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TOP 밴드'에서
거침없는 독설을 날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왕 신해철.
신해철이 이끄는 그룹 넥스트가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말 특별 프로그램인
'세계뮤직페스티벌'의 두 번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황룡사구층목탑을 음각으로 새긴 82m 경주타워 전면을 무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세계뮤직페스티벌.
스틸하트에 이어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경주타워 앞에서  공연을 펼친 신해철과 그룹 넥스트(N.EX.T)는 정열적인 무대 매너와 교주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엑스포 관객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신해철과 넥스트가 경주타워 특설 무대에 올라오자 관객들은 모두 박수와 큰 환호로 이들을 환영했는데
신해철이 "점잖은 경주 시민들에게 모두 일어서라는 말은 하지 않을께요."라는 반어적인 멘트를 날리자
경주 타워 앞에 운집한 많은 관객들은 웃으며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팔을 높이 흔들며 신해철의 노래에 온몸으로 반응해 주었다.

'그대에게', '라젠카 세이브 어스', '해에게서 소년에게', '안녕', '재즈카페' 등 신해철의 대표곡과
그룹 넥스트(N.EX.T)의 히트곡 퍼레이드에 관객들은 온몸으로 반응했고 열광적인 환호는 엑스포 공원 전체에 울려퍼졌다.
특히 속주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김세황은 현란한 기타 연주로 모인 관객들을 사로잡았는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흥이 난 신해철은 연신 "경주 짱~!", "고마워요"라며 감사의 멘트를 힘차게 날리기도 했다.

마지막 곡이 끝나자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한 관객들은 조심스럽게 앵콜을 외쳤는데
넥스트의 다른 멤버가 무대로 나와 "앵콜 소리가 마음에 안 든답니다."라고 말하자 앵콜 소리는 갑자기 하늘을 찌를 듯 높아졌고
뒤로 내려갔던 신해철은 한참 만에 장난치듯 다시 올라와 여성 관객 두명을 무대 위로 불러 올렸다.
올라온 여성 관객들은 마치 준비나 한 듯이 신들린 춤을 추며 신해철과 함께 호흡하여 모여든 관객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교주같은 무대 매너를 발휘하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신해철과 넥스트의 세계 뮤직 페스티벌.
열광적인 공연의 현장 사진 몇장과 동영상을 함께 올려드리니 즐감하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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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이 가을, 새로운 연인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가장 패셔너블한 하이브리드 디카 소니 알파 넥스-5.

2년전 니콘 D-40X와의 교제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주위의 수많은 업그레이드 유혹을 물리치고
D-40X와의 데이트만을 고집스럽게 유지해 온 필자.
최근에 와서 니콘 상위 기종으로 갈아타야 하나.....
아니면 DSLR 시장의 새로운 열풍으로 몰고 있는 소니로 갈아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며 여기저기 살펴 보고 있던 중
날렵하고 깜찍한 디자인에 DSLR의 성능까지 겸비한 넥스-5를 보는 순간.
상위 기종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본래의 의도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자신도 모르게 무작정 소니 넥스-5를 질러버리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지금까지 보유하던 D-40X가 보급기 최하위 기종이라 DSLR중에서도 가벼운 무게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는 다소 버거운 DSLR 카메라의 무게 때문에 늘 차 트렁크나 집 안에 놓아 두고 다니다가

막상 사진을 찍어야 할 절대적인 순간에는 카메라가 없어 순간 포착을 놓쳐버리고 만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핸드백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넥스는 
필자에게는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메라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넥스를 주문하고도 금방 수중에 넣을 수는 없었다.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1차 수입 물량이 금방 매진되고 넥스가 품절되어 버린데다
소니 직원인 친지의 도움을 받아 할인가로 구매하는 기회를 기다렸기 때문에

정말 오랜 시간의 기다림 끝에야 넥스가 배송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





딩동~ ♬ 소리와 함께 집안으로 사뿐히 발을 들여놓은 택배 상자.

소니 스타일에서 직접 배송한 택배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한다.





커트칼로 테이프를 제거한 후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어보니 뽁뽁이에 꽁꽁 싸매인 물체가 드러난다.





뽁뽁이로 싸인 꾸러미를 풀어보니 NEX-5D라고 쓰인 카메라 박스와 함께
알파 넥스 어번 스타일 넥스트랩이 함께 들어 있다.



카메라 박스를 개봉하니 보증서, 사용설명서.....etc와 함께 소니 알파 어플리케이션 CD가 먼저 보이고



설명서, CD등을 들어내니 튼튼하게 보이는 칸막이에 오밀조밀하게 들어있는 부속품들의 모습들이 한눈에 보인다.



