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회 알쏭달쏭한 문제를 제기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해 가는 선덕여왕.
지난 회에서는 국선 문노가 주관한 풍월주 비재의 두번째 문제인
신라의 세가지 의미를 덕만공주가 마방진에서 그 해답을 찾는데서 종결이 되었는데

33회 방송에서는 세번째 무술 비재를 통해서 누가 다음 풍월주가 될 것이냐에 촛점이 맞추어질 것 같다.

하지만 화랑세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들어보았다면
14세 풍월주 호재를 잇는 15세 풍월주는 유신랑이라는 건 짐작하고도 남는 일.

드라마에서는 비재를 통하여 풍월주를 선발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화랑세기의 기록에 따르면 호재 스스로 유신에게 양위를 한 것으로 되어 있다.

풍월주의 위는 부제가 이어받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호재의 부제인 보종이 풍월주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이 마땅하나
보종은 유신을 두려워하고 공경하였을 뿐 아니라 유신이 '중망(衆望, 여러 사람에게 받는 촉망)'이 있다고 하여 그 지위를 양보하였는데
이는 미실 궁주가 만호태후(진평왕,만명부인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하여 명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종이 유신에게 풍월주의 위를 양보한 것에 대원파가 불평이 많았으므로 이에 유신은 16세 풍월주의 위를 보종에게 물려주게 되는데....

누가 풍월주가 되는지의 결과를 이미 알고 있으니 문노가 주관하는 풍월주 비재의 3가지 문제가 너무 작위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풍월주가 될 때의 유신의 나이는 15세였으니 현재의 엄태웅과는 다소 줄이 그어지지 않는 배역이어서 어색하기도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꼬투리 잡을 마음은 없고....^^






사실 필자로서는 새롭게 풍월주에 오르는 유신랑보다는 풍월주 호재의 시대가 끝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촬영장에서 만난 호재는 정말 화랑 중의 화랑 '풍월주'로서의 풍채와 카리스마를 그대로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10화랑이 다 모인 선덕여왕 촬영장에서도 풍월주 호재 '고윤후'는 단연 빛이 난다.






풍월주 호재를 비롯해서 청룡익도의 석품(홍경인),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비천지도의 알천(이승효),
이화정도의 덕충(서동원)...등 서라벌이 10 화랑이 한곳에 다 모였으니 '이보다 더 보기 좋을 순 없다'.






서라벌 최고의 꽃미남 10화랑들이 다 진을 치고 서 있지만 그중에서도 풍월주 호재의 카리스마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앞모습은 물론이고 옆모습도 조각 미남이니 서라벌 여인네들의 가슴을 울리고도 남았을 풍월주 호재에게 딱 맞는 배역이다.






촬영 도중 가끔 이렇게 샤방한 미소까지 날려주니 현대의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 또한 함께 설레이지 않을까....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알천랑 이승효와 함께 잡힌 샷은 저절로 눈이 즐겁다.






경주 신라 밀레니엄 파크 선덕여왕 촬영장에서 여러번 촬영 현장을 스케치하는 동안에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류상육, 이문식, 정웅인....등 여러 탈렌트들을 만나 사진을 찍고 싸인도 받았지만
10 화랑의 촬영이 있던 날, 풍월주 호재가 갑자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던 필자의 바로 앞으로 걸어왔을 때
180 이 넘는 큰 키에 광채나는 얼굴, 거기다 발 아래까지 끌리는 화려한 풍월주 의상으로 인해 완전 압도 당해버려
순간 자신도 모르게 "저....싸인 좀 해주실래요?" 할 뻔 했다.
정신을 차리고 재빠르게 카메라 가방을 열고 수첩과 볼펜을 찾느라 뒤적거리고 있는데
 "자~~ 10 화랑 얼른 용인 세트장으로 이동하세요~!" 하는 감독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필자의 앞에 서 있던 풍월주 호재, 다시 방향을 돌려 황망하게 자리를 뜨고 마는 것이다.
이런....ㅠㅠ
절실하게 '싸인 받아야지...!' 하는 생각을 가진 것이 처음이었는데 이런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 말다니....
아직까지도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1981 년생으로 지금까지는 시청자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 '고윤후'. 
그가 연기한 '14세 풍월주 호재'는 기해년(己亥年,579) 생으로 화랑세기에는 ' 호림공(虎林公)'으로 기술되어 있다. 

