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인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30 한국의 10대 비경 청송 주산지 48
  2. 2009.04.04 벚꽃 아래서 보는 안압지 야경 36




청송 주왕산 자락에 있는 주산지는 사진 작가들이 꼽은 '한국의 10대 비경'으로 유명하다.
언제부터인가 사진 작가들의 사진 작품에서 띄엄띄엄 소개되던 주산지는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이 이 곳에서 촬영되기도 해서
이제는 국내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게 되었다.

 길이 200m, 넓이 100m, 수심 8m의 이 아담한 저수지는
1720년 8월 조선 경종 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 해 10월에 완공하였는데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이 조용한 호수 속에는 약 150년이나 묵은 왕버들 3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서
호수의 물과 어우러진 신비스러운 경관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 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몰지각한 관광객과 일부 사진 작가들의 무분별한 자연 훼손으로 인해
주산지가 점점 훼손되어 가고 있어 주산지 물가로 진입을 통제하고 있는 요즈음이라
앞으로 주산지로 근접하여 사진 찍기는 매우 힘들 것 같아 보인다.
바람으로 물결이 일렁여 주산지의 비경인 물에 비친 반영이 아쉽기만 하지만
어렵게 찍은 주산지의 사진 몇 장을 살포시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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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아름다운 경주.
그 중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계절을 뽑으라면 '봄'이 아닐까..?

사월이 되면 경주 전역이 벚꽃으로 뒤덮히게 되니
관광객은 물론 경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조차
꽃들이 두런거리는 소리에 잠을 잘 못 이루고 벚나무 아래를 서성이게 된다.
화사하게 꽃망울을 떠뜨린 벚꽃을 그냥 보내기가 못내 아쉬워
시내를 한바퀴 돌며 벚꽃 순례를 하고서야 잠자리로 들게 되는 것이다.

한낮에 햇빛을 받아 화사한 벚꽃이야 물론 아름답기 짝이 없지만
경관 조명을 받아 눈부시게 하얀 밤벚꽃 또한 더할 나위없이 아름답기에
 저녁을 일찍 먹고 안압지로 벚꽃 나들이를 나섰다.

경주에 오시는 DSLR 동호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장소인 안압지.
안압지 전각들의 반영을 넣은 야경을 담아보기 위해 삼각대를 버티어 놓고
자리를 선점하고 있는 진사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안압지 야경을 찍으려면 필수로 자리잡아야 하는 포인트는 제쳐 두고
안압지 서쪽 숲속 벚꽃나무 아래로 가서 삼각대를 펼쳤다.
그쪽에 진치는 진사님들은 아무도 없으니 늦게 가서도 맘껏 자리를 골라잡을 수 있다.

비록 안압지의 전각들이 다 잡히는 유명한 포인트는 아니지만
내 나름대로 벚꽃 포인트라고 명명한 곳에서 찍은 몇 장을 올려드린다.
혹시나 아나..?
내가 선점한 이 장소를 유명한 진사님들이 줄줄이 모방하여
안압지의 새로운 사진 포인트가 될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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