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Vibe) 윤민수의 주가가 나날이 비상 중이다.
이전에 이미 100억원대에 이르는 매출을 자랑하던 프로듀서이자 가수였지만 그동안 대중들에게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윤민수.
'나는 가수다'에 처음 출연할 때만 해도 그의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지인조차도 "이번에 나가수에 나올 가수가 윤민수라고 하네..."하는 필자의 말에 "윤민수가 누구야?"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왜 있잖아.....'술이야' 불렀던 바이브(Vibe)의 윤민수...."하니까 그제서야 "아~~~"한다. 필자 또한 나가수 첫출연하는 날 이름만 듣던 윤민수의 얼굴을 처음 보았을 지경이다.



그런 윤민수가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바이브의 소속사에서는 "최근 윤민수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행사 문의에 대한 전화가 급증했다"며 소화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행사 문의에 '나는 가수다'의 위력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얼마전  있었던 '나는 가수다' 중간 점검 때에도 지방 행사를 하고 온 이후라 목 상태가 좋지 않다는 멘트를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있는 무대 매너로 요즘 행사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윤민수가 경주에 떴다. 보문수상멀티미디어쇼장에서 열린 UNWTO기념 보문호축제에 그의 바이브 멤버인 류재현과 함께 나타난 것.




행사장에는 윤민수를 보기 위한 여성팬들이 모여 피켓을 들고 윤민수를 연호했는데 공연 내내 윤민수와 류재현은 한 카메라에 담기도 힘들 만틈 멀리 뚝 떨어져 노래를 부르곤 했다. 




이렇게 같이 노래 부르는 것이 거의 10개월만이라고 하면서 오랫동안 떨어져 활동하다 만나니 서로 간에도 굉장히 어색하다고 말하며 씨익....웃음을 짓는 윤민수. 그룹인데 10개월만에 처음 만나 노래부르다니......그룹 활동보다는 개인 활동에 주력을 두고 있나 보다. 




사실 노래의 음색도 많이 다르지만 커다란 덩치의 윤민수, 약간은 아담한 체구의 류재현이 같은 멤버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두사람은 보기에도 많이 언발란스해보인다.




"우리 그리 어색하지 않아요."하며 어깨동무를 하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지만 무안한 듯이 이내 뚝 떨어져서 노래를 부르는 윤민수와 류재현. 옆에 앉은 청중들이 "쟤들 왜 저리 어색해 보여? 저러다 곧 해체되겠네......"하며 수근수근거린다.
 



요즘 윤민수가 상종가를 치고 올라가는 통에 '바이브의 윤민수'보다는 '나가수의 윤민수'로써 청중들에게 각인이 되어 버린 것 때문일까? 그룹이라기에는 너무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는 두 사람이다. 하지만 바이브가 해체된다면 팬들은 너무나 서운할 것 같다. 아무리 윤민수가 뜨는 별이라고 하더라도 '바이브'로써 오랫동안 우리들 주변에 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분위기야 어색하든 말든 이들의 하모니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이들이 바이브(Vibe)의 히트곡인 '미워도 다시 한번', '술이야', '미친거니' 등을 부를 때는 2천여명이 넘는 청중들도 모두 한 목소리로 따라부르기도 해서 나가수로 떠오른 윤민수의 인기가 다시 한번 실감되기도 했다. 




가을 밤 보문호반에 모여든 청중들을 지나간 사랑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한 바이브 윤민수, 류재현의 노래 '술이야', '미워도 다시 한번', '미친거니' 3곡 모두를 동영상으로 함께 올려드리니 즐감하시기 바라며.......




바이브(VIBE) 윤민수 류재현 - 술이야 HD Live



바이브(VIBE) 윤민수 류재현 - 미워도 다시 한번 HD Live



바이브(VIBE) 윤민수 류재현 - 미친거니 HD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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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과 런닝맨에서 종횡무진하느라 가수 본연의 길은 잊은 줄 알았던 리쌍(Lee SSang). 얼마전 바쁜 예능 활동 중에서도 2년 만에 정규 앨범 7집 'AsuRa BalBalTa'를 발표했다. '모두 이루어진다'는 주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AsuRa BalBalTa'는 타이틀곡만 3곡에 이르는 등 고퀄리티 수준의 명반이다. t윤미래, 백지영, 10cm, 하림, 개코(다이나믹 듀오), 정인, 강산에, Bizzy, 국카스텐, 윈디시티, B-Free 등 좀처럼 한 앨범에서 만나기 어려운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라인업이 눈에 뜨이는 7집 앨범 'AsuRa BalBalTa'는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한 리쌍의 광대한 음악적인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어 필자의 아침 저녁 출퇴근길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 

세계 관광인 최대 국제 회의인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 개최 기념으로 열린 보문호축제에 리쌍(Lee SSang)이 떴다.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하는 무대와 2,000여석의 객석을 갖춘 보문수상공연장에 이르니 공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는데도 교복 차림의 십대팬들이 앞자리에 진을 치고 앉았다. 이번 공연에는 아이돌그룹도 오지 않는데 웬 십대팬들이 이렇게 많나 했더니 대부분이 바이브(Vibe)의 윤민수와 리쌍(Lee SSang)을 보기 위한 팬들이다.

