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개방'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29 성상품 넘쳐 나는 이슬람 국가 터키 69
  2. 2009.08.21 울란바타르 이른 아침 도시 풍경 35


이슬람 국가 터키의 성 풍속도는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다소 혼란스럽게 한다.

과년한 처녀가 시집가기 전에 남자랑 육체적 관계를 가지면
그녀의 오빠나 아버지가 '명예 살인'을 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곳이 터키며
거리에서 손 잡고 다니거나 애무하는 연인들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성범죄가 서양 나라에 비교하여 현저히 적은 걸 보면 성적으로 개방된 사회는 결코 아닌 듯...
그러나 신문,잡지나 거리의 벽에는 오히려 여성의 상품화 및 개방이 수위를 넘는 듯한 사진이 가득하고
TV의 외설스러운 프로는  밤 시간대에만 아니라 낮에도 토플리스 여자들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터키 여행 중 사서 살짝 펴 본 잡지책에는 심하게 선정적인 그림이 많았는데
엄청나게 야한 만화책이 19금 딱지도 없이 팔리고 있어서 여행자를 놀라게 한다.

터키의 국도를 버스를 타고 지나는 길목에서는 우리나라처럼 많은 좌판이나 길거리 상점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이런 정체 불명의 시커먼 액체를 파는 노점이 길거리에 수도 없이 깔려있는 것이 눈에 뜨인다. 
상인들은 지나가는 차마다 큰 소리로 호객을 하며 와서 사라고 외치곤 하는데 휴게소에도 이런 액체가 즐비하다.

여러 가지 형태의 용기에 담아파는 이 액체는 다름아닌 정력제.
내용 성분이나 그 효능이 정말로 믿을만 한지는 알수가 없지만 가는 곳마다 이런 형태의 정력제가 많았는데
이슬람 국가인 터키가 만국 공통인 정력 신드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인 듯......

이토록 터키는 이슬람권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여서 모든 이슬람 청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곳이다.
이슬람권의 뉴욕이나 마찬가지인 터키는 또한 이슬람권에서 음악 등의 대중문화가 가장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사우디,이라크 등 다른 이슬람권에선 아예 허용도 안되는 대중 음악들은 터키의 라디오와 TV를 온통 점령하고 있다.

터키의 모든 대중 가요의 주제는 '이루지 못한 사랑'을 노래하는 사랑 타령의 노래이며
터키 음악이나 뮤비는 그 선정적인 강도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낮시간에도 터키의 식당에 켜진 TV 에는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가수가 온 몸을 더듬으며 끈적거리는 춤을 추고 있는데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남녀 가수들의 야하디 야한 노래와 섹시 댄스를 보고 있노라면
이 나라가 관연 이슬람이 90% 이상인 나라인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이는 남성과 여성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 수준이 다른데서 기인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여자에게는 순결을 강조하고 처녀성을 기대하는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성적인 관심을 억누르려 하기 보다는 오히려 권장하고 성적인 경험을 은근히 자랑하는데서 기인한다.
사회 전반에 남성을 위한 성상품이 넘쳐나는 곳, 바로 이슬람 국가 터키의 성풍속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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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동안에 머물렀던 울란바타르 미카 호텔 주변의 아침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우리나라 변두리 모텔 같은 느낌의 이 호텔은 별 3개 짜리 호텔이다.



아직 도시는 아침 잠에서 덜 깨어난 듯 길거리는 한산하기만 하고 구름 낀 하늘 아래 건물들도 스산해 보인다.



이 호텔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수흐바토르 광장에서 상당히 가까운 지역이고 대사관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는 이른바 중심 지역이다.



열심히 거리 청소를 하고 있는 아주머니 뒤로 수흐바토르 광장에 위치한 국회 의사당의 깃발이 보인다.



호텔 바로 앞에는 스위스, 불가리아,일본, 한국 대사관이 자리잡고 있고 (관련 포스트 : 초라해 보이는 몽골의 한국 대사관)
호텔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Soyol Erdem University 가 자리잡고 있다.



University치고는 규모가 무척이나 소박하다. 우리나라이 거대 University와는 차원이 틀리다.

