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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상징 '맨즈 차이니즈 극장(Mann's Chinse Theater)'은 1927년에 극장왕 시드 그로맨(Sid Grauman)에 의해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관이다. 중국의 사원풍의 건물에 탑, 사자, 용으로 장식한 이 극장은 1927년 그라우만스 차이니스 극장(Grauman's Chinese Theater)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하였다가 1973년에 테드 만(Ted Mann)이 극장을 샀기 때문에 맨스 차이니스 극장으로 다시 이름이 붙여졌다.

극장 앞에 있는 스타들의 손 모양과 발 모양은 1927년 5월 17일 노마 탤머지와 메리 피크포드, 더글러스 페어 뱅크스 시니어를 초대해 정식 행사를 가진 것이 처음 시작으로 지금은 200명 가까운 명 배우들의 자취가 남아있어 할리우드에서 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아 기념 사진을 찍는 관광명소이다.

도널드 덕의 핸드 프린팅.....아니 풋 프린팅이구나.....^^

맨즈 차이니즈 극장 앞에 운집해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멋진 분장을 한 남자가 나타나 사진의 모델이 된다.

특이한 분장으로 모두의 시선을 모았는데 잘 다져진 몸매와 쭉 뻗은 다리는 마사이를 연상케 했다.

여자 어린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자 무섭게 생긴 모습에 놀라 겁에 질린 어린 여자애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맨즈 차이니즈 극장을 중심으로 한 헐리우드 블루버드의 보도를 '스타의 거리(Walk of Fame)'라고 하는데 이곳엔 영화 스타, TV 스타, 유명 뮤지션들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의 브론즈 2500 여개가 거의 5km에 달하는 보도에 깔려 있다.
브론즈판에 새겨진 각종 마크는 활동 분야를 나타내는데 촬영기는 영화, TV 세트는 TV,레코드는 음악,마이크는 라디오를 상징한다고. 발 바로 아래에 있던 로빈 윌리엄즈의 브론즈를 보니 후크,미세스 다웃파이어, 쥬만지, 패치 아담스, 바이센테니얼 맨, 박물관이 살아있다...등에서 개성만점인 연기를 펼치던 그의 웃는 모습이 떠오르는 듯 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브론즈도 있는 걸 보니 연예계 인사의 브론즈만 스타의 거리에 있는 것은 아닌가 보다.

스타의 거리 바닥에 새겨진 추억의 스타 이름을 하나 하나 찾아 보며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거리 공연들이 이어진다.
이곳 스타의 거리에서 자기들만의 추억을 만들거나 스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사람들의 퍼포먼스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스타가 되고 싶은 사람....스타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헐리우드... 한민관이 여기 와서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하면서 명함을 뿌린다면...... 그 명함... 금새 동이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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