호림공은 진골정통으로 복승공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지소태후의 딸인 송화공주로 알려져 있는데 
혹은 말하기를 '공주의 사자(私子)이기 때문에 그 아버지는 잘 알 수 없다' 고도 하고 비보랑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진평왕의 황후이자 선덕여왕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은 바로 호림공의 적형(嫡兄,서자가 자기 아버지의 정실에서 난 형을 이르는 말)이다.

호림공은 용력이 많고 격검(검을 쓰는 법을 익힘)을 좋아하여 일찍 문노의 문하에 들어갔는데 
13세 풍월주 용춘공이 호림공을 부제로 발탁하였고 계해년(603년)에 풍월주가 되었다.
그는 검소하게 지냈으며 진골 정통이었지만 골품으로 뽐내지 않았으며 
마음가짐이 청렴하고 곧아 재물을 풀어 무리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호림공은 처음 문노의 딸 현강랑주(娘主)를 아내로 맞았으나 일찍 죽어 하종의 딸 유모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였다.
(유신 또한 하종의 딸이자 유모의 동생인 영모와 결혼하니 유신과 호재는 동서지간이 되는 셈이다.)
그 때 미실궁주의 나이가 이미 많았는데 유모를 매우 사랑하여 귀한 아들을 보기를 원하였으므로
호림공에게 명하여 천부관음을 만들어 아들을 기원하도록 하였다.
이에 선종랑을 낳았는데 자라서 율가(律家)의 대성인이 되었고 호림공은 부처를 숭상함이 더욱 깊어져 
풍월주의 위를 유신에게 양위를 하고 스스로 ‘무림거사(茂林居士)’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호림은 보종을 사랑하여 부제로 삼았으며 그들의 정이 마치 부부와 같았고
보종은 스스로 여자가 되어 섬기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 하였다고 하니 호림과 보종의 관계는 묘한 뉘앙스가 풍겨난다.
화랑세기의 기록은 보종이 동성애자였을 가능성에 촛점이 맞추어지는데
미생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보종의 이력에 대해선 다음 기회가 되면 글을 쓰기로 하고...

풍월주를 양위한 후 호림공은 조정의 일에 간여하지 않았지만 국가에 큰 일이 있으면 반드시 받들었다고 한다.
삼국유사와 화랑세기에 동일하게 알천, 임종, 술종, 염장, 유신, 보종 등과 더불어 칠성우(七星友)를 이루어
남산에서 만나 유(遊)하였다는 기록이 나오며 (삼국유사에는 보종이 빠진 6인이 모였다고 기록)
"통일의 기초가 호림공 등으로부터 많이 시작되었다. 성대하고 지극하도다."라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삼국 통일에 유신, 알천을 비롯한 호림공의 공 또한 지대했을 것으로 볼수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14세 풍월주의 지위를 유신에게 물려주게 되는 호재(호림공).
개인적으로 바라는 바는 비록 풍월주의 위에서 물러나더라도 
선덕여왕 드라마에서 호재의 멋진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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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 방영 이후 
시청자들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배우를 들라면 남지현과 이현우가 아닐까...

지난번 이현우 관련 기사를 포스팅한 후
필자의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 중 단연 1위가 선덕여왕 이현우이다.

며칠 째 이현우라는 키워드 검색이 1위에서 내려오지 않는 걸로 보아
새삼 떠오르는 별 이현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이현우의 그늘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는 선덕여왕의 아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릴 적 부터 김유신의 친구처럼 따라다니며 보좌하는 용화향도의 이름은 곡사흔,대풍,시열이다.


그중 자그마한 친구는 대풍 역의 이석민,오른쪽은 곡사흔 정형민인데



그 중 눈에 확 들어오는 낭도는 단연 시열 신태훈이다.
김유신 역 이현우 옆에 서 있는데도 전혀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훤칠한 키에 
알맞게 살짝 쌍꺼풀진 눈, 도톰한 입술.....피부 또한 뽀샤시하기 이를데 없다.


 이현우도 귀티가 좔좔 흐르지만 시열 신태훈의 간지 또한 만만치 않다.