역시 같은 대학의 부속 건물인데 원목으로 지어져 있다.



대학 건물 치곤 참 요상하게 생긴 건물이다.



몽골의 스파는 어떤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처럼 24시간 영업은 아닌 듯 문이 굳게 잠겨 있다.





호텔 바로 옆에는 병원인 듯한 건물이 있고.... 



한국 대사관 맞은 편에는 제법 큰 일본 음식점이 자리잡고 있다.




길가에 내걸린 안젤리나 졸리는 밤새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몽골의 구급 전화 번호는 103인가 보다. 환자 이송이라고 쓰인 한국산 중고 앰뷸런스가 눈에 뜨인다.



하얀 가운을 입은 아가씨가 열심히 거리 청소를 한다.



대부분의 건물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창살 장식을 해둔 것이 특징이다.



건물 신축 현장.  통나무를 그대로 버팀목으로 쓰고 있는데 인상적이다.



을씨년스러운 건물이 거리 여기저기에 널려 있다.



영업을 하다 망해 버렸는지 아예 문에다 못질을 해둔 흔적이 보인다.



울란바타르 중심부인데도 방치된 듯한 건물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다.



그런데도 한쪽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건축되어 새로운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88028809....다 전화 번호다. 울란마타르 전역에는 이렇게 전화번호를 대문짝만하게 걸어두고 임대나 매매를 기다리고 있는 건물이 아주 많이 보인다.



울란바타르에는 이렇게 궁전 스타일로 지은 건물들이 참 많다. 마치 우리나라의 예식장들을 보는 듯한 건물이다.



아주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도 눈에 뜨인다.



몽골의 아줌마들은 의외로 살집이 있으신 분들이 많다.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식습관 때문에 고지혈증을 가지신 분이 많다는 후문...



때론 이렇게 코스모스를 이쁘게 가꾸어 놓은 정원도 볼 수 있지만...



거리의 많은 부분은 이렇게 양이나 말이 와서 뜯어먹기를 기다리기라도 하는 듯 풀이 무성하다.



휴지통 옆에도 풀이 무성하게 자라 휴지통을 덮으려고 한다.



몽골 적십자 바로 뒤의 건물인데 많은 사람들이 발코니에 나와서 마당을 바라 보고 있었다.
구글 지도를 보니 근처에 국립의과대학이 있던데 기숙사일까....?



아니...이 사람들은 아침부터 이 무슨 낯 뜨거운 연출이란 말인가...
몽골의 젊은이들은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성적으로는 많이 개방적인 편이다.


또 몽골은 남녀 구분 없이 많은 술을 마시는데 술의 도수도 높지만 우리네 보다 더 심한 '마시고 죽자' 스타일이다.
이렇게 술 소비가 심한데도 연구에 의하면 몽골인들의 알콜 분해 능력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음주에 대한 통제력 또한 부족하여 모든 범죄의 80% 이상이 음주로 인한 범죄라고...



우리보다 더 도수가 높은 술(39도 정도) 때문에 아침까지 술취해서 흐느적거리는 사람을 많이 본다.
실제로 아침까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이 여기저기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거리를 구경하던 일행에게 술 취한 남자가 소리 지르면서 쫒아오는 바람에 모두 다 기겁을 하고 달아나기도 했다.
필자 또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오른쪽의 술 취한 남자가 필자에게 소리를 지르며 손짓하는 바람에
얼른 한 컷 누르고 걸음아...날 살려라....하고 달아나느라 사진이 심히 흔들렸다....^^
이처럼 아침에도 외국인 여자들이 산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곳이니 여행 가시는 분들은 그점을 조심하기 바란다.



동네를 한 바퀴 돌아 일본 대사관 앞으로 오니 남자 세명이 열심히 차를 밀고 있다. 아마 엔진이 서 버린 듯...



우리도 예전에는 이런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애니카를 부르면 신속히 달려오니 고맙기만 하다.



어...그런데 고장난 차는 다름아닌 한국차...
자동차 관계자님들은 만든 차가 몽골에 중고차로 팔려와서도 고장 안 나고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차 좀 잘 만들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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