옮겼다.
라스베가스에서 제일 유명한 '쥬빌리(Jubilee)쇼'를 보기 위해서였다.
동장만큼 넓은 로비에 빽빽하게 놓인 슬로트 머신과 카지노 테이블 사이를 지나 극장으로 들어가려니
입구에서 카메라나 캠코더는 다 맡겨놓고 들어가란다.
이런.....뭐 별난 공연이라고 카메라도 뺏다니......하는 생각을 하며 들어갔는데.... 

정말 이름 그대로 '라스베가스 쇼'였다!
쇼는 완전히 "Topless Show' 여서 가슴 노출은 기본.....^^  옷은 정말 눈꼽만큼 가렸다.
엄청나게 화려한 옷과 장신구로 모두 다 치장했는데

옷이나 머리에 박힌 수많은 보석들은 이미테이션이 하나도 없고 모두 다 진짜 보석이랜다....@@

몸을 흔들 때마다 그들의 몸의 보석들이 찬란한 빛을 내며 눈에 들어와 박혔다.


그리고 그야말로 쭉쭉빵빵한 흑백의 미녀는 총출동이었는데
특이한 점은 군무에 나오는 수많은 여성들의 키나 다리 길이가 꼭 같았고 가슴까지도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것이 없이 꼭 같은 사이즈였다. 쇼 내내 가슴을 다 드러내고 겨우 국소 부위만 걸치고 춤을 추는데도 전혀 외설스럽거나 야하지가 않고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사람의 신체가 저리도 아름다울 수 있나 하는 마음에 여자인 나도 넋을 잃고 그들에게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냥 춤만 추는 것이 아니고 삼손과 데릴라, 타이타닉....등등 줄거리와 테마가 있는 종합 예술이었다.
특히 모든 무대 장치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이었는데 '타이타닉'에서는 배가 기울어지며
수많은 양의 물이 무대로 쏟아지기도 해서
관객을 깜짝 놀라게도 했다.
사진이나 켐코더로 찍을 수 있으면 좋을 것을.....

절대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유튜브에서도 쥬빌리쇼 관련 동영상은 찾을 수가 없다.
그나마 하나 찾은 것은 몇 초 짜리 홍보 동영상.
쥬빌리쇼는 오로지....라스베가스 발리 호텔에서 돈 주고만 보는 것이 가능하다.


최고의 음악,최고의 무용,최고의 무대 장치....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렇듯 멋지고 화려한 공연을 연출하는 그들에게  
나는 "지상 최고의 쇼"라고 엄지 손가락을 높이 쳐들어 주고 싶다...! 

그리고 빠뜨리지 않아야 할 곳은 바로 다운타운.
유니언 역에서 내려서 남동쪽으로 쭉 뻗어내려간 거리 일대를 말하며
중소형 및 대형 카지노와 오래된 호텔이 늘어서 있는 곳이다.
원래 라스베가스의 발상지인 다운타운은 새롭게 들어선 스트립의 규모와 화려함에는 못 따라가지만
나름대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며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은 요금으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운타운의 명물은 뭐니 뭐니 해도 전광쇼(Fremont  Street Experience)라고 할 수 있다. 

프리먼트 스트리트의  건물 사이의 긴 구간을 둥근 지붕으로 덮고 엄청나게 많은 전구를 설치하여


전광판의 전구들이 음악에 맞춰 여러가지 형상을 그리며 춤을 추는데 저녁에 열리는 전광쇼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모이고


전광쇼가 벌어지기 전까지 곳곳에서 가수들의 공연, 축하쇼가 벌어져 매일 저녁이 축제 분위기이다.
 

 
 

드디어 전광쇼가 시작하면 음악과 함께 현란한 불빛이 머리 위를 날아다닌다.  

우주에 대한 테마에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신비로운 빛깔들이 춤을 추고.....
  

전구로 된 아가씨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춤을 추며 흥을 돋군다.

음악과 불빛이 조화가 너무 잘 어울려서 쳐다 보는 사람을 정신을 놓아버리게 만든다.

색감 또한 너무나 아름다워서 불빛이 쉴새 없이 바뀔 때 마다 사람들은 탄성을 지른다.

