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렌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14 유신에게 풍월주 물려준 호재 고윤후 56
  2. 2008.04.20 2008 미스 경북 선발대회 따끈한 사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회 알쏭달쏭한 문제를 제기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해 가는 선덕여왕.
지난 회에서는 국선 문노가 주관한 풍월주 비재의 두번째 문제인
신라의 세가지 의미를 덕만공주가 마방진에서 그 해답을 찾는데서 종결이 되었는데

33회 방송에서는 세번째 무술 비재를 통해서 누가 다음 풍월주가 될 것이냐에 촛점이 맞추어질 것 같다.

하지만 화랑세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들어보았다면
14세 풍월주 호재를 잇는 15세 풍월주는 유신랑이라는 건 짐작하고도 남는 일.

드라마에서는 비재를 통하여 풍월주를 선발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화랑세기의 기록에 따르면 호재 스스로 유신에게 양위를 한 것으로 되어 있다.

풍월주의 위는 부제가 이어받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호재의 부제인 보종이 풍월주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이 마땅하나
보종은 유신을 두려워하고 공경하였을 뿐 아니라 유신이 '중망(衆望, 여러 사람에게 받는 촉망)'이 있다고 하여 그 지위를 양보하였는데
이는 미실 궁주가 만호태후(진평왕,만명부인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하여 명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종이 유신에게 풍월주의 위를 양보한 것에 대원파가 불평이 많았으므로 이에 유신은 16세 풍월주의 위를 보종에게 물려주게 되는데....

누가 풍월주가 되는지의 결과를 이미 알고 있으니 문노가 주관하는 풍월주 비재의 3가지 문제가 너무 작위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풍월주가 될 때의 유신의 나이는 15세였으니 현재의 엄태웅과는 다소 줄이 그어지지 않는 배역이어서 어색하기도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꼬투리 잡을 마음은 없고....^^






사실 필자로서는 새롭게 풍월주에 오르는 유신랑보다는 풍월주 호재의 시대가 끝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촬영장에서 만난 호재는 정말 화랑 중의 화랑 '풍월주'로서의 풍채와 카리스마를 그대로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10화랑이 다 모인 선덕여왕 촬영장에서도 풍월주 호재 '고윤후'는 단연 빛이 난다.






풍월주 호재를 비롯해서 청룡익도의 석품(홍경인),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비천지도의 알천(이승효),
이화정도의 덕충(서동원)...등 서라벌이 10 화랑이 한곳에 다 모였으니 '이보다 더 보기 좋을 순 없다'.






서라벌 최고의 꽃미남 10화랑들이 다 진을 치고 서 있지만 그중에서도 풍월주 호재의 카리스마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앞모습은 물론이고 옆모습도 조각 미남이니 서라벌 여인네들의 가슴을 울리고도 남았을 풍월주 호재에게 딱 맞는 배역이다.






촬영 도중 가끔 이렇게 샤방한 미소까지 날려주니 현대의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 또한 함께 설레이지 않을까....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알천랑 이승효와 함께 잡힌 샷은 저절로 눈이 즐겁다.






경주 신라 밀레니엄 파크 선덕여왕 촬영장에서 여러번 촬영 현장을 스케치하는 동안에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류상육, 이문식, 정웅인....등 여러 탈렌트들을 만나 사진을 찍고 싸인도 받았지만
10 화랑의 촬영이 있던 날, 풍월주 호재가 갑자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던 필자의 바로 앞으로 걸어왔을 때
180 이 넘는 큰 키에 광채나는 얼굴, 거기다 발 아래까지 끌리는 화려한 풍월주 의상으로 인해 완전 압도 당해버려
순간 자신도 모르게 "저....싸인 좀 해주실래요?" 할 뻔 했다.
정신을 차리고 재빠르게 카메라 가방을 열고 수첩과 볼펜을 찾느라 뒤적거리고 있는데
 "자~~ 10 화랑 얼른 용인 세트장으로 이동하세요~!" 하는 감독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필자의 앞에 서 있던 풍월주 호재, 다시 방향을 돌려 황망하게 자리를 뜨고 마는 것이다.
이런....ㅠㅠ
절실하게 '싸인 받아야지...!' 하는 생각을 가진 것이 처음이었는데 이런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 말다니....
아직까지도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1981 년생으로 지금까지는 시청자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 '고윤후'. 
그가 연기한 '14세 풍월주 호재'는 기해년(己亥年,579) 생으로 화랑세기에는 ' 호림공(虎林公)'으로 기술되어 있다. 

