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의 야심작 수퍼스타 K2가 연일 시청률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7일 밤에 열린 TOP11 생방송은 순간 시청률 15.585%까지 기록했다고 하니
가히 케이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대 반향을 몰고 온 수퍼스타 K2와 함께
수퍼스타K 시즌1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서인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9월 19일 SBS를 통해 방송된 '추석 특집 한류드림콘서트'에 참가한 서인국의 인기는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더 열광적이라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한류드림콘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함과 동시에 한류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대부분 무대에 올라 근래에 보기드문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는데 

19일 방송된 한류 드림콘서트는 지난 12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한류 콘서트의 녹화분이다.

이날 무대에는 슈퍼주니어(슈주 /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기범, 규현),
2PM(투피엠 / 준수,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 2AM(투에이엠 / 조권, 임슬옹, 이창민, 정진운),
2NE1(투애니원 / 박봄, 박산다라, 공민지, 씨엘), 세븐, 포미닛(4minute /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
비스트(BEAST / 윤두준, 양요섭, 장현승,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 카라(KARA / 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애프터스쿨(After School / 주연, 베카, 가희, 정아, 유이, 나나, 레이나, 리지), 미쓰에이(miss A / 지아, 민, 수지, 페이),
FT 아일랜드(FTIsland / 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 초신성(건일, 윤학, 성모, 지혁, 광수, 성제),
다비치(이해리, 강민경), 티아라(T-ara / 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류화영),
엠블랙(MBLAQ / 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 유키스(U-Kiss / 알렉산더, 케빈, 일라이, 기범, 수현, 동호, 기섭),
시크릿(Secret / 한선화, 송지은, 징거, 전효성), 플라워(Flower / 고유진, 김우디, 고성진),
나인뮤지스(Nine Muses / 라나, 세라, 민하, 은지, 이샘, 이유애린, 비니, 재경, 혜미),
손담비, 이루, 서인국..... 등이 참가하여 화려한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서인국의 인기는 다른 아이돌 그룹에 조금도 딸리지 않아 관객들은 그의 인기 급부상이 정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주 시민 운동장에서 펼쳐진 한류드림콘서트 녹화장에는 그의 팬들이 대거 몰려들어 '서인국!'을 연신 연호하곤 했는데
"지켜줄께 서인국, 내가 아주 너땜에 산다 서인국,  그 놈의 서인국"등의 플래카드 문구는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날 서인국은 깜찍한 안무와 의상이 포인트인 '애기야(My Baby U)'를 화려한 가창력과 함께 관객들에 선사했는데
수천명의 외국인들과 함께 운동장을 가득 메운 수만명의 관객들도 그의 노래를 큰 소리로 따라 불러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해주었다.











이날 수퍼 스타 K 시즌1에서의 촌티를 벗고 보타이와 그린색의 세련된 재킷과 함께
손발이 오글거리는 샤방샤방 러블리 보이로 새롭게 변신한 서인국을 보고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들은 "야~~서인국 ! 완전 용 됐구나!"라는 우스개 소리를 날리기도 했다.





19일 방영된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왕비호 윤형빈도 이날 방청석에 앉은 서인국에게 
"아~~ 수퍼스타K 오디션 봤던 애? 용 됐다!"고 말문을 열고는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가창력으로 우승했다.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했다."고 칭찬을 마지 않았다.
그러다가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는 줄 알아? 수퍼스타K2에서 새 우승자가 나오면 끝나기 때문"이라고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는데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는 노래 안 하고 정경미에게 들이대기도 했다고 일침을 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과연 수퍼스타K2에서 새 우승자가 나옴과 동시에 서인국에게 비쳐지던 스포트 라이트가 새로운 우승자에게로 옮겨질른지.....
아니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으로 벼락스타가 되었다는 딱지를 떼고 오래도록 승승장구하는 가수가 될른지.....
그의 귀추가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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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이 끝난 월화 드라마 시장을 허리케인같이 강타하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

남성들만이 전유하던 왕의 자리를 공주의 신분으로 도전하여 성공한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화려한 색채감과 풍성한 에피소드 등으로 펼쳐갈 예정인데....