벌써 많이 자라 웬만한 어른 키를 훌쩍 넘는다.
바라보는 눈빛 또한 그윽하고 시선 처리 또한 어디를 두어도 심상치 않다.


아직 다크 호스에 지나지 않는 시열 신태훈. 
자세한 인적 사항도 나와 있지 않은데 여기저기 뒤져서 겨우 겨우 자료를 찾아보니

어릴 적에 비단향꽃무의 아역으로 처음 데뷔했었다고 하는데 SBS드라마 '왕과 나'에서는
내시 홍귀남의 아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고 하니 아역으론 벌써 경력이 한참 쌓인 친구였다.


신라 밀레니엄 파크의 화랑산채 촬영장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낭도 중에서 다시 신태훈을 발견했다.

선덕여왕 촬영장 '신라 밀레니엄 파크' 바로 가기


아니...! 이 친구는 훈련에 지쳐 쓰러져 있는 연기를 왜 이리 섹시한 포즈로 하는거냐.....!
완전 누나들을 떡실신을 시키는구나....@.@
전국 누나 팬들의 하앍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다.


 이 사진을 여기에 업뎃하기에 앞서 잠시 다른 여성 동료에게 메신저로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이 사진을 본 그 동료.... 더 이상 아무 말도 못 하고....그저 날타만 연속 날릴 뿐이었다.
"#$%&;4)_&ㅍ츹ㅁ;ㅔ'ㅂ!#_++_(!#$&^)*&_(+ㅣㅠㅁ제앶해ㅗㅑ_(^*_(%&))&*)(*$!!*+_+~~~!!!"


차세대 유망주로 미리 예약해 두어도 부족함이 없을 신태훈.
잘 자라서 유승호나 이현우에 못지 않은 훈남으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으면 좋겠다.


선덕여왕의 귀엽기 짝이 없는 아역 낭도 F4의 시대는 이렇게 8회로써 끝이 나버렸다.


그리고 시열은 이렇게 훌쩍 커 버렸구나...^^;;


성인 시열 역은 '일지매'에 나왔던 문지윤이 이어 받았다. 큰 키와 도톰한 입술이 얼추 비슷하게 닮았긴 한데......


일주일 사이에 훌쩍 커서 이제 성인이 되어 버린 용화향도의 낭도 F4.
귀여운 아역들 보는 맛에 선덕여왕 시청이 한동안 즐거웠는데
이제는 무슨 맛으로 선덕여왕을 보나...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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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에 나온 신태훈의 정보입니다.
생년월일 : 1994년 3월 22일
이메일 주소 : th94_0322@hanmail.net
드라마 - 유리구두,아버지처럼살기싫었어,비단향꽃무,저푸른초원위에,
황금물고기,러빙유(단역),코미디본부, 논스톱3, 왕과 나 등
CF - sk,신세기통신,테팔,아시아나항공,두산동아(브레인),웅진씽크빅,테리,fila지면촬영,
돈육,배스킨 라빈스 31,잉크테크,LG텔레콤,안성탕면,조청유과,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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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은 방영 7회에 이르러 
30%에 육박하는 고시청율을 달성하며 나날이 승장구하고 있는데.....

드라마 제목이 '미실'이 더 적당하지 않냐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여기저기서 나올 만큼
미실 역 고현정의 강력한 카리스마로 초반세를 몰아가더니
이후 등장한 아역들의 열정적인 연기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을 단숨에 기선 제압하는 큰 역할을 해내었다.

주인공 덕만 역 남지현의 당차고 열정적인 연기는 물론이고 신세경, 이현우 등 아역들은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높였는데
이제 8회를 마침으로 아역 연기자 시대는 지나가고 이요원, 박예진, 엄태웅 등 성인 연기자들이 드디어 배턴을 이어받게 되었다.





'신라 밀레니엄 파크 김유신 화랑 산채 촬영장'에 드디어 이요원이 나타났다.

처음 만난 이요원은 산채 앞 의자에 다소곳이 두손을 모으고 앉아 있었다.
김유신의 이끄는 '용화향도'의 화랑의 차림새로......





비싼 몸값의 이요원인지라 사진 찍기가 그리 쉽지 않았지만 양해를 구한 끝에 몇 컷 찍을 수가 있었다.





