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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7 모터쇼에서 처음 찍어본 레이싱 모델 108
  2. 2009.05.07 모터쇼에서 처음 찍어본 레이싱걸 7


5월의 황금연휴, 경주 엑스포 공원에서는 '2009 경주 밀레니엄 모터쇼'가 열렸다.
지방에서 잘 개최하지 않던 모터쇼인지라 단 5일간 열린 행사인데도
수많은 관중이 운집하여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나 또한 수많은 모델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새라 서둘러 엑스포 공원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남자 후배를 만났더니 그 후배도 친구와 함께 모터쇼 구경을 갈 예정이라 한다.
"차 보러 가는건 아니겠지?" 하는 내 말에 그 후배, 씨익 웃으며...
"차 보러 가겠어요?" 한다.
ㅋ....솔직하긴....^^
 


엑스포 공원에는 많은 관중이 운집해 있었고 비록 하늘은 흐렸지만 간간이 비치는 햇살 사이로
수퍼카와 카트 등 많은 차들이 야외 전시되어서 관람객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진열된 차들 주변마다 인파가 겹겹이 둘러싸여 있다.



인파를 헤치고 고개를 들이 밀어 보니 수많은 DSLR 유저들이 모델들을 향해 촬영에 여념이 없다.


사다리를 디디고 올라서서 찍는 사람, 바닥에 주저 앉아서 위로 올려다 보고 찍는 사람,아예 드러누워 찍는 사람....
모델마다 수십명의 DSLR유저들이 붙어서 찍고 있는데......
여자는 거의 없다....--;;



레이싱 모델이 귀여운 표정,섹시한 몸짓을 할 때 마다 모여 선 남자들은 몸서리를 친다..
"어휴...진짜 귀엽네......"


그리고 이들에게는 고정 팬들도 있나 보다.
" *** 씨~! 이쪽으로 보고 웃어봐요! " 레이싱 모델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런 저런 자세를 요구하기도 한다.
난 생전 처음 보는 모델들인데....


황금연휴를 맞아 모처럼 놀러온 고등학생들은 너도 나도 모델들에게 휴대폰을 내밀며 셀카를 찍어 달란다.


휴대폰을 받아든 모델이 귀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어 고등학생들에게 내미니
옆에 있던 대학생들이 "저 고딩들...진짜 좋은 대학 가겠다..."고 부러워한다.


이어 수많은 남성 팬들이 모인 가운데 레이싱 모델 팬미팅이 시작되었는데
인기 레이싱 모델 구지성,송지나, 방은영 세명이 무대에 오르니 팬들의 환호가 장난이 아니다.


질문을 하라니까 제일 먼저 일어난 청년이 "전화번호가 어떻게 돼요?"라고 용감하게 묻는 등 각가지 질문이 쏟아진다.


그중에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레이싱 모델들의 월수입.
마이크를 받아든 레이싱 모델 중 한명의 말로는 일이 없을 땐 한달에 십만원도 못 벌 수가 있지만
시즌일 때 '빡세게' 일했을 때는 한달 육천을 번 적도 있었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와~!"하고 놀라기도 한다.



이웃 블로거인 남성 DSLR유저님이 레이싱 모델들 실컷 찍어보는게 바램이라던데......
나 또한 전시된 차는 뒷전이고 레이싱 모델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이렇듯 카메라를 위해 준비가 완벽히 된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기 때문.....


레이싱 모델 사진만 거의 사백장 이상을 대놓고 실컷 찍을 수 있었으니.....
카메라를 든 사람들에게 모터쇼는 사진 연습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하겠다.



얼마전 어느 블로거의 글에서 자신의 블로그에 실린 사진들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레이싱 모델들이 간혹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결혼을 해야 하기 때문에,또는 연예계에 진출을 해야 하는데 레이싱 모델로서의 전적이 별로 자랑스럽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다.
간혹 가다 레이싱 모델들에 대해서 나쁜 인식을 가지고 있거나 이 분야에 대해서 좋지 못한 평가를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오늘의 현실이나.....



내가 사진을 찍으며 본 레이싱 모델들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여인들이었다.