형형색색의 불빛과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동안 사람들은 목이 아픈 것도 잊어버리고 전광쇼 속으로 빠져든다.

라스베가스를 가서 전광쇼를 안 보고 온다면 그것은 라스베가스를 본 것이 아니라고도 할 만큼 유명한 곳인데 
전광쇼에 쓰이는 전구는 다 LG에서 만든거라니 프리먼트 스트리트를 떠나는 어깨에 힘이 살짝 주어짐을 느꼈다.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나는 슬로트머신을 당기지는 않았다.

라스베가스로 오기 전에 리틀 라스메베가스인 라플란에서 슬로트 머신을 한번 체험해 보았기도 했지만

도박을 하고 앉아 있기엔 시간이 아까울 만큼 라스베가스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

도박의 도시로만 알고 있던 라스베가스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놀이동산이었다.

도박의 도시에서 새로운 가족 휴양 도시로 거듭나는 라스베가스..
.

미국 서부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빠뜨리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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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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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는 영화 스튜디오가 많이 있지만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인기있는 곳은 당연히 유니버셜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Hollywood)이다.

 

세계 최대의 영화 스튜디오 답게 약 170만 라는 광대한 부지에 설립된 이 곳은 트램 투어와 스튜디오 센터,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으로 나누어져있으며 스튜디오 옆에는 1950년대 풍의 쇼핑 센터와 유니버셜 시티워크도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엔터테인먼트 센터와 레스토랑 , 쇼핑숍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인기있는 '워터월드(water world)'를 관람하기로 했다. 남편이 몇 년전에 와서 보고는 재미있다고 자랑하던 것이 기억나서였지만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에서 보았던 세트장이 무척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영화는 별로 흥행도 못했다는데 워터 월드 공연장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 공연장은 반원으로 된 관객석과 물속에 담겨있는 폐선 그리고 그 앞의 바다(?)로  되어있었는데 앞에 앉아서 자세히 보려고 하니 남편이 뒤로 가자고 한다. 앞에 앉으면 워터 스쿠터가 일부러 튕기는 물살에 옷을 다 버리기 일쑤라나...... 

 

 

내용은 워터 월드와 같았고 영화보다 희극적인 요소가 더 첨가된 것이 특징이었다.

 

 

악당들의 배가 폐선으로 다가오면 워터 스쿠터를 탄 악당과 선당(?)의 추격전이 벌어진다. 이 때 워터 스쿠터들이 회전하거나 갑자기 정지하면서 관객석으로 물을 튀기기도 하는데 어떤 악당들은 객석으로 올라와 양동이에 물을 퍼가지고 관객들의 머리에 들어붓고는 큰 소리로 껄껄대고 웃으며 관객들을 조롱한다. 앞 자리에 앉으면 완전히 물에 빠진 새앙쥐 꼴이 되는데 관객들은 새앙쥐꼴이 되어가지고도 뭐가 그리 좋은지 재밌다고 깔깔거리고 난리다. 

 

 

 악당들이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거꾸로 매달기도 하는데 주인공이 위기를 모면하고 악당을 무찌르는 건 헐리우드영화의 정석이므로 결말은 안 봐도 비디오다....^^

 

 크라이맥스에 이르면 불지르고, 폭탄 터뜨리고, 불꽃이 올라가고 완전 난리난리다^^
아주 재미있으니 혹시 가실 기회가 되시면 빠뜨리지 말고 보시길.....

 

 

어린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슈렉과 피요나 공주의 집도 있다.  

 

 

거대한 세트장을 돌아보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지나 긴 에스컬레이터를 탄 뒤 다시 4량으로 편성된 트램에 타면 이때부터 영화의 세트나 무대 뒤를 40여 분간 돌아보게 되는데 마술과 같은 영화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되는데 뉴욕의 브로드웨이나 멕시코 풍의 무대, 서부 영화의 세트,킹콩과 죠스의 세트, 대홍수나 대지진 등의 생생한 영화 세트를 지나 보게 된다. 우리가 많이 보아서 알고 있던 영화의 세트가 알고보면 약간 시시한 세트에서 촬영됐다는 걸 보면 영화의 포장이 얼마나 과장된것인가도 느낄수가 있었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의 세트 옆을 지나가게 되면  갑자기 콰이강의 다리가 무너졌다가 트램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원상복귀된다.