호림공은 진골정통으로 복승공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지소태후의 딸인 송화공주로 알려져 있는데 
혹은 말하기를 '공주의 사자(私子)이기 때문에 그 아버지는 잘 알 수 없다' 고도 하고 비보랑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진평왕의 황후이자 선덕여왕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은 바로 호림공의 적형(嫡兄,서자가 자기 아버지의 정실에서 난 형을 이르는 말)이다.

호림공은 용력이 많고 격검(검을 쓰는 법을 익힘)을 좋아하여 일찍 문노의 문하에 들어갔는데 
13세 풍월주 용춘공이 호림공을 부제로 발탁하였고 계해년(603년)에 풍월주가 되었다.
그는 검소하게 지냈으며 진골 정통이었지만 골품으로 뽐내지 않았으며 
마음가짐이 청렴하고 곧아 재물을 풀어 무리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호림공은 처음 문노의 딸 현강랑주(娘主)를 아내로 맞았으나 일찍 죽어 하종의 딸 유모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였다.
(유신 또한 하종의 딸이자 유모의 동생인 영모와 결혼하니 유신과 호재는 동서지간이 되는 셈이다.)
그 때 미실궁주의 나이가 이미 많았는데 유모를 매우 사랑하여 귀한 아들을 보기를 원하였으므로
호림공에게 명하여 천부관음을 만들어 아들을 기원하도록 하였다.
이에 선종랑을 낳았는데 자라서 율가(律家)의 대성인이 되었고 호림공은 부처를 숭상함이 더욱 깊어져 
풍월주의 위를 유신에게 양위를 하고 스스로 ‘무림거사(茂林居士)’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호림은 보종을 사랑하여 부제로 삼았으며 그들의 정이 마치 부부와 같았고
보종은 스스로 여자가 되어 섬기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 하였다고 하니 호림과 보종의 관계는 묘한 뉘앙스가 풍겨난다.
화랑세기의 기록은 보종이 동성애자였을 가능성에 촛점이 맞추어지는데
미생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보종의 이력에 대해선 다음 기회가 되면 글을 쓰기로 하고...

풍월주를 양위한 후 호림공은 조정의 일에 간여하지 않았지만 국가에 큰 일이 있으면 반드시 받들었다고 한다.
삼국유사와 화랑세기에 동일하게 알천, 임종, 술종, 염장, 유신, 보종 등과 더불어 칠성우(七星友)를 이루어
남산에서 만나 유(遊)하였다는 기록이 나오며 (삼국유사에는 보종이 빠진 6인이 모였다고 기록)
"통일의 기초가 호림공 등으로부터 많이 시작되었다. 성대하고 지극하도다."라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삼국 통일에 유신, 알천을 비롯한 호림공의 공 또한 지대했을 것으로 볼수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14세 풍월주의 지위를 유신에게 물려주게 되는 호재(호림공).
개인적으로 바라는 바는 비록 풍월주의 위에서 물러나더라도 
선덕여왕 드라마에서 호재의 멋진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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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술과 떡 잔치'가 경주 황성 공원에서 4월 19일~ 24일까지 6일간 열리게 된다.

이 잔치에는 창작 떡 만들기 대회, 술 만들기, 신라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행사장에는 여러가지 전통 떡과  전통주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때 맞추어 근처 반월성과 분황사 앞의 유채꽃이 만개하여 경주에 오시는 분들의 눈도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

 

다양한 축하 행사 중 개막일(19일)에 개최된 '미스 경북 선발대회'에서 찍은 영상을 잠시 소개해 드린다.

