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례 소나기가 스치고 지나간 휴일 오후,
안압지 옆 연꽃단지로 나가본다.
어.....!
연꽃이 벌써 피기 시작했다.

7월에 피기 시작하여 8월의 끝자락까지
연밭을 하얗게..... 또는 붉게 수놓는 아름다운 연꽃.
올해도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 찾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아직 덜 자란 연은 연밭을 다 채우지 못하고 여기저기 듬성 듬성 피어 있지만
연꽃으로 꽉 차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다.
파란 개구리밥 카페트 사이로 한두 송이씩 솟아 오른 연꽃.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또 다른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 안압지 연꽃단지의 연꽃 봉오리들을 살포시 소개올린다.
수만평의 연꽃밭이 연꽃으로 가득 차게 되는 황홀한 순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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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 유월, 많은 사람들이 장미를 꽃의 여왕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많은 꽃들이 홑꽃인데 비해 장미는 겹꽃으로 꽃잎수가 많아 봉오리때부터 서서히 꽃잎이 전개되어
시들 때 까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 장미의 아름다움이나 향기를 가히 따라올 꽃이 없을 것이다.

장미에 대해 얽힌 전설은 대략 대여섯가지가 넘는데 그중 하나를 소개하면....

옛날 페르시아에서 꽃의 지배자는 연꽃이었다.
그런데 연꽃은 밤이 되면 잠만 자고 꽃들을 지켜줄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꽃들은 신에게 일러바쳤다.
신은 화를 내며 하얀 장미를 만들고 꽃들의 지배자가 되어 꽃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라고 하였다.
어느날 나이팅게일이 날아왔다가 하얀 장미의 아름다움에 홀딱 빠져 날개로 하얀 장미를 품어 안으려고 했다.
그러자 하얀 장미의 가시에 날개가 찔려 나이팅게일은 피를 흘리게 되었는데
나이팅게일이 흘린 피로 하얀 장미는 붉게 물들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붉은 장미가 탄생되었다고 전한다.

역사적으로도 장미와 관련된 일화들이 있으니 그 하나는 클레오파트라에 얽힌 이야기이다.
이집트의 여왕이었던 절세의 미인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를 맞이하기 위한 잔치를 베풀 때마다
그녀의 엄청난 재력으로 장미꽃을 사 모아 꽃잎을 침상에 한 자 두께나 되게 깔고
그 향기와 부드러운 꽃 이불 속에서 사랑을 속삭였다고 한다.

두번째는 영국의 장미전쟁에 대한 이야기인데
장미전쟁이란 1455부터 1485년 까지의 30년 동안이나 되는 긴 세월을 두고 
요오크 가문 과 랭카스터 가문의 왕족들이 왕위 계승권을 서로 주장하여 일어난 전쟁으로
요오크 가문 문장이 흰 장미였고 랭카스터 가문 문장이 붉은 장미였던 관계로 이 전쟁을 '장미전쟁'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 전쟁은 아름다운 그 이름과는 달리 너무나 비참했으니
타운드 라는 작은 마을에서의 전쟁때는 무려 36,000명이나 전사자를 내기도 했다.
그때 그 많은 전사자들의 시체를 땅에 묻고 그곳에 장미꽃을 심었는데 거기서 피어난 꽃들을 보니
한 송이의 꽃에 흰 꽃잎 과 붉은 꽃잎이 섞여 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장미의 계절 유월에 찾아본 장미 동산에는 빨강, 하양, 분홍,노랑.....등 색색의 장미꽃이 피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는데
오늘은 그 이름과 생김새도 다양한 장미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하기로 한다.




 

제미니 ( 미국) 




허니 부케 ( 미국 )




스파이스 트와이스 ( 미국 )




아스피린 로즈 ( 독일 )




마담 하이드 ( 일본 )




엘르 ( 프랑스 )




슈왈츠 마돈나 ( 독일 )




칸테라브라 ( 미국 )




자르딘 드 프랑스 (프랑스 )




콘랏 헹겔 ( 독일 )




탄초 (  일본 )




바닐라 퍼퓸 ( 미국 )




프로신 '82 (독일 )




카렌 ( 일본 )




골드 바니 ( 프랑스 )




찰스톤 ( 프랑스 )




아이스버그 ( 독일 )




잉그릿 웨이블




골드 셔츠 ( 독일 )




러블리 훼어리 ( 독일 )




신쥬가이 ( 일본 )




킨세카이 ( 일본 )




쿰바야 ( 프랑스 )




쿰바야 ( 프랑스 )




러블리 메이앙 ( 프랑스 )




마갈리 ( 프랑스 )




쥬빌레 듀 프린스 드 모나코 ( 프랑스 )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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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고 푸르른 날.

연꽃 만나러 가니

연잎에서 쑤욱

봉오리 솟아 올라

아! 하늘에 풍덩 빠졌다.










연꽃 속에 백조가 들어있어요.. 보이나요?

















하늘에 둥둥 뜬 구름 이쁘죠?  멧돼지 모양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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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 개구리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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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높고 푸르른 하늘 아래 파아란 연못.





이제 막 올라오는 조그만 연잎.

 한가로운 휴일 오후.

서출지 연못에는
하늘도 ...산도...구름도 다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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