 

 

 대홍수 영화를 찍은 세트장에선  상류에서 갑자기 엄청난 양의 물이 밀려와서 마을을 휩쓸었다가는 금방 물이 마른다. 그리고 다음 트램이 오면 또 엄청난 홍수가 마을을 휩쓴다. 

 

 

한낮의 정적이 흐르는 서부 영화의 세트장에서는 어디선가 쌍권총잽이가 나타날 것만 같다.

 

 '백투더 퓨처'에 나왔던 세트장을 기억하는 분도 있으시리라...
  

 

노틀담의 곱추의 세트장도 있다.  파리에서 찍은 줄 알았더니.....

 

 

동화의 세계같은 세트장은 본적이 없는 영화라서 영화 제목은 패쓰~~!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세트장 등....세트장이 끝없이 이어진다. 

 

 

재난 영화의 세트장에서는 바로 눈앞에서 불이 나고 끄는 현장을 보여 주기도 한다.

 트램 투어를 마치고 죠스가 있는 곳에서 놀이기구 배를 타고 한바퀴 돌았는데 제일 마지막에 어두운 터널을 한참 지나더니 갑자기 배가 낭떠러지로 뚝 떨어진다.

예상치 못한데다가 얼마나 급강하하던지 모두다 으악~! 소리를 내며 떨어졌는데 그 와중에도 뒤에서 뭔가 '딱!'하는 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남편의 플라스틱 썬캡이 바람에 날아가서 바로 뒤에 앉은 미쿡(?) 남자의 높은 코를 정통으로 때린 것이다. 그 플라스틱 썬캡은 매우 딱딱한 재질로 되어있었는데 그것이 날아가서 정통으로 코를 맞췄으니 얼마나 아팠을까......그 남자는 "Oh~No~~"를 연발하며 코를 싸쥐고 아프다고 난리였다.
남편은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해서 대신 사과에 사과를 거듭하였다. 덥다고 볼캡을 안 쓰려고 우기는 남편 얼굴이 탈까봐 달래고 달래서 새로 썬캡을 사주었는데 산지 하루 만에 그렇게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놀이기구 물 속으로 날려버렸다.
그것도 미쿡 아저씨의 코를 깨먹고.....ㅠㅠ 여러분도 놀이기구 탈 때는 꼬옥 모자는 벗어두고 타시길....^^

 

다시 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이번엔 '백 투더 퓨쳐 라이드'를 경험하기로 했다. 줄을 서서 들어가서 내부에 들어가 다시 8명 씩 나누어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기다리는 중에 옆에 있는 어린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 할 수 있었는데 20분 이상 서서 기다리는데 아이들이 전혀 떠들지도 않고 옆이나 앞의 애를 건드리지 않으며 자기 혼자 발을 비비적거리거나 손을 만지작거리며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남은 아랑곳하지 않고 떠들어대고 잠시도 못 참고 앞의 애들을 집적거리는 우리 나라 애들의 줄서 있는 모습과는 아주 대조를 이루는 점이었고 이런 점에서는 미국의 엄한 질서 교육을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투더 퓨쳐는 8인승의 데로라인을 타고 5분간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체험하는 형태인데 불이 꺼지면 눈 앞에 나타나는 과거와 미래의 화면 속으로 모두가 들어가게 된다. 모형차가 화면의 상황에 맞게 앞 뒤 좌우로 움직이고 흔들려서 꼭 영화 속에  들어가서 함께 차를 타고 날아다니는 것 같은 체험을 하게 된다. 스피드와 스릴 만점이며 돔형의 스크린은 음향 효과 또한 박진감이 넘쳐서 불이 꺼지고 차에서 내리면 모두 다 미래에서 돌아온 듯 손에 땀이 흥건하다.
 

 

관람을 다 마치고 나와 멀리 보이는 스튜디오 센터들에서는 쉬지 않고 많은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에는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없는 여러가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해 주고 있다는데.......
LA에 가는 사람이라면 빠뜨리지 않고 가보아야 할 '꿈이 현실이 되는 놀이 동산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소개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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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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