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단 여기저기에 샛노란 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원추형으로 생긴 노란 꽃이 혹시 해바라기인가.....? 하고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 본다.
강렬하고 화사한 노란빛의 꽃잎은 언뜻 보면 해바라기 같기도 한데......
7~8월의 길가 화단을 온통 장식하고 있는 이 꽃의 이름은 '루드베키아(Rudbeckia)'이다.

Cone Flower라고도 부르는 루드베키아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추위에 강하고 관리가 편하여
관상화로 많이 가꾸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1959년에 도입되었다.

대부분이 여러해살이풀이지만 한해살이풀과 두해살이풀도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홑잎 또는 겹잎인데 꽃은 여름에 노란 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의 중심에 있는 짙은 자주색 부분이 원추형이기 때문에 원추천인국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
속명을 이름 삼아서 루드베키아라고도 흔히 부른다.

장마철이라 나날이 흐린 날이 계속되지만 루드베키아가 핀 화단은 눈이 부시게 화사하기만 하다.
마치 태양의 정열을 한가득 품은 듯한 꽃, 루드베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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