의자에 똑 바로 앉아 단아하게 미소를 띈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 주었다.






선덕여왕 타이틀에 나오는 금관 쓴 선덕여왕에서 본 이요원과는 또 다른 이미지이다.






타이틀에서는 금관을 써서 그런지...타이틀 롤이라 크게 표현해서 그런지... 얼굴이 약간 크게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정말 얼굴이 작고 이쁘다.

생각보다 분장을 아주 가볍게 했다. 거의 화장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거의 생얼이나 마찬가지로 보인다.





웃어달라는 주문에 살포시 미소도 띄어준다.

지금은 아직 남장 중인지라 화랑의 옷을 입고 있는데 앞으로 여왕으로 등극한 후의 차림이 궁금하다.
지금은 미실 역 고현정이 최고로 아름답고 호화로운 차림을 하고 있지만
이요원이 선덕여왕의 분장을 시작한다면 최고의 미인 미실의 아름다움도 빛이 바래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촬영 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돌아서다 아차....! 싸인 한장 부탁했더니 이쁜 글씨로 싸인도 해 주었다.






곧이어 시작된 촬영.

말구유의 물에 얼굴을 담그었다가 허리를 펴면 아역 덕만이 성인 덕만으로 세월이 건너 뛰는 장면의 촬영이 여러번 계속되었다.
아역 덕만 남지현은 마지막 연기라서 그런지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는게 눈에 보였다.





아역 연기자가 연기를 너무 잘하면 성인 연기자의 부담은 클 수 밖에 없는데....






남지현이 연기한 똘똘하고도 당찬 덕만의 캐릭터를 이요원이 어떻게 이어받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고 있는 시청자들 또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이요원은 어린 덕만의 캐릭터를 잘 이어받아 향후 드라마를 주도할 수 있을른지......

카리스마 넘치는 선덕여왕의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무거운 짐이 양 어깨에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요원의 표정은 환하다.

선덕여왕 역할의 긴 여정을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만한 연기를 보여 주고
미실에게 대적할 만한 아름다움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선덕여왕'으로 거듭나는 이요원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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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에 소개되었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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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주인공의 일생을 그리는 사극 드라마는
극의 특성상 아역들이 출연하는 부분이 드라마의 전반부를 장식하게 되는데

극의 초반에 등장하는 아역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사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번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경우도 선덕여왕 덕만의 아역을 맡은 남지현의 똑 부러지는 당찬 연기와
천명공주 아역 신세경의 외유내강의 연기가 어울려 드라마의 시청률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였는데
덕만 역의 남지현과 천명 역의 신세경 못지 않게 주목을 끄는 아역이 또 있으니 
바로 김유신 아역으로 출연한 이현우이다.



'신라 밀레니엄 파크'의 '천년고도'를 걸어오는 한떼의 화랑들을 만났다.

화랑 김유신이 이끄는 용화향도.  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뜨이는 앳된 용모의 화랑 김유신, 이현우다.



걸어오는  길목에 세우고 셔터를 눌렀다.
물기 머금은 눈, 귀티 나는 이목구비,  흠잡을데 없는 외모가 화랑 김유신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진다.
 



수줍은 듯 잠시 포즈를 취하고는 촬영장으로 들어가는 이현우.
미소를 흘리며 고개 돌리는 옆모습은 흡사 유승호가 아닌가..
셔터를 누르는데 움직이는 바람에 그만 흔들린 사진이 되었지만 삭제해 버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사진이라 올려보았다.



이현우...

처음 등장했을 때 앳되고 풋풋한 인상이 어디서 많이 본 듯 하다 했더니
이미 여러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아역으로 출연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돌아온 일지매에서는 차돌이 역, 태왕사신기에서는 이필립이 열연한 처로의 아역,

드라마 로비스트에선 송일국 아역, 대왕 세종에서는 충녕대군 아역 등 대부분 주인공의 아역을 독차지 했는데
이번 선덕여왕 덕만 역의 남지현과는 로비스트, 대왕 세종에 이어 세번째로 상대 아역을 맡게 되는 뗄래야 뗄수 없는 인연(?)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선덕여왕에서도 김유신의 아역을 꿰어참으로 인해 누나들의 인기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이현우.