한참을 기다리니 퓨전국악밴드 신라소리의 오프닝 연주로 UNWTO 총회 기념 보문호축제의 개막식이 시작된다. 수퍼스타K3에서 인기를 얻은 블랙퀸의 섹시댄스가 남성팬들의 환호성을 지르게 하고 이어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국악인 김덕수 사물놀이의 환상적인 연주가 객석을 뜨겁게 달군다. 그리고 '1분 1초'라는 싱글앨범으로 다시 돌아온 김현정이 그녀의 히트곡인 '그녀와의 이별' 등을 부른 후 바이브(Vibe)의 윤민수, 류재현이 올라와 '미친거니', '미워도 다시 한번', '술이야' 등을 연이어 부르니 보문호수를 바라보는 수상공연장의 가을밤은 점점 아름답게 무르익어간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는 역시 리쌍이다. 개리와 길이 썬글라스와 리쌍 모자를 쓰고 무대로 등장하자마자 십대팬들의 환호성이 난리도 아니다. 한류드림콘서트에 출연한 아이돌그룹에 못지 않는 인기이다. "나는 선글라스를 끼면 리쌍~~ 벗으면 다시 평범해져버리는 이상한 가수~~"라는 '개리와 기리'의 가사처럼 무한도전이나 런닝맨에서 다소 어눌하고 약간은 바보스런 캐릭터를 보여주던 개리와 길은 무대 위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다.

이들이 등장하자마자 부른 노래는 7집 'AsuRa BalBalTa'의 타이틀곡인 "TV를 껐네…". 그런데 개리와 길이 등장해서 "널 너무나 사랑해서 난 TV를 껐어
새빨간 네 입술 널 너무나 사랑해서 난 커튼을 쳤어 새빨간 네 입술......" 이라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객석의 10대들이 모조리 일어나 커다란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른다. 사실 'TV를 껐네…' 이 곡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상당히 선정적인 가사의 노래이다. 리쌍의 노래 자체가 그들의 인생사를 그대로 읊조려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19금으로 분류되어야 할 선정적인 노래를 아직 십대인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따라부르는 것을 보고 상당한 충격이 전해졌다.

"더운데 갑자기 커튼을 왜 쳐 잘 보고 있는 TV는 또 왜 꺼 그런 눈으로 왜 또 분위기 잡아 피곤해 피곤해 그냥 나 잘래 니 품에서 꿈꾸고 싶어 밤새 (에이 거짓말) 그만 좀 보채 오늘만 날이 아니잖아 좀 참아 착하지 내 남자 그냥 코 자자 삐지지 말고 내 손을 잡아 어린 애처럼 왜 또 등을 돌려 못 말려 너란 남자 정말 웃겨 생각해 볼게 어서 가서 불 꺼...."  목소리 높여 리쌍의 노래를 따라부르고 있는 이 아이들은 이 노래의 의미나 알고 따라부르고 있을까?  






























간만에 삼각대를 사용하여 모처럼 편안한 자세로 바이브와 김현정의 무대 동영상을 담고 있던 필자. 리쌍이 등장하여 'TV를 껐네…'를 부르자마자 모든 객석이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모자라 뒤에 있는 십대팬들이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뛰어나가는 통에 타이밍을 놓쳐 첫곡인 'TV를 껐네…'는 아쉽게도 담지 못했구요. 연이어 부른 '우리 지금 만나', '개리와 기리(Simple Life)'를 영상으로 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개리와 길이 워낙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 통에 따라잡느라고 혼이 났어요. 앞에서 노래하는 팬들 때문에 가수들이 조금 가려지기는 했지만 이날 무대 분위기와 리쌍의 폭발적인 인기를 동영상에서 충분히 짐작하실 수 있으니 즐감하시길.....




리쌍(LeeSsang) - 우리 지금 만나 HD Live


리쌍(LeeSsang) - 개리와 기리(simple life) HD Live



LEESSANG (리쌍)  tv를껐네.. Turned off the TV (feat. Tasha, Kwon Jung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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