이제 겨우 초반일 뿐인데도 선덕여왕 시청에 대한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선덕여왕의 최대 정적으로 종횡무진 맹활약을 하는 미실 고현정의 화려한 등장으로 초반 세몰이를 하더니
아역 배우 남지현 및 외국인 단역 배우의 출연 장면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3,4회에서도
시청률 20%를 가뿐히 제끼는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평소에 사극 드라마의 열혈 시청자는 아니었으나 선덕여왕은 방영 이전부터 특별한 관심을 갖고 기다렸는데 
이는 국내 드라마 중 처음으로 신라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선덕여왕의 주 무대는  바로 계림(경주).
드라마의 많은 부분이 촬영되는 미실궁과 화랑 산채, 화랑 연무장 등의 오픈세트가
신라 밀레니엄 파크 내에 개장되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드라마에서 타이톨 롤인 선덕여왕 못지 않게 강력한 캐릭터는 바로 고현정이 열연하는 미실.
왕족과 화랑들을 비롯한 서라벌의 뭇 남성들을 손아귀에 넣고도 모자라 황후가 되려고 발버둥치는
신라 시대 최고의 팜므 파탈 미실의 존재는 주인공인 선덕여왕 못지 않는 캐릭터이다.
드라마의 제목으로 선덕여왕보다 미실이 더 어울리지 않느냐는 네티즌들의 많은 의견이 있었던 것처럼
미실은 이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데......
드라마 중 많은 씬의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실궁'이 궁금해졌다.



신라 밀레니엄 파크에서도 제일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미실궁'....
'천년 고도'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미실궁 세트장은 지난 5월 14일에 오픈했다.



대나무 숲 저편으로 미실궁의 솟을 대문이 보인다.


솟을대문을 지나면 위엄있게 서있는 홍살문 아래로 이어진 무지개 다리가 미실의 궁으로 인도한다.


무지개 다리 앞에 서서 궁을 바라보니 금방이라도 서슬이 시퍼런 미실이 걸어나올 것 같다.



잠시 정면에서 비껴 측면에서 연못과 무지개 다리를 살펴 본다.
아직 개장한지 얼마 안 되어 수련이 조금 엉성하게 자라있는 것이 맘에 걸리는데
드라마의 전개와 함께 이 연못의 수련도 점점 자라 무성해지겠지.


뒤로 좀 더 물러나 무지개 다리와 미실궁을 함께 잡아 보니 훨씬 더 안정감 있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무지개 다리를 지나면 높은 기단 위에 미실 본궁이 당당하게 버티고 있다.




계단을 올라 본궁 바로 앞에 서니 기둥과 인방의 화려한 장식이 눈에 확 들어온다.


서까래와 인방, 설주마다 화려하고 세밀한 문양을 그려놓았고


건물의 색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써서 위엄을 더해 주었다.
 


본궁에 이어진 건물은 제 1별궁인데 드라마에서 미실이 측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주로 별궁에서 이루어진다.


본궁의 가운데 문을 밀고 들어서니 실내는 아무런 장식 없이 텅 비어 있었다.


문화유산 해설사이신 홍연무 선생께서 특별히 별궁 내부까지 안내해 주셔서 자세히 돌아볼 수 있었다.


별궁 내부도 천정과 설주, 인방에는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었으나 그외에 별다른 장식은 없었고 약간 썰렁하기까지 하다.드라마 촬영을 할 때마다 컨테이너 트럭에 커튼,카페트 등 소품과 기자재들을 잔뜩 싣고 와서 설치하는데

촬영이 끝나면 다시 모두 수거해서 차에 싣고 가버린다고 한다.


다른 드라마에 활용도 해야 하고 다음 촬영까지 그냥 두면 유실 우려도 있기 때문에 다 가져가는 것이리라..



실내에서 나와 본궁 기단 위에 미실궁 대문쪽으로 한바퀴 휘....둘러 본다.


북쪽으로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은 제2 별궁이다.


 바로 반대편 제3 별궁에서 잡으면 아주 그림이 좋다.



제2 별궁은 방이 없이 회랑과 누각으로만 이루어진 건물이다.


제2 별궁의 누각 위에 서서 아래 연못이나 본궁, 맞은 편 제3 별궁을 바라 보는 정경이 평화롭다.


제2 별궁의 누각 바로 맞은 편 무지개다리 너머로는 제3 별궁이 자리잡고 있다.


제 3별궁 또한 ㄷ자 모양의 회랑과 누마루로 이루어져 있다.


연못을 양쪽에 두고 긴 회랑이 ㄷ자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넓고 큰 회랑은 시원하기도 해서 앞으로 연회나 결혼식 장소로 대여하지 않느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미실궁 세트장은 그다지 넓지 않으나 드라마에서의 좋은 그림을 위한 공간들이 구석 구석 숨어 있다.


산으로 난 협문에서는 배역들이 드나들거나 문 뒤에 서서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들을 찍는다.



병사 대신 문화해설사님을 세우고 한컷 찍어 보았다.


협문이나 정문이나 모두 붉은색으로 통일미를 주고 문양도 통일미를 주었다.


실내와 실외에 놓인 이색적인 모양의 등대도 눈에 뜨이고.....


기단석에서 솟아 나와 구불구불 흐르는 물길도 이색적이다.

미실궁에 대한 자상한 안내와 해설을 해주신 문화유산 해설사 홍연무 선생님께서 감사를 드리며
선덕여왕의 또 다른 세트장인 '김유신 화랑 산채'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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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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