너무 앳되어 보이는 용모 때문에 처음엔 중학생인 줄 알았더니 1993년생으로 현재 평촌고등학교에 재학중이란다.


선덕여왕 촬영장에서 본 이현우는 고집스러울 만큼 성실한 이미지의 김유신 아역 답게 호
소력 있는 눈빛 연기로 주위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다.

비록 아역인지라 몇 회 나오지 않고 성인 김유신역인 엄태웅에게 대본을 넘겨주고 8회에서 하차했지만
앞으로 다른 드라마에서 또 다른 배역으로 이현우를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역으로 인기를 한몸에 모으다가 커서는 어릴적의 외모을 상실해서 팬들의 실망을 안겨주는 아역들이 종종 있지만

아역 출신 중에서도 '잘 자란 아역'을 꼽으라면 단연 유승호가 아닐까?
이제 아역이 아닌 성인 배역 김춘추의 역할을 맡아 곧 이어 등장할 유승호가 매우 기다려 지는 가운데
이현우 또한 유승호의 뒤를 이을 '내일의 꽃남'으로 '잘' 자라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수많은 누나 팬들의 선망의 대상인 유승호를 따라잡을 만한 재목 이현우,
앞으로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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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의 아역을 맡아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떠오르는 유망주로 지목받고 있는 남지현.


남지현을 처음 만난 것은 '신라 밀레니엄 파크'의 '선덕여왕 촬영장'에서였다.
그녀는 의자도 하나 없이 촬영장 옆 강변 시멘트 바닥에 걸터 앉아 분장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메이컵 아티스트의 손가락이 분주하게 움직이자
남지현의 얼굴은 강바닥 진흙탕에서 구르다 온 얼굴로 금방 탈바꿈했다.


남지현, 성인 연기자를 능가할 만큼 물오른 연기라고 생각했더니 벌써 방송 데뷔 9년차라고 한다.
7세 때 아동 잡지에 사진이 실린 것이 계기가 돼 CF를 찍었고,
드라마에는 2004년 MBC '사랑한다 말해줘'에 처음 출연한 이후 각 방송사의 아역상을 두루 받았다.


지금 만 14세로 중학교 2학년인 남지현.
아직 어린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어른을 능가하는 신들린 연기를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는데
 놀랍게도 연기 학원에는 한번도 다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날도 화랑들의 개울 씬부터 남지현, 아니....덕만의 연기는 시작되었다.
무거운 모래 주머니를 발목에 찬 채 강물을 거슬러 뛰고 또 뛰고...
그러다가 흙탕에 뒹굴기를 몇 번...


'신라 밀레니엄 파크'의 선덕여왕 세트장인 '김유신 화랑 산채'에서
덕만이 제일 꼴찌로 화랑 산채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의 촬영이 다시 시작되었다.


"레디~ 액션!"
감독의 큐 싸인에 맞추어 덕만은 산채로 헐레벌떡 뛰어들어 가는데....


호흡이 잘 맞지 않아서 N.G.


다시 큐 싸인에 맞춰 들어오다가 이번엔 모래 주머니가 흘러내려 N.G.


모래 주머니를 손보고 난 후 다시 "레디~ 액션!"


다시 산채 문에서부터 뛰어오는데 또 컷~!


이번엔 마당에 누워서 신음하는 화랑들의 연기가 리얼하지 못해서  N.G..


김유신 아역인 이현우와 호흡이 잘 안 맞아서 "자, 다시 갑니다~!"


화랑 산채 마당으로 뛰어 들어오면 김유신이
"니가 꼴찌다. 덕만에게 모래 주머니를 하나 더 채우거라!"는 명령에
모래주머니를 덕만의 다리에 묶어주는 한씬을 찍는데 찍고 또 찍고....


감독의 연기 지도는 촬영 사이사이 계속되었는데 듣는 연기자들의 태도는 고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기만 했다.


첫씬이 잘 넘어가고 다시 또 산채로 뛰어들어와 
"모래 주머니 하나 더!" 하는 장면을 찍는데 또 같은 과정이 여러번 반복되었다.


