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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3 전주 한옥마을의 완소 소품들 36
  2. 2009.12.20 장인의 숨결 느껴지는 경주 민속공예촌 33



한국 전통 문화의 보고 전주는 지금 도시 전체가  들뜬 분위기이다.
전주 영화의 거리에선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JIFF:4/29~5/7)'가
전주 한옥 마을을 비롯한 인근지역에서는 '전주 한지 문화 축제(5/1~5/5)'가 열려
전주를 겹치기 축제의 도시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한옥 마을을 중심으로 열리는 전주 한지 문화 축제는 독특한 멋과 아름다움을 지닌
우리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하고 전주 한지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데
한지 공예 대전 및 한지 패션쇼, 여러가지 한지 관련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어
행사 기간 동안 한옥 마을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한옥 마을의 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여러가지 노점들.
마을 특성에 맞는 소품들이 다양하게 선을 보이고 있어 하나하나 돌아보며 눈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여심을 사로잡는 완소 소품은 오가는 행인들의 발길을 오래 머무르게 하는데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완소 소품 몇 점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전 조각 보자기 하나 사서 창문을 장식하고 싶어요.
여러분은 어느 소품이 가장 맘에 드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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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에서 출발하여 불국사 가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길 왼쪽편에 위치한
전통 기와집들의 군락을 만날 수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경주 민속 공예촌이다. 


 토함산 아랫자락 2만평에 여기 저기 자리잡은 민속 공예촌은
소중히 간직하여야  할 선조님들의 얼과 멋과  솜씨를 계승하고자 모인 장인들의 마을. 


경주 시민은 물론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도자공방,금속 공방, 목공예 공방, 자수정 공방, 자수·한복 공방 등 여러 공방과
민속 공예 전시관,신라역사과학관, 예촌공예화랑 등이 기저기에 한가롭게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특히 금속, 도자, 목공, 보석, 석공, 자수, 토기공예 등 18업체의 공방에서는 

 제조 과정 및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수준 높은 공예품을 생산자로부터 싼 가격으로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특히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는 도자 공방은 방문한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데 

 

  몇몇 공방에 들어가 토기와 도자기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돌아본다. 

 할로윈에 쓰면 알맞을 듯 한 호박을 갈라놓은 듯한 도자기. 

  소박한 모양의 함지박 안에 들어있는 호리병. 

 150cm이상의 깊고 오래된 논흙으로 구워 건강에 매우좋은 주전자와 솥. 

 함부로 쓰지 못하고 모셔두어야 할 것 같은 이쁜 꽃이 그려진 함지박. 

 장독 위에 놓여진 토우들도 너무나 이쁘다. 

 흙으로 빚었는데 마치 닥종이 인형같은 느낌이 든다. 

 집에서 실로 이빨 뽑던 그 시절 그 추억이 누구나 떠오르는 장면. 

 투박한 그릇, 섬세한 그릇,  큰 그릇, 작은 그릇... 

 아름다운 꽃을 담기에 부끄럽지 않을 멋진 화분도...  

  오묘한 빛깔로 인해 절로 눈길이 가는 자기. 

  은은한 빛으로 그 품위를 말해주는 다기 세트는 여자들을 유혹하고...  

 때론 이렇게 하나에 수백만원씩 하는 도자기가 있어 만져보다가 모두 깜짝 놀라기도 한다. 

  군데 군데 놓여진 장식 토우들은 까까머리 친구들과 놀던 그 때를 아십니까? 를 연상케 한다. 

 의복은 제대로 된 것이 없고 앞니가 빠진 그 시절 어린이들. 

 연탄 한장 사서 새끼줄에 꿰어가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이다. 

 언덕을 올라서 마을의 뒷편으로 가면 

 신라요를 비롯한 토기 공방이 있는데 토기의 제작 과정과 함께 도자기 가마 등도 돌아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전혀 다른 향가와 만엽가 (http://blog.daum.net/kmb2274)

특히 신라요의 도자기 명장 유호웅 선생께서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오는 화장 기름병 등 드라마 소품 300 점을 직접 재현하기도 했는데....

이곳 신라요에서는 토기 만들기 체험 실습을 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든 도자기는 가마에 구워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가족 단위 체험 학습을 꼭 해보고 가시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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