 개인적으로 여성을 상품화 하는 것 같은 미스 코리아 대회 류는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혹 '꽃미남 선발대회'가 열리게 되면 그 땐 제일 앞에 나가서 찍어 볼까나~~♬

 

 

사회자도 미남,미녀....

 

 

20명 참가자들의 평상복 심사.

 

 

꽃다발을 든 참가자가 나중에 眞이 되었다.

 

 

1부 행사 끝나고 사회자들의 인사...

 

 

퓨전 한복 심사. 한복들의 빛깔이 진짜 곱다.

 

 

세월이 변해도 미인대회 참가자들의 부풀린 헤어 스타일은 여전하고나....^^

 

  

황성공원 야외 특설 무대에서 행사가 벌어져 누구나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2차 심사에 오른는 후보들은 만면에 미소가 가득.

 

 

20명 중 2차 심사에 올라온 14명의 후보들. 다들 키가 엄청 크다.

 

 

개그맨이 나와서 뽑은 카드로 돌발 질문을 하고 있다.

의외로 버벅대는 후보자들이 많더군....

미모와 함께 지혜와 아름다운 심성을 갖춘 후보들도 많이 있겠지...?

 

 

축하 행사 공연...이름을 잘 알지 못하는 가수였다.

채연도 나와서 '둘이서'를 불렀는데 사람들이 앞에서 일어나 얼마나 펄쩍대는지

사진마다 다 검은 머리통이 크게 나와서 폐기 처분함...^^

 

 

3차 본선에 오른 6명의 후보들. 웃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제일 오른쪽이 眞이 되었다.

 

 

이들은 다 왕관을 받는다.

미스 경북 진,선,미...

그리고 미스 경주,미스 누키....그리고 뭐더라.....^^

 

 

"누가 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뻔한 질문은 언제나 레파토리가 꼭 같다.

옛날엔 "언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이런 속보이는 대답들을 했었는데

요즘 후보들은 "당근 저죠~"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2007년 미스 경북들의 고별 행진. 빤짝이 드레스가 완전 깨는구나...

 

 

키가 얼마냐고 물으니.....헉..... 179 란다.....무셔라....

 

 

키가 엄청나게 큰 4번 서설희가 진으로 호명되는 순간...눈물과 폭죽이 함께 터지고...

 

 

첨에는 울더니 왕관을 쓰고 나니 만면에 미소가....^^

 

 

진,선,미 外의 입상자들. 미스 경주...미스 누키....(무슨 뜻인지 궁금....)

 

 

미스 코리아에는 못 나가지만 가운데 아가씨의 미소가 아주 맘에 든다.

내가 사진 찍을 때마다 날 보고 이쁜 미소를 날려 주었다.

 

 

善 권수경, 眞 서설희, 美 전현경.

이들은 미스 코리아 본선 출전권을 쥐었다.

 

 

입도 마르고 목도 타는 듯....누가 생수 한 잔 갖다 줄 사람....!

 

 

웃는게 이뻐야 진짜 미인.

 

 

 眞은 진짜 좋아하는데 美는 많이 서운한가보다.

 

 

善과 眞.

 眞은 모 중견 탈렌트를 어딘가 닮았다.(이름이....^^;;)

 

  

그림이 참 좋구나...

 

 

이래서 여자는 이쁘고 봐야 되는가벼....

 

 

수상자들의 머리 위로 축하의 불꽃이 올라가며 대회가 마친다.

 

 

관계자분들과 기념 촬영...

시장님,국회의원님,원전 사장님,기타 경주 유지분들과 미용실 원장님들.

 

 

언제나 축제는 불꽃 놀이와 함께 끝나야 정석.

 

 

  

불꽃이 아름다운 것은 금방 사라지기 때문일까...

아름다운 모습도 영원하진 않다.

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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