대부분은 남성인 DSLR유저들인 속에 끼여 사진을 찍는 내게
레이싱 모델들은 아주 호의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남성들 앞에서보다 더 편안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 주었고
나 또한 남성 유저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그들을 이쁘게 담아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준 이 레이싱 모델들은 누가 뭐라 하든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이 홍보하는 차들과 자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보여준 그들의 앞을 떠날 때
나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려 주며 "당신이 최고 !"라는 말을 마음으로 말해 주었다.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어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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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황금연휴, 경주 엑스포 공원에서는 '2009 경주 밀레니엄 모터쇼'가 열렸다.
지방에서 잘 개최하지 않던 모터쇼인지라 단 5일간 열린 행사인데도 수많은 관중이 운집하여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나 또한 수많은 모델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새라 서둘러 엑스포 공원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남자 후배를 만났더니 그 후배도 친구와 함께 모터쇼 구경을 갈 예정이라 한다.
"차 보러 가는건 아니겠지?" 하는 내 말에 그 후배, 씨익 웃으며...
"차 보러 가겠어요?" 한다.
ㅋ....솔직하긴....^^
 

엑스포 공원에는 많은 관중이 운집해 있었고 비록 하늘은 흐렸지만 간간이 비치는 햇살 사이로
수퍼카와 카트 등 많은 차들이 야외 전시되어서 관람객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진열된 차들 주변마다 인파가 겹겹이 둘러싸여 있다.



인파를 헤치고 고개를 들이 밀어 보니 수많은 DSLR 유저들이 모델들을 향해 목하 촬영에 여념이 없다.


사다리를 디디고 올라서서 찍는 사람, 바닥에 주저 앉아서 위로 올려다 보고 찍는 사람,아예 드러누워 찍는 사람....
모델마다 수십명의 DSLR유저들이 붙어서 찍고 있는데......
여자는 거의 없다....--;;



레이싱걸이 귀여운 표정,섹시한 몸짓을 할 때 마다 모여 선 남자들은 몸서리를 친다..
"어휴...진짜 귀엽네......"


그리고 이들에게는 고정 팬들도 있나 보다.
" *** 씨~! 이쪽으로 보고 웃어봐요! " 레이싱걸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런 저런 자세를 요구하기도 한다.
난 생전 처음 보는 모델들인데....


황금연휴를 맞아 모처럼 놀러온 고등학생들은 너도 나도 모델들에게 휴대폰을 내밀며 셀카를 찍어 달란다.


휴대폰을 받아든 모델이 귀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어 고등학생들에게 내미니
옆에 있던 대학생들이 "저 고딩들...진짜 좋은 대학 가겠다..."고 부러워한다.


이어 수많은 남성 팬들이 모인 가운데 레이싱걸 팬미팅이 시작되었는데
인기 레이싱걸 구지성,송지나, 방은영 세명이 무대에 오르니 팬들의 환호가 장난이 아니다.


질문을 하라니까 제일 먼저 일어난 청년이 "전화번호가 어떻게 돼요?"라고 용감하게 묻는 등 각가지 질문이 쏟아진다.


그중에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레이싱걸들의 월수입.
마이크를 받아든 레이싱걸 중 한명의 말로는 일이 없을 땐 한달에 십만원도 못 벌 수가 있지만
시즌일 때 '빡세게' 일했을 때는 한달 육천을 번 적도 있었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와~!"하고 놀라기도 한다.



이웃 블로거인 남성 DSLR유저님이 레이싱걸들 실컷 찍어보는게 바램이라던데......
나 또한 전시된 차는 뒷전이고 레이싱걸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이렇듯 카메라를 위해 준비가 완벽히 된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기 때문.....


레이싱 모델 사진만 거의 사백장 이상을 대놓고 실컷 찍을 수 있었으니.....
카메라를 든 사람들에게 모터쇼는 사진 연습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하겠다.



얼마전 어느 블로거의 글에서 자신의 블로그에 실린 사진들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레이싱걸들이 간혹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결혼을 해야 하기 때문에,또는 연예계에 진출을 해야 하는데 레이싱걸로서의 전적이 별로 자랑스럽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다.
간혹 가다 레이싱걸들에 대해서 나쁜 인식을 가지고 있거나 이 분야에 대해서 좋지 못한 평가를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오늘의 현실이나.....



내가 사진을 찍으며 본 레이싱걸들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여인들이었다.


대부분은 남성 DSLR유저들인 속에서 홍일점처럼 사진을 찍는 내게
레이싱걸들은 아주 호의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남성들 앞에서보다 더 편안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 주었고
나 또한 남성 유저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그들을 이쁘게 담아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준 이 레이싱걸들은 누가 뭐라 하든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이 홍보하는 차들과 자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보여준 그들의 앞을 떠날 때
나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려 주며 "당신이 최고 !"라는 말을 마음으로 말해 주었다.



Posted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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