이후의 촬영씬은 다시 산채로 뛰어 들어온 덕만이 김유신의 책망을 듣자
말구유에 담긴 물에 얼굴을 철푸덕 담구었다가 허리를 펴서 너무나 시원한 듯 "푸하~!"하며 웃은 후
다시 말구유 물에 얼굴을 텀벙 담구었다가 즐거운 듯이 허리를 펴서 고개를 돌리면
세월이 흘러 아역 덕만이 성인 덕만인 이요원으로 바뀌는 것이다.


성인 덕만 이요원의 씬을 찍기 전에 먼저 아역 덕만 남지현이 말구유에 얼굴을 담그는 장면을 찍었다.
"레디~ 엑션~!"


감독의 큐 싸인에 따라 덕만은 주저없이 말구유에 얼굴을 풍덩 담구었다가 허리를 펴고 "푸하~!"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 장면도  "다시 갑시다~!"하며 찍기 여러번.
"자 ~ 덕만아! 주저없이 시원하게 담그란 말이야! 그리고 일어나서 환한 웃음을 지어!"


여러날 밤샘 촬영으로 이미 목이 다 쉬어버린 감독의 여러가지 주문에도
덕만은 힘들거나 지친 내색없이 "네~♬"하고 명랑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다시 말구유에 얼굴을 담구고 또 담구었다.


이미 저녁이 된 김유신 화랑 산채 촬영장.
여름이라지만 쌀쌀한 산아래 날씨로 인해 스텝들도 다 옷깃을 여미며 떨고 있는데도


분장을 고친 덕만은 차가운 물에 얼굴을 담그고 또 담그기를 여러번 반복했다.


선덕여왕을 찍는 동안 어린 남지현은 모래 바람과 싸우며 사막을 낙타와 함께 걷는 고된 촬영 뿐 아니라
가파른 언덕을 구르다가  절벽에 매달려 폭포 아래로 떨어지지는 등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힘겨운 장면 속에서도
 힘들어하는 내색도 하지 않고 도리어 사진을 찍는 스텝들에게 환한 웃음을 날려주어 보는 이를 감동케했다.


이런 열정을 보여준 남지현에 대해 네티즌들은 "나이도 어린데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아슬아슬하고 힘든 장면을 즐겁게 촬영하는 것을 보니 배울 점이 많은 아이다"
"남지현의 열연으로 인해 선덕여왕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는 등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필자가 촬영장에서 만난 남지현은 더 이상 아역 배우가 아니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연기로써 어른 배우들을 능가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어 시청률을 끌어올리는데 한몫한 남지현.
자기가 맡은 배역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웃음을 잃지 않고 연기를 즐기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앞으로 더 큰 역할도 소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훌륭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8회를 끝으로 남지현은 '선덕여왕'에서 하차를 하게 되지만
앞으로 또 다른 드라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그녀를 만나보기를 기대해본다.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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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이 끝난 월화 드라마 시장을 허리케인같이 강타하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

남성들만이 전유하던 왕의 자리를 공주의 신분으로 도전하여 성공한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화려한 색채감과 풍성한 에피소드 등으로 펼쳐갈 예정인데....


이제 겨우 초반일 뿐인데도 선덕여왕 시청에 대한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선덕여왕의 최대 정적으로 종횡무진 맹활약을 하는 미실 고현정의 화려한 등장으로 초반 세몰이를 하더니
아역 배우 남지현 및 외국인 단역 배우의 출연 장면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3,4회에서도
시청률 20%를 가뿐히 제끼는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평소에 사극 드라마의 열혈 시청자는 아니었으나 선덕여왕은 방영 이전부터 특별한 관심을 갖고 기다렸는데 
이는 국내 드라마 중 처음으로 신라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선덕여왕의 주 무대는  바로 계림(경주).
드라마의 많은 부분이 촬영되는 미실궁과 화랑 산채, 화랑 연무장 등의 오픈세트가
신라 밀레니엄 파크 내에 개장되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드라마에서 타이톨 롤인 선덕여왕 못지 않게 강력한 캐릭터는 바로 고현정이 열연하는 미실.
왕족과 화랑들을 비롯한 서라벌의 뭇 남성들을 손아귀에 넣고도 모자라 황후가 되려고 발버둥치는
신라 시대 최고의 팜므 파탈 미실의 존재는 주인공인 선덕여왕 못지 않는 캐릭터이다.
드라마의 제목으로 선덕여왕보다 미실이 더 어울리지 않느냐는 네티즌들의 많은 의견이 있었던 것처럼
미실은 이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데......
드라마 중 많은 씬의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실궁'이 궁금해졌다.