넥스를 먼저 꺼내어 살펴보니 블랙 바디에 실버 색상의 E 18-55mm 렌즈가 마운트된 상태로 들어 있다.
바디 캡은 어디 있는거야.....! 거기다 뽁뽁이로 허접하게 끼워져 있는 렌즈 후드라니.....순간 약간의 실망감이 앞서기도 한다.





부품들을 모두 들어내서 상자 위에다 늘어놓아 보았다. 사용설명서, 보증서.....그리고 소니 알파 어플리케이션 CD.





그리고 소니 알파 넥스-5, E 18-55mm F3.5-5.6 줌 렌즈, E 16mm 단초점렌즈, 플래쉬,

배터리, 배터리 충전기, 충전기 전원 코드,
 USB 케이블, 번들 스트랩, 알파 넥스 어번 스타일 넥스트랩이 들어 있다.

조그마한 외장 배터리는 스트랩에 끼워가지고 다닐 수 있게 플라스틱 캡에 들어 있는데 무지 귀엽고
블랙
번들 스트랩은 도대체 왜 넣어놓았는지 모를 정도로 심하게 구리다.
박스와 함께 동봉되어 온 알파 넥스 어번 스타일 넥 스트랩의 바깥은 블랙, 안은 레드인데 무난한 스타일이며
스트랩 안쪽은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 있어
어깨에 매었을 때 흘러내리지 않는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디카인 알파 넥스-5는
알파 550과 같은 142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했으며 ISO는 12,800까지 가능하다.
여러가지 기능 중에서도 발가락으로 눌러도 잘 나올 지경인 인텔리전트 촬영 모드, 스윕 파노라마 기능,
초당 7연사로 찍어서 합성하는 고속 야경 촬영 모드 탑재,
아기 얼굴과 어른 얼굴을 구분하는 스마일 셔터 기능,
AVCHD 포맷으로 1920x1080 Full HD 동영상 기능, 동영상 촬영 시 자동 AF.....등이 특히 눈에 뜨인다.

그야말로 <수퍼 울트라 똑딱이 스타일 DSLR>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마그네슘 바디인 넥스-5의 무게는 229g으로 현존 DSLR 카메라 가운데 가장 가볍다.
크기는 아이폰보다 조금 작은 정도라는데 아이폰이 없어 비교샷은 찍지 못했다.
넥스 구매자들은 바디를 실버로 할 것인가.....블랙으로 할 것인가.....를 대부분 고민하게 되는데
필자도 몇날 며칠 고민한 끝에 블랙으로 결정했다.
받아보니 블랙으로 결정하기를 잘 한 듯.....쉬크하면서도 엣지있는(ㅋㅋ) 블랙 바디가 정말 맘에 든다.

E 18-55mm F 3.5-5.6 줌 렌즈의 무게는 196g. 렌즈의 지름은 49mm이다.
실버 렌즈에 블랙 렌즈 후드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더블 렌즈 킷이라 E 16mm F 2.8 단초점렌즈도 들어 있다.
너무나 얇아서 팬 케익 렌즈라고도 불리우는 단렌즈의 무게는 67g으로 깃털처럼 가볍다.
단렌즈를 마운트한 넥스는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 마치 견고한 하나의 장난감 같은 느낌도 든다.


넥스-5의 LCD는 3인치 92만 화소로 A550보다 2배나 밝고 색재현력이 더 뛰어난 트루 블랙 LCD를 채용했다.
80도까지 꺾이는 초박형 Tilting LCD는 정말 편리한 기능으로
키가 작은 여성 유저가 팔을 쭉 뻗어서 높은 시각에서 촬영하거나 아주 낮은 피사체를 무릎을 꿇지 않고 촬영 가능하게 해 준다.


이상 넥스-5의 개봉기를 마치고 카메라에 대해 상세한 리뷰는 생략하기로 한다.
소니 넥스-5 리뷰는 이미 엄청나게 많이 올라온데다 
어짜피 전문가가 아닌 필자가 쓴 리뷰는 남이 쓴 것을 베끼는 것 외에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넥스-5의 전문적이고 상세한 리뷰는 스르륵 클럽에 올라온 아래 리뷰들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SLR리뷰] SONY NEX-5 Review Part1
[SLR리뷰] SONY NEX-5 Review Part2



이로써 대충대충~~~ 얼렁뚱땅~~~~넥스-5 개봉기를 마치기로 하고 사랑스런 넥스와 함께 첫 데이트를 나가본다.
가을 나들이에 알맞게 니콘 D-40X에는 끼워주지도 않았던(미안....^^;;) 슈나이더 B+W Neutral 49mm 렌즈 필터를 끼워주고
넥 스트랩 대신 간지나는 빨간 아르누보 트위스트 손목 스트랩도 채워 주었다.

<루비™의 새로운 연인 알파 NEX-5>의 가을 나들이 인증 샷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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