신라 밀레니엄 파크에서도 제일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미실궁'....
'천년 고도'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미실궁 세트장은 지난 5월 14일에 오픈했다.



대나무 숲 저편으로 미실궁의 솟을 대문이 보인다.


솟을대문을 지나면 위엄있게 서있는 홍살문 아래로 이어진 무지개 다리가 미실의 궁으로 인도한다.


무지개 다리 앞에 서서 궁을 바라보니 금방이라도 서슬이 시퍼런 미실이 걸어나올 것 같다.



잠시 정면에서 비껴 측면에서 연못과 무지개 다리를 살펴 본다.
아직 개장한지 얼마 안 되어 수련이 조금 엉성하게 자라있는 것이 맘에 걸리는데
드라마의 전개와 함께 이 연못의 수련도 점점 자라 무성해지겠지.


뒤로 좀 더 물러나 무지개 다리와 미실궁을 함께 잡아 보니 훨씬 더 안정감 있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무지개 다리를 지나면 높은 기단 위에 미실 본궁이 당당하게 버티고 있다.




계단을 올라 본궁 바로 앞에 서니 기둥과 인방의 화려한 장식이 눈에 확 들어온다.


서까래와 인방, 설주마다 화려하고 세밀한 문양을 그려놓았고


건물의 색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써서 위엄을 더해 주었다.
 


본궁에 이어진 건물은 제 1별궁인데 드라마에서 미실이 측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주로 별궁에서 이루어진다.


본궁의 가운데 문을 밀고 들어서니 실내는 아무런 장식 없이 텅 비어 있었다.


문화유산 해설사이신 홍연무 선생께서 특별히 별궁 내부까지 안내해 주셔서 자세히 돌아볼 수 있었다.


별궁 내부도 천정과 설주, 인방에는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었으나 그외에 별다른 장식은 없었고 약간 썰렁하기까지 하다.드라마 촬영을 할 때마다 컨테이너 트럭에 커튼,카페트 등 소품과 기자재들을 잔뜩 싣고 와서 설치하는데

촬영이 끝나면 다시 모두 수거해서 차에 싣고 가버린다고 한다.


다른 드라마에 활용도 해야 하고 다음 촬영까지 그냥 두면 유실 우려도 있기 때문에 다 가져가는 것이리라..



실내에서 나와 본궁 기단 위에 미실궁 대문쪽으로 한바퀴 휘....둘러 본다.


북쪽으로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은 제2 별궁이다.


 바로 반대편 제3 별궁에서 잡으면 아주 그림이 좋다.



제2 별궁은 방이 없이 회랑과 누각으로만 이루어진 건물이다.


제2 별궁의 누각 위에 서서 아래 연못이나 본궁, 맞은 편 제3 별궁을 바라 보는 정경이 평화롭다.


제2 별궁의 누각 바로 맞은 편 무지개다리 너머로는 제3 별궁이 자리잡고 있다.


제 3별궁 또한 ㄷ자 모양의 회랑과 누마루로 이루어져 있다.


연못을 양쪽에 두고 긴 회랑이 ㄷ자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넓고 큰 회랑은 시원하기도 해서 앞으로 연회나 결혼식 장소로 대여하지 않느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미실궁 세트장은 그다지 넓지 않으나 드라마에서의 좋은 그림을 위한 공간들이 구석 구석 숨어 있다.


산으로 난 협문에서는 배역들이 드나들거나 문 뒤에 서서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들을 찍는다.



병사 대신 문화해설사님을 세우고 한컷 찍어 보았다.


협문이나 정문이나 모두 붉은색으로 통일미를 주고 문양도 통일미를 주었다.


실내와 실외에 놓인 이색적인 모양의 등대도 눈에 뜨이고.....


기단석에서 솟아 나와 구불구불 흐르는 물길도 이색적이다.

미실궁에 대한 자상한 안내와 해설을 해주신 문화유산 해설사 홍연무 선생님께서 감사를 드리며
선덕여왕의 또 다른 세트장인 '김유신 화랑 산채'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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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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